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 초 20주째 어지러운 코감기에 걸렸는지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콧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입덧이 조금 가라앉는가 했더니 콧물이 줄줄(눈물)
산부인과 정기검진이 있어서 약을 받아놨는데 선생님이 힘들 때 먹으라고 해서 최대한 참았어요.
코감기 증상 3일 차부터는 코로나 걸렸을 때처럼 맛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한 5일 동안 맛을 못 느꼈어요.너무 힘들어서 약국에서 코세척기를 사서 하루에 한두 번씩 해줄게.
이비인후과에서는 하이클라듀오정 항생제와 가래제거제 등을 처방한다.
임산부가 먹어도 안전한 약이라고 한 2주간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날부터 맛도 나고 콧물, 가래도 좀 나아져서 참아봤습니다. 2주 동안 약을 먹을 자신이 없어.
초반부터 입덧약, 갑상선약, 타이레놀을 먹으면 더 이상 먹는게…ㅠ.ㅠ
그렇게 민간요법으로 배도라지즙도 사먹고 비염, 축농증에 좋다는 민달래차를 타서 마신다.
배도라지즙인 줄 알았는데 라지 함유량이 더 높은 도라지즙이었어.
나빠지면 약을 먹으려고 했는데 병원에 갔다가 괜찮아져서 자연치유가 됐네요.첫 증상부터 좋아지기까지 약 2주가 걸린 것 같습니다.정말 괴로운 부비강염이었어요.
저는 참고 자연치유했지만 세균이 다른 부위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참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니 의사와 꼭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