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가 7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43대 왕 결정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찐빵과 커플 지옥이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찐빵은 ‘잠 못 이루는 밤에’에서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고 커플 지옥은 자우림의 ‘미안, 널 미워해’를 열창했습니다.
커플 지옥이 21표 중 19표를 얻어 3라운드에 진출해 “3라운드에서는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찐빵의 정체에 대해 많은 판정단이 추측한 대로 ‘나는 문제없어’를 부른 가수 황규영이었습니다.
황규영의 이름을 제일 먼저 말한 고영배가 ‘가왕 상견례권’을 받았습니다.
황규영은 “난 문제없어” 이외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며 “히트곡이 하나뿐이지 방송에서 이 노래밖에 불러본 적이 없다.이 노래를 부른 이후로 편안한 가수 생활을 할 수 없었다.이번 기회에 제 노래 이외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즐겁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가수가 된 것 같아 미안하다. 앞으로도 함께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불러줬으면 좋겠고 내 노래를 불러 나도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징글벨과 맨홀은 각각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자이언티의 ‘뻔한 멜로디’를 부르며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김구라는 징글벨을 어렸을 때부터 봐왔고, 왜 외국인으로 오해받는지 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징글벨은 아이비 댄스 메들리를 개인기로 준비하고 판정단으로 출연한 아이비와 합동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것을 본 이달의 소녀 츄는 아이돌이 아니라 배우라고 추측했습니다.
투표 결과 맨홀이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징글벨은 그룹 모모랜드의 낸시로 낸시의 정체를 맞힌 김구라가 한우 선물세트를 받고 부러움을 샀습니다.
낸시는 김구라, 글리와 친한 사이였어요.
6학년 때부터 같이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김구라의 집에도 놀러갔다.잠옷 입고 있을 때도 봤다”며 “최근에 같이 촬영을 했는데 저를 기억해주시고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복면가왕’ 출연으로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고 자신을 알리고 싶었다며 “모모랜드라는 팀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혼자 무대에 서면 공포증이 생긴다.올해가 끝나기 전에 혼자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3라운드에 진출한 맨홀은 성시경 ‘미소의 천사’를 선곡했습니다.
원곡과는 또 다른 그루브한 음색으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커플 지옥은 파격적인 선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반전 매력의 ‘닐릴리 맘보’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투표 결과 커플 지옥이 왕의 상대로 결정됐습니다.
맨홀의 정체는 서사뮤얼이었다.
서사무엘은 지금까지 내 세계에 갇혀 음악을 해왔는데 피곤하다.많은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어주길 바랐지만 실현되지 않았다.그래서 도전하고 싶었다”고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서사무엘은 김구라와 글리의 부자관계가 부러웠다며 아버지가 되면 김구라와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방송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화덕고양이는 종현의 ‘하루의 끝’으로 가왕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화덕고양이 무대는 판정단의 마음을 움직였고 투표 결과 화덕고양이가 7연승에 성공했습니다.
21표 중 18표를 얻은 화덕고양이는 “2020년 마지막 가왕이 되고 싶었다.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힐링이 되고 위로가 된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부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플 지옥의 정체는 가수 타루로 ‘커피 프린스 1호점’ OST로 유명합니다.
통은 그동안 사실 도망쳤다.OST가 잘 돼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을 텐데 생계가 어려웠다.자비로 음반 내는 게 지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번아웃이 왔다.함부로 숨어버렸어. 그런데 이 무대가 큰 용기를 준 것 같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2020.12.20.22:59에 투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