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침침하거나 시야가 좁아지면? 녹내장과 백내장의 증상과 차이를 조사하다

시력은 우리의 생활을 유지시켜 주는 매우 중요한 오감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중요도에 비해서 눈 건강에 대해서 안이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예전보다 시력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눈이 건조해서 어제 잠을 잘 못 자고 핸드폰을 많이 보고 혹은 나이가 들었으면 노안일 것 같아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물론 시력이 매일 컨디션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시력 이상을 방치하면 나중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물이 전반적으로 뿌옇게 보이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백내장 또는 녹내장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르는 질병, 녹내장과 백내장의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시야가 좁아지는 녹내장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은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고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녹내장이 진행되면 시야 끝에서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문제 없이 선명하게 보이는 범위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눈의 통증이나 출혈, 두통과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시야에 이상이 생겨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면 이미 녹내장이 많이 진행된 뒤라는 점입니다. 녹내장은 초기 단계에서는 스스로 문제를 인지할 수 있는 특이 증상, 즉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또한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습니다.

높은 안압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정상 안압임에도 불구하고 시신경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시신경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더라도 녹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의 영향도 있을 수 있고요.

녹내장 치료는 크게 약물, 레이저, 수술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안압을 낮춰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해주지만 완치는 아직 불가능합니다.

눈앞이 흐려지는 백내장

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렌즈)가 어떤 원인에 의해 흐려져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수정체는 스스로 두께를 조절하여 동공을 통해 들어온 빛의 굴절 정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선명한 상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반투명 유리창이나 안개 너머로 밖을 보는 것처럼 물체가 뿌옇고 흐릿하게 보이게 됩니다. 혼탁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서는 빛의 확산이나 주맹(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좋아지는 현상).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더욱 확대되기 때문에) 증상, 복시(1개의 물체가 2개로 보이는 것)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녹내장과 달리 백내장의 경우 약물 또는 수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약으로는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수정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백내장이 심한 경우 수술 치료를 실시합니다. 수술 시에는 탁한 수정체 핵을 제거하고 대신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함으로써 본래의 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회복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6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선천 백내장은 원인을 알기 어렵지만 후천 백내장의 경우는 노화, 외상, 염증 등이 원인이 됩니다.

최악의 상황, 실명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앞서 살펴본 백내장과 녹내장 모두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고 진행이 지속되면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안질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증상에 대한 처치를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1년에 1~2회는 반드시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안압이 높게 측정된 적이 있다면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고 눈 건강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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