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 노형욱)는 지난 11월 25일 세종시 일대에서 4년간 진행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기술개발 최종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총 8대의 자율주행버스(대형버스 3대, 중형버스 5대) 및 승객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별도의 관제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기간/예산) ‘18.4~’21.12(3년 8개월)/총 268억원(정부 92억원, 민간 92억원)(수행) 92억원)(수행) 한국교통연구원(주관)
오늘 성과시연회에서는 세종시 일대 약 10km구간 자율주행버스 대중교통 운영 전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앱 탑승을 예약하고 국책연구단지까지 이동하는 전 과정(승하차,환승)을 시연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추진
시연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BRT 운행) 대형버스가 BRT 노선(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정부청사 북쪽, 약 4.8km)을 따라 운행(최대속도 50km/h)하며, V2X통신을 통한 자율협력주행*, 정류장 정밀정차 등을 선보입니다.* 앞차 및 주변차량의 속도, 위치 등 주행정보(V2V), 교차로 상황 및 신호정보(I2V) 등을 제공받아 운행을 제어
(승하차/환승) 모바일 앱을 통한 간선버스 및 지선버스 승차통합예약, 승강알림, 환승 도보경로 제공 등의 서비스를 시연합니다.
(지선운행) 정부청사 북측정류장에서 중형버스로 환승하여 국책연구단지까지 약 4.5km구간을 운행하고 실시간 승객탑승예약에 따른 운행경로변경, 공사구간 등 도로환경 대응운행을 시연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대중교통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응답형 운행으로 기존 정기노선에 비해 통행시간이 20%~36% 감소
국토교통부는 그간의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자율주행버스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21~’25) 내 목표, 추진과제 제시
어명소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앞으로 자율주행버스는 도심부나 심야시간 등에 활용돼 국민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로, 올해 6월 수립된 ‘제1차 자율주행교통물류 기본계획’에 따라 자율주행 셔틀·배송 등의 서비스가 조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