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문가들은 과거 자율주행차가 2021년이면 보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차량의 도로 주행은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지만, 이 테크놀로지는 향후 20년 5개월 시점에서 주류가 될 것이다. 이러한 이행에 대한 준비는 이미 시작되었다.
미국 구글, 애플,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등 대기업 40여 곳이 이미 자율주행차 개발에 들어갔다. 테크 회사와 자동차 회사는 확실히 이익을 보는 입장이지만 그 밖의 많은 업계는 자율주행차가 시장에 몰고 오는 많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심각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출현으로 뜻밖에도 영향을 받는 3개 업계를 다룬다.
◇코워킹 스페이스
재택근무를 많이 들어봤을거야.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 전부터 노동력의 분산에 관한 논의는 있었지만, 대체로 시험적이라고 보여져 도입한 조직은 극히 일부였다. 그런데 ,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수반하는 록다운(도시 봉쇄)으로 이 트랜드는 가속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하는 방법이나 일하는 방법의 재검토를 강요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거점이 되는 사무실이 없어 집에서 일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율주행차로 이동하는 동안 많은 태스크를 처리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집을 빠져나가고 싶지만 다른 사람이 많아 분주한 사무실로 가는 것도 피하고 싶은 사람이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스크린이나 인터넷 접속 등 자율주행차의 특징이나 기능이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동사무실의 설비를 갖춘 매우 유연하고 전혀 새로운 직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 호텔
호텔업계는 장기적으로는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있다. 미국 메리어트인터내셔널 등 대형 호텔 체인은 이미 미국 에어비앤비와 같은 대체 숙박시설 등 대두에 대응하기 위해 민박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자율주행자동차가 보급되면 차로 이동하며 하룻밤을 묵던 다른 주요 고객층도 빼앗길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의 설계사무 앱디자인스튜디오(Aprilli Design Studio)는 최대 5명이 투숙할 수 있는 자율주행자동차 이동호텔을 개념적으로 설계했다. 동사의 창업자 스티브·리는 자율주행차 뿐만이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호텔 업계를 변혁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이동호텔 차량을 실용화할 계획이다.
◇ 항공
자율주행차를 통한 대륙횡단 여행은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 같지만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라앉은 뒤에도 비행기 이용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계속되면 국내나 단거리 비행은 자율주행차에 의한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매킨지&컴퍼니에 의하면, 비행기 여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은 2023년 이후가 된다고 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보급으로 차량 여행이 더 편리해지면 많은 사람이 가까운 여행에서 절차가 번거로운 비행기보다는 온디맨드 배차 서비스를 선택하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 엠브릴리들 항공대학의 정기간행물 IJAA 조사에서는 여행자들이 차로 7~11시간 걸리는 중거리 여행에서는 비행기보다 자율주행차를 더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자율주행 선택권이 주어지면 비행기를 선택한 사람은 30% 가까이 줄었다.Food delivery , work from home , air travel , healthcare — discover how autonomous vehicles will impact these areas and 29 others.www.cbinsigh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