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국내여행 전라도여행지추천 순천만습지갈대원문&그림:초록바다 최양훈//촬영일 2022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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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낙원이자 겨울철 국내 여행에도 최적인 전라도 여행지로 순천만 습지 갈대밭을 꼽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갈대 군락지로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번에 친정에 내려 결심하고 다녀오게 됐는데 비록 겨울이었지만 노랗게 변해 있는 갈대밭의 장엄한 파도는 아름다움 그 이상이었다.
순천만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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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전화 : 061-749-6052시간 : 08:00~17:00 요금 : 성인 4,000원 / 청소년, 군인 6,000원 / 어린이 3,000원(단체 및 순천시민할인 있음) 주차 : 전용주차장(8,000원)
순천만 습지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입구 쪽으로 가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겨내자는 철새 캐릭터가 귀여워 보여 카메라에 담아왔다. 요즘은 어느 여행지를 가든 방역 패스가 적용된 QR인증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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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차료 8,000원에 입장료가 12,000원 따로 있어 꽤 비싼 편이었지만, 다른 여행지도 함께 둘러볼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3,000원짜리 통합권을 구입해 순천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천문대와 생태관을 지나 순천만 습지가 있는 곳으로 진입하면 목조 무진교가 나온다. 다리 정상에서 바라보니 갈대밭이 훤히 드러나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무진교 아래쪽에는 순천만 탐사선 선착장에 배가 여러 채 정박해 있다. 불특정 간격으로 순천만을 오가는 것을 이전에 본 적이 있는데 한번 타보고 싶기도 했다.
용산전망대로 이어지는 갈대밭 탐방로를 걸어봤다. 탐방로 갑판을 따라 좌우로 갈대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이곳은 겨울 국내 여행지로 최고의 장소야. 또한 전라도 여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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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나고 한참 지났지만 갈대는 원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바람이 불면 부는 채, 비가 오면 비가 오는 채, 눈이 오면 눈이 내리는 채, 자기 자리만 묵묵히 지킨 채.
갈대를 흔히 여자의 마음에 비유하곤 하는데 작은 바람에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데서 비유한 말이다. 내가 서 있는 이곳에도 크고 작은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오자 갈대는 그야말로 참나무처럼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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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갈대는 끊임없이 흔들려도 부러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바람과 타협해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거센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버티는 강인함이 숨어 있는 것이다.그런 모습은 사람들 눈에는 그저 아름다운 파도로 보일 뿐이다. 여심을 사로잡을 정도로 아름다운 물결이 일렁이기에 찾아온 이들도 감탄사를 연발한다.복슬복슬한 씨앗 뭉치도 그대로 남아 있었고 햇볕에 따라 회색과 은색, 금색 등으로 변해 있었다. 태양이 서쪽 방향으로 넘어가는 오후가 되면 갈대밭은 햇빛에 의해 더욱 입체적이고 강렬해 보인다.순천만 습지 갈대밭의 전체 면적은 약 15만 평에 이른다고 한다. 엄청난 규모임에 틀림없다. 겨울 국내여행이나 전라도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다.갈대의 태생은 가늘고 힘이 없어 보이지만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오랫동안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군락을 이루었다. 탐방로를 1km 가까이 걷다 보면 현수교가 나온다.작은 사람 하나만 다녀도 심하게 흔들리는 다리는 이곳의 명물이다. 일부러 발을 흔들어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아래쪽으로는 농로에서 흘러드는 수로가 순천만 쪽을 지난다.용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이 언제부턴가 잘 다듬어져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그래도 워낙 약골이라 오르막길은 고난의 길이었다. 힘들지만 그래도 순천만에 가게 되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산길을 따라 다시 1km 가까이 걸어가자 마침내 용산 전망대에 도착했다. 먼저 온 사람들이 전망대를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었다. 순천만 습지가 한눈에 들어와 정말 아름답고 멋져 보였기 때문이다.태양이 서산으로 넘어갈 무렵에는 이곳의 풍경은 더욱 극적으로 보인다. 하늘색으로 반짝이는 태양의 반짝임은 모든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습지 쪽에는 둥글게 만들어진 크고 작은 섬과 복잡한 지형이 만들어져 마치 사람이 빗어 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노란 갈대밭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겨울 국내 여행으로 꼽힌다.이곳 해안선의 길이는 9.8㎞ 정도로 갯벌이 21.6㎢에 달하고 갈대밭은 5.4㎢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규모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용산 전망대를 내려와 다시 갈대밭을 가로질러 무진교를 건너 생태체험장 쪽으로 가봤다. 그냥 복귀하려니 아쉬워서 좀 더 둘러봤다.생태 체험장에서 바라본 순천만 갯벌에는 많은 청둥오리들이 놀러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겨울에는 140여 종의 새가 이곳 습지 일대에서 월동한다고 한다.청둥오리, 도요새, 거북이, 기러기 등 다양한 종류가 이곳으로 날아온다고 한다. 순천만은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월동하기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갈대밭 뒤편으로 보이는 습지와 강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그림이라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겨울 국내 여행에서 정말 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곳에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 등 희귀한 새들도 많이 날아온다. 그런데 독불장군으로 보이는 새가 혼자 고독을 즐기는 것이 포착됐다. 참으로 신비롭고 단아한 모습이 고급스러워 보였다.습지에 있는 나룻배는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있었다. 조용히 앉아 낚시를 즐기고 싶을 정도였다. 전라도 여행지로 정말 좋은 곳이야.철새 이동이 포착되기도 했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눈에는 그저 아름다운 군무로 보였다.고즈넉한 길을 따라가자 차분함까지 느껴졌다.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탐방로를 걸으며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했다. 겨울 국내 여행에서 순천만 습지와 갈대밭은 최고의 장소다. 전라도 여행지의 추천 명소로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기도 하다.순천만습지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순천만습지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순천만습지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순천만습지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