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YTN 뉴스24 시청자 브리핑에서 건의사항이 방송됐다.

언론은 미디어를 통해 어떤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신문, 뉴스(TV), 라디오, 잡지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OTT 플랫폼 역시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언론은 여론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 여론 형성에 필요한 정보를 언론이 제공하기 때문에 언론은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해야 언론으로서의 올바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의 기본 책무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의 자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한국은 제한 없이 취재하고 진실을 알릴 목적으로 많은 언론이 상당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따라서 자유를 가진 언론이 마치 기득권인 것처럼 특정 집단에 편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지 감시할 필요가 있다. 언론이 정확하지 않거나 공정하지 않다면 국민은 국가와 정치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며, 최근 많은 언론을 기러기 집단이라고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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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없는 우리 집에서 나는 아침이 되면 유튜브를 통해 YTN24 뉴스 온에어를 틀어놓는다. YTN을 통해 오전에 확인한 뉴스 내용은 긴급속보가 아닌 이상 당일 오후 각종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에서 똑같이 보도되기 때문에 사실 그게 그래서 앵무새 테이프를 듣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방송국 분석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YTN 뉴스의 특징을 여기서 논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YTN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앵커의 수준이 낮다는 것. 어쨌든 12월 10일 YTN 보도 기사 중 ‘3D 프린터’와 관련된 내용이 있었다. 골자는 4차 산업을 맞아 많은 학교에서 실험/체험하고 있는 3D프린터의 필수 재료가 중국산이고, 중국산을 사용할 경우 1급 발암물질이 검출돼 다량 노출 시 암에 걸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암에 걸린 많은 교사가 있다는 내용으로 포문을 연 해당 기사는 ‘싼 중국 제품이 아니라 국산 제품을 이용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 느낌인데 발췌한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숨진 고 서울 선생님을 포함해 육종암 3명. 취재진이 듣기만 한 피해 교사가 7명에 이르지만 정부는 실태조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중략) 1급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자일렌’이라는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교육용 교구의 안전물질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3D프린터는 없니? 교육현장에서 일어난 유해성은 눈 감고 안전예산은 깎은 행정당국의 행태를 고발하자 정부가 뒤늦게 안전대책을 발표했습니다.(후략)

그리고 처음 보도된 이 기사를 보면서 내가 불편했던 지점 또한 여기다.기사 내용에 따르면 많은 학교가 3D 프린터에 들어가는 필수 재료를 값싼 중국 제품으로 만들고 오랫동안 중국 제품을 사용해오면서 1급 발암물질에 노출돼 암에 걸린 교사가 있다고 한다.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다는 사실은 YTN이 대진대학교 연구팀과의 연구를 통해 단독으로 밝힌 결과라고 말했다. 자일렌이라는 1급 발암물질은 중국산 제품을 사용할 때 나오는 것으로 성능이 좋고 안전성이 확보된 국내산 제품이 있음에도 중국산을 채택해 사용한 이유는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주제였다. 그러나 기자의 작성된 원고와 앵커의 질문을 가볍게 흘려듣자 마치 이 상황이 문재인 정부와 국가 주도에 의해 교원 사망을 야기한 듯한 뉘앙스를 제공했다.언론은 사실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때 그들의 올바른 역할과 기능이 순기능으로 발휘되는 것이며 사회적 가치와 정의가 실현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한국기자협회에서 말하는 기자윤리강령도 언론의 자유, 공정보도, 정당한 정보 수집과 올바른 정보 사용 등을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한두 번도 아닌 YTN의 이런 행위는 거듭 기자윤리 배척 및 기자정신 위반, 나아가 언론의 올바른 기능 상실로밖에 느껴지지 않아 이번에는 결심하고 YTN 시청자센터에 건의했다.

나는 취재기사가 방송된 다음날인 11일에 이 게시물을 작성했고, 내가 지적한 내용은 12월 16일자 ‘시청자 미디어 시시한 이야기’ 프로그램에 다음과 같이 언급되었다.

(중략) 모니터단은 사회적 피해가 큰 상황에 주목해 전달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시청자들의 이런 요청도 있습니다.이미 사용자가 많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올바른 예시도 취재해 주세요.수많은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업계를 취재해서 어떤 환경에서 관리하고 있는지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요?3D 프린팅 수업은 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도 3D 프린터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많은 희생자가 나왔고 지금도 그 아픔이 진행형이죠,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YTN은 현장과 대책 이행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습니다.시청자 브리핑 시시해요.제가 건의한 내용 중 국산의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기자가 취재한 기사 내용의 주장과 요지가 모두 일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중심 내용을 여러 가지로 나눠 기사화하지 말라는 건의도 했지만, 모든 내용이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중국산 제품을 이용했을 때 문제가 생겼다면 퀄리티 좋은 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업계에 대한 내용으로 3D 프린터 자체의 문제, 정부가 주도해 희생자를 만들어 낸다는 이미지가 쓰이지 않도록 팩트를 잘 따졌으면 하는 바람은 들어간 것 같다. YTN은 앞으로도 현장을 감시하고 올바른 언론 기능을 한다고 하지만 YTN이 얼마나 대담하게 기사를 작성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은 시청자들이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앵커들의 원고 작성 수준이 낮은 것은 물론 원고 읽는 것도 입덧처럼 제대로 읽지 못하는 태도를 보면 직업정신이 있지 않을까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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