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종류,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을 비교해보기
요리하면서 식용유를 빼놓을 수 없는 경우가 거의 없죠. 재료를 넣고 굽고 튀기고 익혀서 볶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해요.
그런데 마트 가서 식용유 한번 고르려면 왜 이렇게 종류가 많아?고민되시죠.
특히 초보자는 그 차이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식용유의 종류(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에 따라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카놀라유(Canola) 카놀라유는 유채기름입니다.유채꽃이라고 불리는 식물의 재배 품종으로 만들어집니다 😀
다른 영어 명칭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Canadianoil,lowacid 산도가 낮은 캐나다 산유라는 뜻입니다.
어떤 산도가 낮다는 말씀이신가요?원래 캐놀라유에는 엘스산이라는 것이 들어 있어서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1970년대 캐나다에서 엘스산이 적은 품종을 개발하면서 식용으로도 쓰이게 된 거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것에 비해서 많이 들어있다고 해서 고급 기름처럼 취급되고 있습니다.
참치캔에 들어가는 기름도 대부분 캐놀라유래요.
GMO(유전자재조합) 관련 논란이 있지만 정제유이기 때문에 정제과정에서 모두 걸러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캐놀라유의 발연점은 250도 정도로 기름 중에서는 높은 축에 들어갑니다.
특히 튀김류의 음식은 끓는 온도가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카놀라유도 적절하겠지요?
비타민 E와 비타민 K가 풍부합니다.특히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불포화지방이 많고 심혈관계 문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길항작용을 하는 요소입니다.
올리브오일(Olive) 올리브오일은 나름 익숙하죠?마찬가지로 이름에 들어가는 올리브에서 추출한 기름입니다.
인류가 탄생한 이래 오랫동안 사용해 온 기름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캐놀라 기름이 1970년대에 식용으로 만들어진 것과 비교하면 훨씬 오래됐죠?
올리브, 월계수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그리스가 대표적으로 떠오르는데 지중해 연안에 자생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유럽이 선호하는 식용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화지방이 적은 식물성 기름이라 일반적으로 인기있는 제품입니다.
유럽의 식문화와 함께해서인지 파스타부터 생선튀김, 샐러드 등 모든 종류의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가열에 쓰는 게 아니라 드레싱처럼 그냥 뿌려도 많이 마시고 심지어 올리브유만 마시기도 합니다.
흔히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라고 불리는 것은 화학적 추출이 아니라 생으로 으깨어 짜서 만드는 ‘압착유’인데 엑스트라 버진은 이를 구분하는 등급입니다.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국내에서는 엑스트라 버진과 이걸 다시 정제한 퓨어까지 2개만 보시면 됩니다.
정제되고 끓는점이 높은 퓨어에 비해 엑스트라 버진은 끓는점이 낮기 때문에 튀김용으로 사용하려면 기술이 필요합니다.
불포화지방산 덕분에 심장질환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효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네요 😀
또 소염 진통 효과가 있고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계속 섭취했을 때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E도 풍부하대요!
포도씨유, 포도씨를 압착하여 추출하는 식용유입니다.
특이하게도 와인을 만들고 남은 포도씨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활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패도 느리고 불포화지방이 많은 데다 발연점까지 높은 등 장점이 많아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포도씨 기름이 발연점이 높은데 오히려 고온에서 산패하거나 트랜스지방이 생겨서 튀김류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포도씨유의 경우 토코페롤, 카테킨 등의 항산화 물질이 많아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리놀렌산 같은 성분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요즘 식용유는 건강과 관련해서 장점을 많이 강조하고 있어요.
근데 어쨌든 기름이죠 😀
1g에 9kcal이나 나오는 고칼로리 식품입니다.
그렇다고 먹지 않는 것은 아니고, 추천 하루 섭취량이 칼로리 대비 15~25% 정도이기 때문에 식용유를 한번 둘둘 말아 만든 요리는 하루 한끼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웃음)
건강한 식습관으로 즐거운 식도락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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