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델리시오사 : 씨앗 파종 하기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씨 우와, 너무 신기해요.저도 이제 델리 열매를 먹을 수 있을까요? 식물초보자 시린의 몬스테라 대충파종 마음대로하기 #몬스테라 #몬스테라델리시오사 #파종 #몬스테라종 #식물취미 #홈원예 #자기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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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희귀식물마켓에 가서 몬스테라 씨앗을 구입했어요.이미 뿌리가 난 아이도 있고 너무 신기했어요!열매는 씨를 심고 싹을 틔우는 데 자신이 없기 때문에 ㅠ_ㅠ 될까 말까? 했는데 뿌리가 이미 나와 있는 게 있어서 용기를 내서 고르고 이 자식을 갖고 왔어요.그냥 방치해서 무서웠는데 오늘 드디어 심으려고요.

아껴둔 화분입니다. 이거 페인트 칠해서 쓰려고 했는데 급해서 일단 써야겠어요.긴 화분입니다.홈플러스에서 샀어요.

무비산트에 펄라이트를 섞어줬어요. 그리고 산야초도 조금 넣어줬어요.보통 약한 씨앗은 작은 입자 위주로 만들어주는데 저는 작든 크든 다 엄청 큰 알갱이 주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산야초도 덩어리가 엄청 크고 펄라이트도 엄청 크네요.무비상트는 일부러 제가 상트를 살 때 50L를 사면서 무비상트로 샀어요.

화분에 대충 채워요.밑으로 줄줄 새도록 물을 듬뿍 줬어요.항상 큰 입자가 많은 제 화분에 비해 ㅎㅎ 이렇게 하면 정말 흙 같은 느낌이 들어요.얘네들을 원래 발아시켜서 심어야 하는데 그때는 제가 그렇게까지 생각을 못해서 발아도 안 했던 걸 그냥 심었어요.판매자의 말에 따르면 40만 개 중 1개가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알보라고 합니다.나는 알보까지는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델리시오사를 키우는…www씨앗이 몇 개는 죽었고, 몇 개는 살아 있습니다.껍질째 뿌리를 내린 모습이 신기해요.공중 습도만이라도 뿌리를 내린 거예요. 지퍼백 안에서대충 손가락으로 쭉쭉 찔러드릴게요.구멍마다 몬스테라 씨를 넣어줬어요 방향이나 뿌리 발생 여부에 상관없이 그냥 넣었어요. 그리고 주위의 흙으로 대충 덮어 씌워라.다시한번 물을 콸콸~주고 흙을 다져줬어요.과연 싹이 트일까.아뿔싸! 발아 심을걸ㅠ_ㅠ후회했습니다. 이제 와서 헤비를 잡았다고 씨앗을 찾을 수 없으니까 운에 맡기겠습니다.그리고 부드러운 내용물이 사라진 씨앗은 버렸습니다.어? 9월 27일에 심었는데 오늘 10월 4일이 되자 싹이 하나 발견됐어요.과연…?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의 성공일까?일주일만에 싹이 났어요!! 되게 신기했어요. 랩으로 싸서 습도를 유지해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지금은 조금 나라면 상관만 해주고 있어요!만약 몬스테라가 잘 자라게 된다면 다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열매를 먹는 그날까지… 그럼 몬스테라 델리시오라 파종은 제 마음대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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