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봉자가 산책에 익숙해지기도 하고.날씨도 좀 나아진 것 같아서… 쉬는 날에는 구례 곳곳 저수지 산책을 가봤는데 지난 대선 날에도 방광 저수지에 많은 조사 분들이 붕어 낚시를 했는데 오늘도 방광 저수지에 붕어 낚시 조사 분들이 가득!고기가 나오는 따뜻한 봄이 오기전에는 낚시를 좀 쉬려고 했는데.. 오늘 갑자기 먹고 싶어서… 활성도 체크하러… 근처 저수지에 나가봤어요.
전국적으로도 그렇지만 구례도 가뭄이 심해서… 제가 평소에 낚시를 할 때에 비해서 수위가 굉장히 낮아졌어요. 수심이 제대로 나와주지 않을 정도이긴 했지만.. 그래도.. 물이 빠져서 진입 가능해진 곳이 생겨서.. 3번의 이동 끝에 겨우 1m 수심이 나오는 곳에 위치해 보았습니다.
체어맨 블루 2.9칸과 MTF가 들어간 퐁붕어 3.2칸 쌍포 준비해서 옥수수 글루텐으로 낚시를 시작해봤습니다.
5촌에서 7촌까지. 아기 같은 붕어들이 미친 듯이 가위를 들어줘서… 정말 정신없이 바쁜 낚시가 됐고 커서 손맛은 있어도 찌개 맛은 마음껏 봤어요. 흐흐흐
결국 낚싯대 2대 운영은 너무 바쁜 낚시가 될 정도로 미친 활성도로 2.9칸 접어서 3.2칸 1대로 낚시를 했습니다. 장첸이후나들 덕분에 찌개 맛은 한없이 본 것 같아서 생선가루 글루텐을 투입해서 잉어 맛을 기다려봤습니다
20~30cm의 잉어가 몇마리 나와줘서.. 조금 손맛을 더해 주었지만..
오늘은 장첸이후나의 활동이 너무 좋아서… 딱히 큰손맛은 본적이 없고…어쨌든..이제서야 봄이 온것 같다..낚시를 다시 다녀야겠다.. 결심한 날이었어요.20도에 가까운 낮 1시에서 3시간 남짓 사이.버선 4마리와 붕어 30마리 이상..즐거운 낚시를 했어요!
구례는 지금 산수유꽃이 많이 피었습니다.산수유 축제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벌써 너무 많아서요. 현지인인 저는 그냥 저희 동네 뒷산에서 산수유꽃을 구경할 정도예요.아마 다음주에는 개화를 볼 때가 아닐까 생각해요!꽃도 보고 낚시도 하고. 이제 밖에 나갈 시기가 후후후후후인데… 코로나 조심하세요!#구례 #생선낚시 #잉어낚시 #저수지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