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2출연자 쿠키유모어 1편 비교요약 3편이나? (feat. 강혜상 한자문신의 의미)

후기

국가 히어로 영화 한 편을 재미있게 봤어요. 권선징악의 이야기 구조가 직관적으로 영화를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마형사라면 따뜻하게 우리를 지켜줄 것 같은 것도 좋았어요. 예를 들면 마지막 엔딩 액션 장면에서 버스에서 내리는 할머니의 마음도 잘 받아주고 손자까지 챙겨주는 경광봉의 선물은 섬세한 마형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악역 강혜상 역을 맡은 배우 손석구 씨는 ‘나의 해방일지’에서 처음 봤는데 구 씨의 눈빛 연기로 본 절제된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형사반장 정일만 역의 최귀화 배우가 1편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초반부에서는 1편과 비슷해서 조금은 수동적인 모습이었지만 강혜상과의 격투 후 중반부 이후에는 능동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석도 역의 마동석 배우의 액션은 이터널스 이후 더 강력해진 것 같습니다. 길가메시만큼 강한 힘이 느껴지는 액션이었어요.

범죄도시 2쿠키

없음

범죄도시 1탄에서도 쿠키는 없었습니다. 2편에서도 쿠키 영상은 없네요. 개인적으로 영화 쿠키 영상을 보는 재미가 있는데 없어서 아쉬웠어요. 아마 마지막 장면에서 금천구 가족들이 함께 인삼주를 마시는 모습이 쿠키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웃음)

출연자 비교주인공 1편(2017) 2편(2022)

마석도 역 (마동석)

장첸 역 (윤계상) 강혜상 역 (손석구)

정일만 역(최귀화)의 2편에서는 반장 정일만이 주인공이 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극중에서 강혜상에게 공격을 당한 후 굉장히 억울하게 잡겠다는 모습이나 한국에 돌아와서 청장님을 설득하는 모습에서 이런 주인공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석도 형사는 이번에도 첫 장면에서 소개팅을 하고 등장하는 모습이 귀엽고 재미있었습니다. 액션으로 보면 손을 부러뜨려 제압하거나 업어치기를 하거나 핵주먹을 사용하는 장면은 통쾌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걸 받은 악역들은 멀리 날아가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강혜상이 첫 장면에서 그 작은 승합차를 가득 채우고 있는 포스도 인상적이었고 납치한 최영기의 손을 베기 위해 옷을 벗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불후대천이라고 써있는 것도 신기했어요. 뜻대로 하늘 아래서 함께 살 수 없는 적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 같습니다.제작 및 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 측은 “‘불구대천지수’는 자신을 괴롭히는 자에게 반드시 복수하는 강혜상 캐릭터에 적합한 문구라고 생각했다. ‘와신상담’ 역시 포기하지 않는 성정을 가진 강혜상의 성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천서강력1반 1편(2017) 2편(2022)

박병식 역 (홍기준)

오동균 역 (허동원)

강홍석 역 (하준)

김상훈 역(정재광), 오동균이 이번 에피소드에서 맏형 역을 맡았다. 박병식 역의 홍기준 개인사로 인해 출연하지 못한 자리를 잘 채운 것 같다. 1회에서는 강홍석이 다쳐 극의 흐름을 바꿨는데 이번에는 오동균이 다치는데 칼을 맞고도 범인을 놓친 것을 죄송하다고 말하는 게 가슴 아프다.

강홍석은 이번에는 팀의 허리 역할을 충실히 한 것 같다. 1편인 2004년부터 시간적으로 2008년이 되어 4년간 강력반 형사로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차를 보고 몸을 던지는 액션이 인상적이었다.

김상훈은 1편의 강홍석 같은 막내 역이었다. CCTV 분석 장면에서 1편의 강홍석처럼 좋은 관찰력으로 범인을 찾고 범죄자 장승철과 결투 장면에서 1대1 상황에서는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강홍석과 힘을 합쳐 제압에 성공해 좋았다.

유머 포인트

등장인물들의 유머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 1편에서 정보책 역할을 하던 휘발유가 더 넓은 세계로 확대되면서 베트남까지 왔다. 그 옆에는 경유가 아닌 식용유가 함께 있다. 장이수는 이번에 더 많은 역할을 한다. 맞은 뒤 건강하게 살기 위해 국제결혼중개를 한다. 그러면서 외국인 여성과 상담을 하는데 곧 남편이 온다고 할 때 화가 나서 등장하는 마형사! 여자들이 크게 당황하는 장면 등이 재미를 위한 연출인 것 같다.

1편과 마찬가지로 마 형사의 등장 장면에 소개팅을 하고 나타나는 장면.

마 형사가 칼을 사용하는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손을 물리면 “물어? 좀비?”라는 장면.

장이수가 개 새끼네! 정말!’ 그러자 마형사가 ‘불렀어?’ 하면서 다시 나타나는 장면.

장이수가 밀항하려다 강혜상을 만났을 때 “너 내가 누군지 아니?” “허! 너 누구야?” “나 하얼빈 장첸이야!”라며 화를 내는 장면.

마지막 액션 장면에서 강혜상이 마 형사에게 돈 “5:5 어때?”라고 제안하자 마 형사가 “누가 5야?”라고 말하는 장면.

3탄? 2022년 6월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상영 감독이 그대로 감독을 맡았고 배경은 인천이래요. 마동석 제작자가 처음 구상했을 때 8편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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