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양구드 보디가드 시즌1 리뷰
재미●●●잔인함●무서움●선정성●●●가볍게 보이는 정도●●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짧게 영화를 하나 보는 것처럼 볼 수 있다.
76회 골든 글러브, 71회 에미상을 수상한 작품.2018년 처음 나왔을 때부터 주목을 받았고, 그 시기 영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이기도 하다.마지막 회는 17.1million(약 1700만)명이나 봤다는 기록이 있다.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이 PTSD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 관리를 보좌하는 내용.즉 제목 그대로 ‘보디가드’ 역할을 수행하는 게 전반적인 줄거리다.
초반에만 보면 단순히 정치 관련, 테러 관련 드라마구나 하고 넘어갈 텐데 사실 분량은 더 적지만 임팩트는 강한 로맨스가 메인이다.
심각하게 보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로맨스가 나오니까 갑자기 여기서?! 이런 느낌을 한두 번 받은 것은 아니다.아,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6부작이라 전개가 빠르고 그 안에서 큰 정치권의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인물 설정을 잘 따라야 이해하기 쉽다.
잘라보면 나처럼 등장인물이 생각나지 않아서 찾아봐야 하는… 게다가 호칭이 어려워 누가 협력관계인지 배신자인지 구별이 안 된다.
아래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버드-줄리아 몬테규, 두 명의 간지러운 텐션 줄리아(배우 기리 호스)는 변호사 출신으로 이사회를 바꾸고 싶어 정계에 뛰어든 인물이다.
홈시크릿, 내무장관 자리에 빠른 성장 탓인지 주변에 질투하는 세력이 많고 그의 핵심 정책은 대테러 방지법으로 보안정보국에 힘을 실어주는 정책이다.
반대로 보안정보국의 위신이 높아지면서 경찰청 소속 대테러사령부의 입지는 축소된다. 또 범죄자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문제. 이를 막기 위해 줄리아를 암살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버드(리처드 매든)는 퇴역 군인으로 아내 비키(소피 랜들)와는 별거 중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내도 아끼는 마음이 크지만 본인의 전쟁 후유증으로 인해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경찰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열차로 나디아의 테러 사건을 막은 뒤 승진해 줄리아를 보좌하는 위치까지 가게 된다.몽태규의 사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이성적으로 끌리는 마음은 멈추지 못하고 결국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주인공 데이비드, 리처드 매든(Richard Madden)
<왕좌의 게임>에서 롭 스타크 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인 리처드 매든.
이 드라마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이터널스라는 영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은 팬들이 생겼다.
이터널스 인터뷰 중 배우 마동석과 함께 찍혔는데 확실히 체격이 좋아 보였는데 갑자기 작아 보인다.
사심이 들어간 잔재주
경호원의 역할이 원래 여성을 위한 로맨스 느낌이 강하지만 줄리아와의 관계에서 줄타기를 아슬아슬하게 해 매력을 듬뿍 흘리는 캐릭터.
이 역은 누가 해도 평균은 했을 텐데 리처드가 한 게 핵이다. 캐스팅 끝난 이거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영국 배우라 발음이 짜릿짜릿하게 발음되지만 기존 영국 발음에 눌렸던 사람들에게는 MAAM. 한마디 할 때마다 설렐 것이다.
12세 때 BBC <버미언트 부메랑>에서 주연을 맡으며 데뷔했으며 <왕좌의 게임>,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잘생긴 외모를 충분히 드러내는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화려한 피지컬 때문에 차기 제임스 본드로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나는 출연작 중 보디가드를 먼저 봐서 그런지 어느 정도 프레임이 자리 잡고 있고 이 드라마의 모습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아무리 봐도 이만한 딱 맞는 역할이 없는 것 같다.
2011년 닥터 후 제나 콜먼과의 열애설.
그리고 4년간의 연애.그다음에 모델도 만나고 다른 배우도 만나고.
2019년 ‘루머 루머’ 브랜든 플린과의 열애설. 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파파라치가 찍힌 것을 보면 거의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플린은 93년생 게이라고 밝혔고 리처드는 86년생.이렇게 보면 리차드 키가 177이라 프로필상으로 되어 있는데 조금 더 큰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플린은 원래 샘 스미스 남자로도 유명했는데,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스킨십하는 사진이 잘 나왔기 때문이다.헤어진 후에 리처드를 만났기 때문에 지금은 이 둘도 헤어진 상태.
2020년5월 프로이그티에레스와의 또 한 번의 열애설.어느 쪽도 현재까지 인정하지 않았고 게이라고 성 정체성을 밝힌 적도 없다.
프로이의 경우는 미국에서 자랐지만, 아버지가 멕시코계. 유명한 작품으로는 「틴 울프」에서 놀란 역을 맡았다.
멕시코 해변에서 두 사람이 휴가를 보내는 듯한 모습도 파파라치에 찍혀 LA에서 동거한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저 짐 들어줄래(?) 사진은 드라마에서 데이빗의 모습이 보인다.
브랜든과 프로이. 이상하게 닮은 것 같아?맛덴 취향이 보인다.
하이틴ST 남주의 정석 아니냐고.프로이는 98년생으로 매든과는 12살 차이.
시즌2 계획?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당연히 시즌2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 리뉴얼이나 취소를 언급하지 않았다.취소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벌써 4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슬슬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시리즈 동안 텀이 긴 영국 드라마라는 걸 감수하고 그리고 코로나였기 때문에 밀렸다고 생각하고 팬들은 아직 기다리는 중.
제드 머큐리오 감독은 시즌2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THESUN’과의 인터뷰에서 제드는 시즌 3~4까지 생각하고 있으며, 2시리즈는 이와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매든도 2에 대해 제드와 얘기해보고 데이비드가 마지막 회에 폭탄을 두르고 런던 시내를 돌았기 때문에 빅스타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일에 복귀할 때까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올 때는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PTSD를 극복한 채 일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