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6개월 아기 급성 편도염. 고열. 저체온증. 길고긴 간병기 ㅠㅠ

벌써 5일째, 두 번째 간병기… 만 5개월 된 둘째 아들.양곤에 오기 전날 감기에 걸리는 난처한 현실.결국 양곤에 와서도 열흘 정도 콧물이 줄줄 흐르고 가래 소리로 고생했다.감기가 나아서 며칠 괜찮을 줄 알았는데…언제부턴가 하루종일 미열로 아이가 나른하고 갑자기 새벽 3시에 고열..! 38도가 넘어 챔프(빨간색) 먹이면 열이 내려간다.12시간 뒤 오후에 또 열이 나고 또 챔프. 열이 내려간다. 열이 내려가도 38도를 넘지 않을 뿐 37도를 넘는 미열은 계속…

인생 최초의 고열, 첫 해열 패치. 콧물도 없고 기침도 없는데 왜 열이 나오냐!!!우리 장남도 항상 별것 없는 고열이 나면 편도염이라 항생제를 먹이고 고치거나 했는데 혹시 이 녀석도 그런지 그저 애매한 거지만.해열제를 먹이면 무조건 열은 내리니까 좋았는데.그렇게 고열 미열이 반복되는 3일째 새벽에는 챔프 먹여도 떨어지지 않고 4시간 후에 마키시브펭에서 교차 복용.챔프(적색)은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으로 마키시브펭은 데키시브프로후에은 성분이라 교차 복용 가능.실제로 마키시브펭는 만 6개월 미만의 아기는 쓰지 않지만, 우리 아기는 만 5개월이지만 그대로 마시게 했다.체중이 8kg을 넘으니까 괜찮아 엄마들의 신뢰.아기에게는 고열이 매우 위험하며 자칫 열 경련이 일어날지 불안한 마음에서 먼저 먹였지만 1시간 후쯤 미열도 없이 열이 36번대로 떨어진다.첫 6년간 키우면서 터득한 필리핀 해열제 마키시브펭(웃음), 마키 시부 펜을 마시고 단숨에 떨어져서 생기더니 15시간이 지나면 다시 고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병원 행.(https://m.blog.naver.com/allalone815/221616086174)

양곤 International SOS Clinic에서 진료를 받는다.아기가 아파서 집 근처 SOS에 다녀왔어.SOS의 정식 명칭은 International SOS Clinic. 해외주… m.blog.naver.com

병원 바이탈 체크 시 체온 38.6°맥박 176/min, 산소 포화도 96%, 체중 8.2kg의 의사가 편도를 보자마자 놀라고 편도가 크고 공무원이라고. 역시 이 녀석도 편도염이었다. 이런 것도 오빠를 닮으면 우챠니 TT-병명:급성 편도염(Acute Tonsillitis)-tonsils red, very swollen, no exudate애기가 잘 먹느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면 보통 이 정도면 먹을 수 없는데 다행이라고.의사 가로되, 아이는 편도염인데 박테리아 검사를 하는지, 만약 양성이 나오면 항생제를 바로 먹지 않으면 안 되고, 아니면 해열제를 마시면서 천천히 나면.그래서 Strep A진단 검사를 하고 아기의 입에서 면봉으로 체취 한 검체를 통해서 균을 검출하는데 소요 시간은 15분.결과는 음성이므로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이번 아기가 편도염에 걸려서 검색하고 보니, 편도염은 크게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세균에 의한 것이 있지만 약 80%가 바이러스성에서 거의 감기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다.해열 진통제를 약 1주일 정도 마시면 된다.나머지 20%는 세균성 감염으로 이때는 항생제를 바로 써야 한다.보통 편도염에 걸리면 적어도 3일은 고열이 나고 1주일 정도가 되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

불쌍한 나의 사랑.그 와중에 엄마는 사진을 찍는구나.;; 아마 2주 전쯤 걸린 감기 뒤가 편도염이 된 것 같아.세균 감염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매일 손이고 뭐고 이렇게 빨아들이면 쉽게 염증이 생긴 것 같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해열제 좌약을 넣었다.우리 아들 인생 첫 좌약이라니. 어, 내 새.결국 해열제를 하나 처방받아서 집에.파라세타몰 성분의 해열제로 간단히 말해 챔프(빨간색)와 같은 계열이다.열이 나면 6시간마다 복용하고 3일이 지나도 고열이 나면 다시 병원에 오도록.

아직 아기이기 때문에 먹을 게 젖밖에 없기 때문에 수유를 잘 해야 한다고.그래서 그날부터 모유공장 풀가동 중.투덜대기만 하면 바로 쭈쭈 대령.밤물을 끊어도 개운치 않은 곳에서 대실패다.나중에 아픈 게 나더라도 쭈쭈 찾느라 큰일 날 것 같아. 그래, 지금은 아프니까 어쩔 수 없지만… 어쨌든 수면교육은 대실패.병원에 다녀온 그날 밤도 얼마나 우물쭈물하고 있는지.졸리면 너무 울고 안아달라고~ 안아달라고~ 안아주고 침대에 눕히면 귀신같이 깨서 또 울고~ 적셔야 하는데 겨우 자고 재워놔도 2시간도 안 돼서 다시 일어나서 울어~몸이 아파서 보채는 건 알지만, 그래서 엄마는 건강해?

나를 재우면 금방 울어 버리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정으로 보여준다.

등센서24시간작동중.

등센서24시간작동중.

방수 부지 이불 위에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준 어젯밤의 흔적. 다음날 저녁에는 벌써 38도를 넘지 않지만 37.7도 미열이 계속되어 밤 푹 자려고 해열제를 먹였지만..새벽에 다시 일어나서 울었더니 보면 아기의 얼굴도 하얗고 온몸이 차서 깜짝 놀랐다…!체온 35.5도. 하아…해열제의 부작용으로 다음에는 저 체온증에 빠진 것이다.긴 팔을 입히고 양말을 신고 어머니의 체온으로 따뜻해지도록 단단히 안고 있고 침대의 온열 매트리스를 달고 이불을 덮어 온몸을 태우고 주면, 1시간쯤 후에 다시 체온이 올라갔다. 후 고열이나 저 체온증. 정반대의 그대라는 남자 정말 어려운 녀석이야(웃음)누가 2번째 아이를 키운다고 했는데…

저체온에 기운이 없는 나의 새. 첫째, 키우면서 들어본 적도 없는 저체온증.해열제는 절대 38도를 넘을 때만 먹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 (´;ω;`)

지긋지긋한 해열제들. 그래도 5일 차가 되니까 체온도 안정적이고 뭔가 좀 나아진 것 같다.오늘 밤은 우리 좀 푹 잘 수 있을까? 검은색. 우리 아들.양곤온 3주만에 콧물 기침 가래 설사 편도염 고열 저체온증 너무 양곤 신고식이 엄격하네.빨리 나아서 엄마랑 여기저기 놀러가자~(내 너한테 맡기고 나만 나올 확률이 99%) 이번주안에 낫는걸 목표로…저희 가족 모두 화이팅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