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계절이라 요즘 공포영화가 꽤 핫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는 안보는 편인데 랑종이 요즘 인기가 많아서 한번 볼까 고민하고 있었어요.강아지 학대 장면이 나온다며 과감히 포기했어요.(그건 아니야=_=)
그러던 중 인스타에서 ‘랑종’과 비슷한 공포물의 영화를 추천하는 콘텐츠 중 ‘버드박스’를 알게 됐다.(*개인적으로는 하나도 비슷한 공포물 같지 않습니다) 버드박스(BirdBox) 2018년 개봉 런닝타임 124 분산 드라마 블록 출연 공포/스릴러
포스터만 봤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왜 눈을 가리고 있지?’ 살인자에게서 눈을 가리고 피하는가(응?)’라고 한마디로 줄거리를 요약하면 인류가 무언가를 보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 재앙 속에서 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무엇인지는 모르겠다=검은 기운?간단 줄거리(스포 X)
출처: 구글 이미지 주인공 말렐리(샌드라블록)는 임신 중이지만 태도로 볼 때 원치 않는 임신을 하거나 모성애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온다.
예를 들어 ‘임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상태’라고 표현하는 (=임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뱃속의 아이가 딸인지, 아들인지 궁금하지 않은 등
여동생 제시카와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데 병원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머리를 자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기이한 느낌이 들어 급히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제시카가 뭔가를 본 것 같은 이후 불분명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전혀 대화가 되지 않아 난폭운전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스스로 차에서 내려 다른 차에 끼어들어 자살하게 된다.
그 이후 갑자기 일어나는 인류의 재앙의 모습. 누구나 저마다의 방법으로 목숨을 끊기 시작한다.
이때 알 수 있는 것은 ‘절대 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보세요!”= 뭔가를 보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메리’는 정처 없이 무작정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 채 도망치던 와중에 한 집으로 들어가게 됐고, 그 집에는 무언가로부터 간신히 피난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여기서 알게 된 것=창문을 다 닫고 밖을 볼 수 없는 환경을 만들면 그나마 안전하다.= 화면으로 밖을 보는 것도 같은 현상을 겪게 한다.
그 집에만 있으면 그래도 일단 안전하니까 다행이지만 또 다른 문제는 먹을 게 없다는 것. 그래서 강행하게 된 마트행.
그래서 ‘새’가 이 기이한 현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면 반응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메리는 항상 새들을 돌보고 동행하기 시작한다.
이후 그 집에서는 여러 일이 벌어지고 결국 ‘메리’는 강을 건너 안전한 땅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과연 메리는 안전한 땅에 도착할 수 있을까.안전한 땅이란 존재하는 것일까.영화 수준의 나라마다 기준이 달라서인지 어디선가 15살에 나오고 어디선가 18+에 나와 정확한 게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천불’ 영화라고 단정할 수 있다.(유교 여자라서 그런게 아니다)
성관계 장면이 짧지만 나오기도 하고 각종 자살 장면/살인 장면이 영화의 전반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수위는 상당히 높지만 잔인함 정도로 볼 때 보통의 튼튼한 어른이라면 참을 수 있는 정도?라고 잔인함 때문에 걱정해서 보기를 망설이고 있다면 그런 장면만 몰래 눈가리개를 해보면 충분히 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잔인한 것을 볼 수 없는 편인데 그냥 볼만 합니다.) 개인적인 평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냥 재난영화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생각하기에는 너무 단순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런 현상만 해결하려는 영화가 아니라 그 안에서 적용되는 모성애라든가, 우리가 평소에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이랄까 (스포일러를 하지 않고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워..)
아무튼 한마디로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고 할 수 있어. 그렇다고 엄청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라는 것도 좀 애매해서?
공포물? 스릴러물? 어딘가의 중간인 것 같은데 킬링타임용으로는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영화!
<넷플릭스>로 간단하게 감상하실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