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잠깐 보고 망설이고 있는 웨이브 미드이고 영도라고 해야 할 황금나침반 시리즈의 집중이 조금 안 돼서 일단 좀 알아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황금나침반은 필립 풀먼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영화화되어 있던 것을 HBO와 BBC가 공동 제작해서 시즌 1, 시즌 2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중우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종교 판타지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랬던 것 같네요.여주인공 소녀가 자란 곳이 종교적인 성지로 나오는 것 같아요.함부로 만질 수 없고 침범할 수 없는 곳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아버지가 소녀를 시설에 맡기고 출발합니다.
제임스 맥아보와 주인공 소녀가 누구인가 했더니 로건에서 주연을 맡은 소녀 다프네 킨이래요.
이 드라마 2편까지 봤는데 판타지적인 요소는 모든 인간은 동물로 형상화된 영혼의 짝꿍 데몬을 가지고 있어요.그래서 다양한 동물들이 인간을 따라다니고 이 데몬은 자신의 인간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못하고 고통도 함께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임스 맥아보가 연기한 애슬리엘 경이 중요한 인물인데 탐험가이면서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교회에 그 사실을 알리지만 이런 다른 세계의 존재 가능성을 종교권에서는 강하게 부정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험성을 계속 경고하지만 그럼에도 아스리엘은 새로운 세계의 열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소녀 라일라도 뭔가 특별한 기능을 가진 황금 나침반을 소지한 채 탐험을 준비합니다.
그 사이 아이들이 몇 명 실종되고 그들을 찾으려는 부모들과 마을 사람들의 추적이 시작됩니다.그 아이들은 ‘고브라’라고 불리는 비밀 조직에 납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을 찾고 삼촌으로 생각했던 아버지를 찾으려는 라일라는 그녀를 돕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무언가 비밀을 가진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의 행동에서 뭔가 의심스러운 상황을 느끼게 됩니다.

시즌1 2화까지 뭔가 인터넷을 열심히 만들어주는 것 같은데 내용 자체가 잘 이해가 안 되고 좀 산만하게 느껴지는데 저뿐인가요?두 편까지라면 뭔가 판타지적인 요소나 어떤 능력이 좀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데이먼이라는 동물들의 존재와 ‘더스트’라는 물질을 통해 보이는 천상의 세계를 발견한 상황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판타지적 내용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어려운 소재인 것 같네요.좀 더 보게 된다면 리뷰를 다시 해볼게요. ^^
참고로 시청률에 대한 자료를 좀 봤는데 영국에서는 첫 방영 시청자 수 720만 명으로 당시 5년간 영국 드라마 첫 방영 시청률 중 최고였다고 합니다.반면 미국에서는 40만 명에 그쳤다고 합니다.시즌1 8부작 최종회는 영국에서는 410만명, 미국에서는 50만명으로 첫 방송에 비해 시청자 수가 크게 떨어졌다는 후문입니다.
그런데 제 블로그의 뷰탭 누수는 언제쯤 정상화 될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