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공황발작이 나오는 시간은 거의 같다.아이들의 등원 준비를 거의 마칠 무렵.. 내 체력이 좀 부족하게 몸을 많이 움직였을 때.. 그렇지 않으면 다인이가 훈육으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인 것 같다.
전조증상으로는 두근두근한데…
처음에는 어떤 때 공황이 올지 몰라서 다온을 들었다 내리면서 몸을 계속 쓰고.. 다인과도 계속 중얼거렸다.그리고 발작이 왔으면 1시간은 필요했을텐데..
이제 대충 알았으니까 금방 다시 왔구나.누워 버리면 회복 시간도 5분이면 될 것 같다.
오! 나를 파악해 나가니 너무 좋다.
통증이 문제인데…이건 대체 언제 나올지 정확히 모르겠어…
어쨌든 아픔을 제가 짐까지 저를 파악한 바로는
다인이 낳고 경험한 게 섬유근육통이고 다온이 낳고 지금 겪는 건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같다.
그런데 왠지 느낌상 두 사람은 비슷한 느낌으로 섬유근육통이 조금 심화된 게 복합부위 통증증후군(crps)인 것 같다.
어쨌든 치료법은 비슷한 것 같다.
다인때 내가 호전될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기를 낳고 4개월 동안 친정에서 정성 어린 산후조리를 했다. 음식은 엄청나게 보양식으로 먹었다.또 도수치료를 3개월 다니면서 재활운동과 재활운동을 했다. 그리고 혼자 케어해야 하는 시기부터 다인은 발달이 매우 빨라 금방 기어다녔다. 그래서 내가 아기를 가지고 옮겨야 하는 신체적 무리가 덜하고 혼자만 케어하면 됐기 때문에 내가 힘들면 조금씩이라도 쉴 수 있었다.아기가 밥도 혼자 먹었고 심지어 잘 시간이야라고 하자 마음대로 침대에 기어 들어가 혼자 잤다.그만큼 신체적 무리가 적었다.여기에 급속히 회복된 시기를 생각해보면 다인이가 돌이 되어 어린이집에 다닐 때인데.. 긴장이 풀렸는지 하루에 10시간 많으면 15시간이나 잤다. 그걸 몇 달이나 했어.역시 잠이 보약이야 그리고 중요한건… 필라테스를 제대로 받았어. 처음에는 완전히 약한 강도로 이게 운동이야? 이 정도로 4개월~5개월 정도 받았고, 이후에는 강도를 높여 고강도로 받았다. 그리고 다온이가 생길 때까지 절대 쉬지 않고 운동을 했다.
그리고 건강해졌다.
나는 섬유근육통을 회복한 방법이 지금의 내가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우선 자신의 몸이 무리하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강박을 버려야 한다. 그럴 수도 있지. 이젠 몰라. 이렇게 생각해 보자.)
- 저는 완벽주의 성향이 너무 강해서 정리강박이 있고 그걸 제 체력에 대한 생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몸을 불태워 하는 스타일이다.(학창시절 공부할 때는 펜을 들 힘이 없어질 때까지 길을 걷다가 쓰러질 때까지 공부해야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렇다고 공부가 미친 듯이 잘 된 것은 아니다. ㅋㅋ)
- 어떻게 내가 육아를 하고 집안일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 아이 둘을 키우는데 집에 머리카락 하나가 보여선 안 되고 욕실 샴푸와 비누는 나란히 서 있어야 하고 세면대 수전은 물때도 없이 반짝여야 한다.그리고 매일 아니, 하루에 몇 번씩 방과 거실에 장난감이 다 정리되고 제자리에 들어가 바닥에 아무 일도 없어야 한다.
- 이게 말이 되나? 아이를 키우는 집인데…
- 지금 일기를 쓰면서도 나도 무엇일까? 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정신병이다. 손에서 놓지 않으면 안 된다.
-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하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서는 안 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천천히 시도하면서 적당량까지 늘려나가면 좋을 것 같다.
- 어쨌든 체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기 전까지는, 그리고 나의 이런 강박이 조금 사라질 때까지는 편하게 나에게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2.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이건 언제부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 회복된 뒤에는 5분 산책부터 시작해 1시간 이상 등산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서서히 늘려 유산소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그리고 조금 나아지면 필라테스나 헬스장을 병행해야 한다.
3. 아로마 통증 치유 마사지가 근본 원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어떤 의학적 원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나는 온몸이 시체가 되는 것처럼 굳어져서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걸 받으면 통증이 절반 이상으로 감소한다.그리고 굳어있던 몸이 조금 풀린다.다만 내 생각에는 몸속의 에너지(??)와 순환문제, 그리고 근육의 경직문제를 조금 도와주는 것 같다.어쨌든 나는 피가 되든 림프가 되든 순환을 시키지 않는다. 그러니까 강제로 순환시켜야 통증이 줄어드는 것 같다는 게 제 생각… 제가 다니는 아로마 통증 치유 마사지숍에서는 뉴로알파 생체에너지라는 걸 사용해서 마사지를 해주고 부항으로 몸에 쌓인 염증인자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 같다.과학적 원리, 의학적 원리는 이런 건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이걸 받으면 통증이 줄어든다.
4. 자야해.공황이 와서 불면증이 왔는데… 자도 돼이제 내가 육아하지 않아도 돼. 빨래 돌리는 건 건조기에 넣지 않아도 임태가 알아서 할 거다. 아이들 옷 정리 임태가 할 거야. 뭐든 임태가 하겠지… 이렇게 좀 편하게 자야겠다.
쓰다 보면 알겠다. 또 여기에 에너지를 쏟는 거야.
일기 쓰는 거 그만하고 쉬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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