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는 거야 (시즌3까지 총 56회 스포일러 있음) 미드굿 닥터 시즌4 언제 넷플릭스에

메디컬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인데 그레이 아나토미를 몇 년 전에 아예 포기하고 (트렌트로 다운받던 시절..) 작년에 슬의 생시즌1을 보고 시즌2 총집집을 기다리다가 발견한 미드 굿 닥터! 넷플릭스의 추천 영상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여서 누구더라?찾아보니 찰리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이었어! 조니뎁이 나온…

자폐증+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천재 외과의 숀 머피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성 보나벤트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그린 매우 전형적인 미쿡 메디컬 드라마. 보면서 그레이 아나토미의 뭐랄까… 청소년 버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레이 아나토미가 성인 메디컬 드라마라면 굿 닥터는 매우 순화되어 있다.그러니까 재미있는 장면이 없어!!!!!!!!어른의 재미있는 장면이 없어!! 계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그러나 환자를 치료하며 서로 성장하는 진부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로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것을 인정한다. 시즌3까지 거의 매일 새벽까지 붙잡아 보았으니까..(웃음)

환자 사례를 놓고 에피소드 위주로 진행되며 주요 스토리는 외과의사와 주변 인물에 관한 것이지만 대개 사랑, 이별, 가정사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인물은 바로 잘생긴 닐 메렌데스 오빠♥

하하하 히히히히히히히 키가 작고 몸이 좋은 건장한 체형의 라틴계 오빠지만 실력 최고로 외과 과장을 노리는 실력파 의사

근데 작가놈이 시즌3 마지막에 이 형 하늘나라로 보내버려서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 아옹ㅠㅠㅠㅠㅠ왜…왜 닐씨를 보냈어요?ㅠㅠ ㅠ

갑자기 일어난 지진으로 모금 행사에 갔다가 다쳤는데 거기서 다른 환자들을 봐주고 본인의 상처를 못 보고 손도 못 대고 죽는다아, 사실 드라마에서 죽음을 암시했지만 사망 장면이 나오지 않아 시즌4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클레어와 친하게 지냈지만, 마지막으로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안겼던 그 장면에서 나는 너무 많이 울었어ㅠㅠ

아, 이 드라마의 특징? 이만하면 백인은 많지 않다.주인공 숀은 백인이지만 대부분 흑인, 라틴계, 한국인도 나온다.잘생긴 닥터 박 형의 pc를 그대로 노출시킨 것 같은 느낌그레이 아나토미에게도 물론 자랑스러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샌드라오 언니가 있었는데 주로 백인이 많았지만 굿닥터는 백인이 많지 않았고 높은 지위나 주요 인물도 그렇다.

두 번째 언급하고 싶은 인물리아 사실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숀을 좋아하니까 이해해줘.레즈닉이 숀에게 언젠가 리어에 대해 같이 노래도 부르고 굿나잇 키스도 하지만 당신과 사귀지 않겠다고 쌍둥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나도 깊이 공감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자신이 숀의 자폐증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그런 자신에게 실망하는 모습?등을 봤을 때 인간적이어서 공감한다 숀과 사귄 칼리가 겪은 걸 보면… 난 못해칼리는 자신의 동생이 자폐증이라 더욱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그녀도 숀을 견디기 힘들었는데…마산대단한 혼날거야ㅠㅠㅠ 마지막도 마상ㅠㅠ어쨌든 리아는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숀의 고백을 받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숀의 사랑에 용기를 북돋아준다!

시즌4에서 본격적으로 둘이 사이좋게 한다고 했는데 넷플릭스 여러분 시즌4는 언제 올려줄 거야?안 사온 거 아니지? 진짜 아니라고 하지 마많이 아니까 빨리 올려

아, 완전 중요한 걸 깜빡했구나.드라마를 보다보면 basedon 어쩌고저쩌고 자막이 나오는데 한국드라마 굿닥터가 원작이라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지만 당시 재미있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있는것 같아.그래서 한국 배우들이 나오나? 하고 혼잣말을 하면 옆에서 파트너가 아니라 도대체 뭘 안다고…

아무튼 드라마 재밌으니까 보는 사람들 보세요.저는 지금 이거 끝나고 볼 게 없어져요앗차, 다시 잘라야 되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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