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플러스 ‘언니는 말해도 돼’에서는 성인 배우 이수가 출연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수는 올해 29세로 4년째의 성인 배우.

이수는 직업 때문에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 했대요

대기업에 다니는 옛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성인 배우라고 안 하고 프리랜서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만남을 이어갔대요.

그리고 어느 날
남자친구의 동료가 인터넷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이수 포스터를 보고 나서야 성인 배우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이걸 알게 된 남자친구는
징그러워. 야해.네가 내 인생을 망쳤어.
라고 막말을 해서 트라우마가 생겼대요



●수익 저예산 상업영화 데뷔


노출 장면과 베드 신이 되느냐는 질문에 용기를 내고 했는데 이후 성인 영화만 찍게 되었대요.




이수는 처음에는 음지의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주눅도 들었대요
하지만 쉽게 결심해서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점점 일에 욕심이 더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다 ‘연기 늘었네’ ‘열심히 하네’라는 말을 듣고 보람을 느끼게 됐다. 여기만큼은 잘하는 사람이 되자는 마인드라고 소신을 밝혔다.




1년 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는 이수

이번에는 처음부터 직업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남자친구가 직업을 존중해줬다고 하는데

남자친구 혼담에 행복하기도 했지만
주위 사람들의 시선 걱정 때문에 편하게 웃을 수가 없었다고.

이수는 성인 배우분 중에 결혼하신 분도 있다면서요?
직업 때문에 가정이 파괴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영자는 “성인 배우도 결혼할 수 있다. 그런데 결혼에 대해 (이수가) 저자세다. 상대방의 결정만을 기다린다고 당당히 하라고 했고,

김원희도 “확신이 서면 고민하지 말고 직진하라. 고민이 있으면 다시 오라”며 이수를 응원했다.

방송이 나간 후 이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수는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얘기된 면도 있다. 방송이다 보니 내 의도와는 달리 대본상의 흐름이 조금 과장되기도 한다”며

전에 만난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사랑하고 진지했다. 그 때문에 그만큼 서로의 상처도 컸고 마음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진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방송에서 본인의 얘기라는 것에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제발 적기 위해 이렇게 썼다. 나는 그분이 누가 입에 나쁜 사람으로 언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BS플러스 이수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