
가죽소파의 균열, 가수분해 예방할 수 있는가?

결혼을 하면서 새로 들여온 가죽소파가 하나 있다. 양쪽으로 착석하는 부분은 리클라이너로 되어 있으며, 4명이 앉아도 넉넉한 사이즈의 베이지색 가죽 소파다.
벌써 이 소파를 사용한 지 6년이 지난, 그런데 우리 집에서 가장 못생긴 것으로 바뀐 가죽 소파.무엇이 문제였을까.
우선 가죽소파를 구입할 때 합성피혁이 최대한 조합되지 않은 제품을 찾아 구입했다. 그러나 이 역시 최선의 선택이었을 뿐 사람이 앉아 몸이 닿는 부위는 가죽으로 이뤄졌지만 그 밖의 부수적인 부품은 모두 합성 가죽으로 구성된 제품을 구입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이 소파는 가루가 너무 많다. 소파 사이, 뒤에 있는 우리가 앉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루가 되어 흩날리고 있다. (가죽이 아닌 다른 부위)
새 소파를 사야 하는데 패브릭 소파는 오염이 걱정되고 또 가죽 소파를 사려고 하면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구매 품목 리스트에서는 제외했다.가수분해되는 가죽 소파

심각한 상태의 소파 가죽 소파 가루, 깨짐과 같은 현상은 사실 합성 가죽, PU라는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합성피혁은 실제 가죽처럼 보이는 소재로 실제 동물의 가죽과는 전혀 다른 재료로 볼 수 있다.
부직포나, 원단에 수지와 코팅을 하여 만든 제품으로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쉽게 생각해 보면 섬유에 플라스틱 수지나 화학적 원료를 얹어 만든 제품이다. 패브릭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제조되고 있다.
하지만 합성피혁의 가장 문제점이라고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수 분해가 된다. 화학구조적으로도 언젠가는 가수분해가 될 수밖에 없다. 분명 구입할 당시에는 예쁘고 가죽 같은 느낌이었는데 몇 년 후에는 무너지듯 박리되고 가루가 되어 떨어지면 좌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죽소파의 가수 분해 원인?그렇다면 가죽소파는 왜 가수분해가 되는 것일까?


합성피혁은 물과 온도에 약하다. 공기 중 수분이나 열 등이 해당 재료에 가해진다면 합성피혁 내 사슬로 된 분자구조가 끊어진다. 이에 따라 굳어있던 케미가 깨지면서 내 소파 같은 처참한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는 친환경 시대를 맞아 자연분해 비닐, 플라스틱 등과 같이 다양한 기술로 이용되기도 한다.
가수분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합성피혁을 가수분해로부터 구해낼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연시키는 방안이 존재할 뿐.- 각종 처리제를 이용해 가수분해를 저항하고 지연한다고 하지만 시간을 늦출 뿐 결과적으로 가수분해가 될 수밖에 없다.
말 그대로 가수분해이기 때문에 습한 환경을 최대한 차단하고 열과 빛으로부터 보호하면 가수분해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구와 같은 제품에서는 그런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초에 구매 당시의 가수분해를 충분히 이해하고 생각하고 오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명심해야 한다.
현재 다른 소파를 찾고 있는데, 서론에도 언급했듯이 새로운 소파를 찾는 여정을 진행 중이다. 패브릭 쇼파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신소재로 만든 제품들도 많이 광고하고 있지만 솔직히 매우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효과를 내기 위해 화학물질을 추가해서 만들었다고 광고하는 것 같다.
이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저렴한 마트에서 파는 소파나 특가로 나온 소파는 2~3년 안에 가수분해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많은 지인들의 경우를 봐도 가죽소파=진짜 가죽이 아니기 때문에 나와 같은 현상을 겪었고 소파를 새롭게 바꿔야 하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
가죽소파를 하나 샀을 뿐인데 현재는 애물단지가 되어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지만 이 소파에 애정이 있고 오랫동안 저의 편안함을 담당해온 가구라 쉽게 버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빨리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소파가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