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에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여섯 살 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평소에는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를 골 정도입니다만, 자주 코를 곤다고 합니다.항상 감기처럼 콧물도 많아요.최근 코를 심하게 골아서 병원에 갔더니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라고 수술을 권유했습니다.
아직 어린데… 수술시키기에는 너무 무서워서 문의드립니다수술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중이염도 있고 약도 먹고 있어요.양약을 너무 자주 먹이는 것 같아서 걱정도 많이 돼요.또래 아이들보다 체중도 적고 키도 작아요.
수술하지 않고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데노이드 수술에 대해 – 답변드립니다 아데노이드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쪽 코와 목이 접하는 부위에 있는 편도선입니다자주 편도선이 부었다고 하는데, 입을 벌리고 목젖 옆에 부어있는 부분을 편도선이 부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편도는 구개편측도로 그 위치에 따라 비편도(아데노이드), 설편측도, 이관편측도라고 불립니다.
이 편도는 림프 조직으로 면역 체계에 관여하여 입과 코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면역 반응 때문에 편도선이 붓거나 아파요.
잦은 목감기나 편도염은 편도선 비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편도선이 커졌다고 해서 면역력이 좋아지는 건 아니에요.편도 비대증은 안면 발육에 이상을 초래하고 코골이, 성장 저하, 치열 불균형 그리고 면역 기능을 오히려 저하시킵니다.
편도선의 급성 염증은 열이 나면서 목이 심하게 아프고 침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고급성을 반복하면 편도선이 점점 커지면서 염증이 만성화 되어 항상 목이 아프고 목이 메이는 느낌이 들며 구취도 나게 됩니다.특히 기도를 막고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어 아래턱이 튀어나오거나 치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뇌에 들어가는 산소량이 부족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성장이 늦어지거나 집중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불편하신 분들도 자르면 되지 않을까?이렇게 불편한 분도 잘라내면 되지 않을까?
아데노이드는 면역과 관련된 기관으로 성장하면서 서서히 퇴화해, 작아져 가는 기관입니다.
편도선 수술 적응증은 심각한 기도 폐색이 아니면 권할 수 없습니다.편도선은 중요한 기관이지만, 조금 비대해졌다고 해서 제거해 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또한 아데노이드를 절제할 필요가 없고, 비점막의 개선만으로도 일반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저 코의 점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데노이드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처음 병원을 찾게 되면 코 점막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아데노이드를 줄이기 위한 처방이 먼저 투약됩니다.
거담배농, 청열해독, 소종산결핍 등의 약성이 많이 들어가므로 양념이 조금 나쁠지도 모릅니다.환자에 따라 치료처방이 1~3개월 정도 투여되며 간혹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반응은 계단식으로 좋아질 수도 있고, 아무 반응이 없었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거의 없어지면 면역계에 방어막을 치기 위해 보약이 처방됩니다보약은 건강보조식품, 자음강화, 윤조시키는 약제가 많이 들어 있어 위의 처방보다 복용이 훨씬 용이합니다.치료기간이 긴 사람은 보약도 길고 치료기간이 짧은 사람은 보약도 짧게 복용하지만 보통 2주~1개월 정도 투여됩니다.
보약은 치료를 마무리하는 역할로 먹고 1년에 1~2회 복용하면 재발 위험이 적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