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관객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순위 7
이제 결산으로 넘어가야 돼요 워낙 게을러 결산을 많이 못 하겠지만 가능한 한 로맨스 영화, 키워드로 본 2021년 영화, 박스오피스 최종순위 톱10 혹은 20, 그리고 제 올해의 영화까지 매년 해 온 포스팅은 꼭 하도록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볼 게 없다 하더라도 그래도 외국 영화는 올해 꾸준히 극장으로 관객을 찾아왔네요.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는 처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으로 개봉해 신드롬과 같은 흥행을 시작으로 연말 귀멸의 칼날 2기가 TV판으로 공개될 때까지 시작과 끝을 귀멸의 칼날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고 할 정도로 사랑받았습니다. 그럼, 올해 관객들이 방문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어떤 작품이 톱7에 들었는지 볼까요?


7위_명탐정 코난:비색의 탄환 (최종관객:232,871명)
7번째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극장에서 제가 관람하지 못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명탐정 코난 : 비색의 총알>입니다. 코난 시리즈에 애정이 없어요. 지금 TV로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있으면 꼭 관람하고 리플레이에서도 찾아올 수 있도록. 그래도 이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리즈 중에서 저조한 성적이라고 하는데 순위권에 들어갈 힘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6위_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최종관객:322,833명)
올해는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열렬한 한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팬데믹의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4편의 디즈니 소속 영화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스토리가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6위를 했어요. 지금 디즈니+를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지만, 이 영화는 아이들과 함께 연말에 꼭 봐도 좋은 메시지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드래곤 역을 맡은 아콰피나의 힘찬 목소리 연기가 최고입니다.


5위_루카 (최종관객:371,572명)
올해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영화 5위를 차지한 작품은 픽사의 청량감이 돋보이는 여름 맞춤형 애니메이션 영화 ‘루카’입니다.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신의 손>이라는 작품도 그렇고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루카>에서도 배경이 이탈리아로 되어 있어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이탈리아로 떠나고 싶은 매력을 선사합니다. 픽사 특유의 감성이라면 so가슴이 뭉클한 스토리가 아닐까요? 이 작품 또한 다름을 받아들이는 특별한 친구의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역시 픽사라는 이야기를 들은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4위_엔칸트: 마법의 세계 (최종관객:586,240*)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가 계속 등장하네요. 이번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엔칸토:마법의 세계’입니다. 아직 극장에서 상영 중이라 최종 관객이 조금 오르지 않을까 싶지만 3위를 위협하는 성적까지 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해요. 디즈니+에서 연말 선물로 스밍을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디즈니 뮤지컬 하면 믿고 봐도 되는 거 아시죠? 여기에 디즈니에서 선사하는 마법같은 비주얼과 라틴 아메리카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한 신나는 음악까지 더해져 마법같은 기분 업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엔칸트:마법의 세계>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3위_보스베이비2 (최종관객:925,237명)
역시 드림웍스가 여름극장에 이 애니메이션을 내놓았을 때, 그 이유가 분명히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어도 이 오만한 귀여움으로 가득 찬 보스 베이비를 다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워낙 전작이 깜짝 흥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넷플릭스를 통해 깜짝 번외편까지 공개했기에 더욱 보스 베이브 2를 기다리던 관객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저 역시 2021년 초에 히트한 두 편의 애니메이션 외에 흥행에 실패할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한 우려를 갖고 극장을 관람했는데 역시 대단했어요. 오랜만에 신나게 웃고 유쾌하게 극장을 나설 수 있는 드림웍스 특유의 베짱이가 느껴지는 ‘보스 베이비 2’였습니다. 100만이라는 기록을 채울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2위_서울 (최종관객:2,048,228명)
픽사의 <서울>은 개봉과 동시에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포지셔닝으로 새해를 그야말로 ‘서울’로 물들인 애니메이션입니다. 당연히 픽사는 픽사지!”라고 하는데, 스토리 자체에서 오는 철학적인 메시지로 보면 가슴 뭉클한 감동에 젖어온 작품입니다. 사실, 이 작품이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으로 번화한 극장가에 200만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고,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자리는 <서울>이 예약했겠지 하고 생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 조금 낯설고 철학적인 느낌이었지만, 다시 n차로 관람한 영화는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하는 맛을 발견할 수 있어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정말 좋아하는데 디즈니+에서 한번 만나보지 그래요?


1위_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 차편(최종관객:2,151,861명)
그야말로 올해의 애니메이션은 귀멸의 칼날에서 시작하여 귀멸의 칼날에서 끝났다고 말해도 좋을정도로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도 4DX 관람을 위해 어디론가 극장에 가서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을 만났어요. 불손한 심정으로 극장에 앉아 그들의 혈귀와 싸우는 장면을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 자세를 단단히 하고 영화에 몰입한다. 너무 감동해서 눈물이 북받쳐 극장을 나왔던 기억이 나요. 영화를 보고 티비판이 마음에 들어 왓챠에서 정주행을 마치고 차를 타고 무려 3번이나 이 영화를 극장에서 만났던 저입니다. 티비판을 모아서 극장 개봉하고 티비판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편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다음 극장판 귀멸의 칼날은 또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게 하는군요.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1위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이 오른 것을 축하하며!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따뜻한 공감은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2021년 로맨스 영화 특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미지출처 :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