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꼭 동림이라고 생각해 – HUNT > 중 – 김정도 (정우성) 대사 –
제가 오늘 리뷰할 영화는 <HUNT(헌트)>입니다.
군대 선임형이 저와 같은 회사에 취업한 기념으로 같이 만나서 영화도 보고 저녁도 같이 먹었어요.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앙로 220 METAPOLIS 상가동
배우분들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문명특급>도 함께 시청한다면 영화를 즐기겠지만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영화 정보 2. 스토리 3. 일렬 감상 4. 이정재 “감독” 5. 정보 – 동림 6. 액션 7. 어려운 영화 8. 쿠키 영상 – 없음 9.DK 평점 10. 영화 관련 정보 (예고편/필름 마크)
영화정보 장르-액션/ 스릴러/ 드라마/ 첩보/ 느와르/ 사극감독 이정재 출연- 이정재/ 호성태/ 정혜진/ 고윤정/ 김정수/ 정만식/ 정재성/ 정경순/ 임형국/ 황정민/ 주지훈/ 김남길/ 조진/ 박성웅/ 유재명/ 송영시간 – 2시간 5분(125분)제작사 – (주)아티스트 스튜디오 배급사 – 메가박스중앙(주)
스토리
[조직 내 잠복 간첩을 체포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먹잇감’이 될 것인가!]망명을 신청한 북한 관리를 통해 첩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잠복 간첩 ‘동림’ 수색작전을 시작한다. 간첩을 통해 일급 기밀사항이 유출돼 위기를 맞게 되자 첨예한 대립과 경쟁 속에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선상에 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지 못하면 간첩으로 지목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천도’는 숨겨진 실체에 접근하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각심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감상
정재현, 이건 욕심이 너무 심한거 아니에요!?
이정재 ”감독”
이 작품의 감독은 배우 #이정재입니다.지금은 훌륭한 ‘감독’ 이정재입니다.
HUNT 감독인 이정재 배우의 모습
이정재 감독님은 올해로 ‘데뷔 3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에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선 감독님이 되신 이정재 배우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이정재 감독은 이번 영화가 처음 연출을 맡은 영화인데,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그동안 이정재 배우의 ‘영화인’으로 살아온 경험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정우성
이정재 배우를 얘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바로 #정우성 배우입니다.
각각 김정도와 박평호 역을 맡았다.
이 둘의 인연은 1999년 개봉한 태양은 없다에서 시작됩니다.
태양은 없다 이후에도 변함없는 사이인 두 배우
‘태양은 없다’ 속 장면
영화계에서도 유명한 #장난쟁이 두 배우는 이번 영화 속에서도 정말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개개인의 역량이 워낙 뛰어난 두 배우를 한 영화로 다시 보는 것도 ’23년’ 만에 보는 모습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도 이 두 배우에게서 나옵니다.영화 장르인 #첩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었습니다.
지나친 것 같고 절제된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고 배우의 눈빛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사진 ㅠㅠㅠㅠㅠ
카메오
이 영화는 #카메오의 모둠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순서대로 등장하는 배우들을 살펴봅시다.
일본 도쿄
영화 초반 #도쿄 장면에서 가장 많은 카메오가 등장합니다.
#김남길 #박성은 #주지훈 #조우진
이 배우들이 모여 영화를 하나 찍어도 될 것 같은 카메오 군단이었습니다.
3년 전의 東京
이 영화의 배경은 1983년인데, 3년 전인 1980년 도쿄 장면에서 이정재 배우의 파트너로 #이성민 배우가 출연했습니다.이번 영화의 또 다른 #반전 역할을 했습니다.
제7공수여단 중좌&<목성사> 대표
제가 다녀온 #특전사 #7공수여단 중령이자 <목성사> 대표로 #유재명 배우가 출연했습니다.조연이었는데 정말 많이 힘들게 떠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래는 저의 #전역사진과 #예비군 #동원훈련을 다녀온 사진입니다.
미그기 탈북자
등장만으로도 정말 놀라움을 준 #황정민 배우는 실제 역사 속 라면 봉지에 적힌 문구를 보고 망명을 결심한 #이은평 대령을 모티브로 만든 ‘리 중령’으로 출연했습니다.
이정재 배우와는 함께 연기를 하지 않았지만 박성웅 배우처럼 <신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카메오였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은 ‘황정민’ 배우.
남한에서 흘러온 라면 봉지에 적힌 문구를 본 북한군 장교는 전투기를 끌고 한국으로 망명했다.www.insight.co.kr
고 이은평씨의 모습
우연우가 역시 인기야?
지난 ‘비상선언’ 리뷰에서도 등장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모충’, ‘김민식’ 역으로 출연 중인 #임성재 배우가 이번 영화에도 [보안사 대공수사과]를 가장한 ‘인민무력부’ 소속으로 등장합니다.
역시 요즘 유행은 #우연우? (웃음)
첩보 – 히가시바야시
영화의 주요 스토리는 ‘안기부 내에 있는 스파이를 찾아라’인데 영화에서는 이를 ‘동림’이라고 부릅니다.
첩보영화의 특성상 관객은 누가 동림인지 생각하면서 보게 되는데, 영화를 보다 보면 정말 누가 동림인지 끝까지 헷갈리게 했습니다.
거기에는 이정재&정우성 두 배우의 놀라운 연기력이 당연히 한몫하고 있습니다.
영화 후반부 동림이 드러나는 순간에도 정말 긴장감 넘치게 잘 연출되고 무심코 몸에 힘을 줘서 영화가 끝나고 나니 맥이 빠질 정도로 몰입하면서 본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두 차장들 옆에서 열연을 펼친 #전혜진 #허성태 배우도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영화는 그 장르가 첩보라서 다른 영화가 떠올랐는데 <남산의 부장들>/<공작>/<신세계> 세 영화의 느낌이 섞여있는 첩보영화로 당기는 맛이 좋은 영화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첫 제목은 <남산>이었습니다.
액션
이번 영화는 첩보와 함께 #액션영화입니다.
워싱턴(해외팀+국내팀)
영화는 처음부터 1983년 워싱턴을 배경으로 한국의 1호를 제거하려는 외국인 선수들과 총격전을 벌입니다.
이 영화의 액션에서 좋았던 점은 다른 액션 영화를 보면 총을 쏴야 할 때 뜸을 뜨거나 해서 일이 꼬여서 관객들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들이 대부분인데 <HUNT>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워싱턴 시퀀스가 끝나면 곧 #일본 시퀀스로 연결됩니다.
도쿄(해외팀)
워싱턴에서는 국내+해외팀이 함께 등장해 총격전을 벌이고 도쿄에서는 해외팀만 참가합니다.
일본 한복판에서 이런 총격전을 벌인다는 건 개연성이 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차량 액션 장면도 어우러진 총격전 장면이었습니다.
일본 시퀀스를 통해 동림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었고, 국내팀에는 해외팀이 작전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동림이 있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세탁소&동림기지(국내팀)
이번에는 국내팀 순서대로 동림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던 중 수상한 행적을 보이는 인물을 미행한 세탁소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총격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동림과 동료 인물들이 폭탄을 터뜨려 세탁소 건물은 폐허가 됐고 단서도 타 제대로 확인이 어려워졌습니다.이후 시간이 흘러 동림의 정체가 밝혀지고, 동림이 일당과 만나는 장면에서 또 한 번의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여기서 겨울림과 목표가 같은 것을 확인하고 푼 후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됩니다.
마지막 방콕(해외팀+국내팀)
영화의 마지막 액션은 #방콕에서 이루어집니다.
김정도(정우성)와 박평호(이정재)가 원하던 1호 사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하지만 1호가 사살될 경우 남북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박평호는 이를 제지하게 됐고, 김 정도는 어떻게든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이 장면은 정말 이정재 감독이 모든 액션을 쏟아부어 만들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웅장한 액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건물이 폭발하면서 결국 1호 사살은 실패로 끝나고 김정도 역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영화에는 정말 쉴 틈 없이 많은 액션들이 등장하는데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이라 그런지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느낌이지만 연출에서는 특별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봐왔던 그런 액션 장면이라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대로 뛰어난 수준의 액션 영화였던 것 같아요.
어려운 영화
예고편 장면만 보고 저는 이 영화가 단순한 첩보 액션 영화라고만 생각했습니다.누구나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는 #역사영화였습니다.일단 영화의 배경 자체가 ‘1983년’이었고, 영화 중간 3년 전이 나왔고, 실제로 김정도라는 캐릭터 역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 투입된 계엄군 소령이었습니다.
그 참담한 현실을 보고 1호 사살을 계획한 것입니다.영화는 실제 역사 속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상술한 <이웅평 망명사건>. 그리고 <아웅산 묘소 폭탄테러>, <5.18 민주화운동>까지…
그래서 영화는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집니다.등장하는 인물도 많고 이야기도 많고 복잡해서 잘못하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그러면 ‘뭐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영화는 끝나가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저는 이 영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가 ‘조유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윤정 배우가 연기한 조유정은 박평호를 감시하기 위해 붙은 이성민 배우가 연기한 일본 정보원의 딸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합니다.작전 중 사망한 조원식에 대한 죄책감으로 조유정을 한국으로 데려와 박평호가 돌보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조유정이 안기부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하는 대사나 내용이 정확히 들리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어 영화가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박평호가 동림임이 밝혀지는 장면에서 박평호는 이미 조유정이 조원식의 딸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말미에서도 조유정은 조원식의 뒤를 이어 박평호를 감시하기 위해 투입된 요원이라는 반전 요소로 등장하게 됩니다.박평호는 마지막 순간에 준비해 둔 한국 국적의 여권을 조유정에게 전달했고, 그 안에는 박은수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박은수는 자신의 새 아빠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이후 영화는 차에서 내리는 박은수와 함께 4발의 총성이 들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결말은 두 가지!
<인민무력부 박은수 사살>
또 하나는
<박응수의 인민무력부 몰살>
저는 개인적으로 <박은수의 인민무력부 몰살>이 더 설득력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평호의 의미를 박은수가 이어간다는 의미의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그래도 첫 연출작인데도 ‘액션’과 ‘역사’를 다룬 것에 있어서 이정재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이정재 감독님의 더 다양하고 연출자로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늙어갈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정재 감독의 영화인 인생이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촬영장 사진을 올려 마무리하겠습니다.
쿠키 영상
쿠키영상은 없어요!!
DK 평점
★★★★
영화 관련 정보
영화 관람 후 #필름마크 꼭 가져가세요.~~^^
이벤트 주요 문구 www.cg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