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직장인들은직무에따라매년혹은2년에한번씩의무적으로직장건강검진을받고있습니다. 저도 올해가 지나기 전에 건강 진단을 받고 회사의 지원으로 갑상선 에코가 되었습니다.
별거아니네~했는데검사결과를보니까갑상선에서모양이정형화되지않은혹이보인다고추가진료를권고한다고했습니다. 그때부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결과를 보자마자 서울2차급 대학병원에 예약을 하여 외래진료를 받고 2주후에 미세침흡인 검사로 알려진 갑상선 조직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이라 그런지 2주후가 가장 빠른 날짜였어요.[갑상선조직검사 전 안내사항] 1. 단식 없이 진행 2. 아스피린 복용 환자의 경우 검사 5일 전부터 복용 중단(지혈에 영향을 미친다) 3. 검사 당일 핵의학검사가 함께 있을 경우 반드시 조직검사를 먼저 해야 하는 2주 동안 이미 갑상선질환을 잘 알고 있음에도 계속 알아보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국가정보센터 수술실에서 근무할 때 정말 수도 없이 스크럽을 많이 했던 갑상선 수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웠어요.
국립암센터 갑상선 미세 바늘 흡인 검사는 칼로 잘라 조직을 얻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미세한 바늘로 갑상선에 접근하여 주사기로 흡인하여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그래도 막상 제가 받으려고 하니까 두려움… 리뷰를 찾아봤는데 리뷰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저도 리뷰를 남겨서 두려움을 덜어드리려고 썼어요여러 리뷰를 봤을 때 주사기를 목에 찌른 상태에서 안에서 젓는다, 무겁게 누르는 느낌이 들어 불편했다, 통증이 생각보다 심했다 등 다양했습니다.
저도 너무 겁이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간호사인데 주사에 뭐가 무섭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듣고 살아왔는데 간호사도 아픈건 싫어요ㅜㅜ 검사당일 예약시간에 맞춰서 조직검사를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대기 중에 목걸이는 풀고 기다리고 검사 중에는 말을 하거나 침을 삼켜서는 안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검사 과정은 2주 전 예약 시에 안내지로 받았으므로 써 보겠습니다.갑상샘 미세침 흡인 검사과정 1. 베개를 어깨에 대고 목을 완전히 뒤로 젖힌다.2. 목에 수용성 젤리를 바르고 정확한 조직검사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로 확인한다.조직 검사 부위를 소독하고 주사기를 이용하여 세척 흡인 검사를 실시한다.4. 마취는 필요할 때만 한다.5.검사 시간은 1020분 정도 걸리며 10분 정도 지혈한 뒤 귀가한다.이런 순서대로 진행되는데 10~20분이나 걸린다는 말이 무서웠어요. 지금까지 침을 못 삼키다니!!제 차례가 되어 초음파실에 들어가서 의사가 너무 친절하게 제 불안한 마음을 잘 봐줘서 주사가 들어갈 때 조금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목 뒤에 베개를 대고 자세를 잡고 초음파를 시작하는데 수용성 젤리가 따뜻해져서 감동… 검사 장소를 확인한 후 목 부분을 소독해서 아주 무균적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놀라지 않도록 주사가 들어갈 때 주사가 들어간다고 말씀해 주세요.흡입할 때 흡입한다고 말해주세요. 주사 맞을 때 솔직히 독감 주사보다 안 아파요. 많이 걱정하고, 별의별 상상을 다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서 깜짝… 그리고 검사시간? 1분도 안걸렸어요ㅜㅜ 정말 주사맞고 바로 끝나고(웃음) 저 검사해준 선생님의 실력이 좋아서 그런가요 검사후에 소독하고 반창고를 붙여주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몇분까지 꾹꾹 눌러주세요.
대기실에 앉아 지혈을 하고 있으면 검사 후 안내를 자세히 해 주십시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진 참고해주세요!
검사 후 일주일 후에 외래에서 결과를 확인했는데 다행히 양성이었어요! 검사를 기다리고 결과를 기다리는 3주일이 정말 지옥 같았는데 결과를 들으니 잠이 잘 오네요.ㅎㅎㅎ
건강검진을 꼭 받으시고 혹시 갑상선 조직검사를 삼가신 분이 계시다면 검사 자체에 겁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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