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 이것은 양쪽으로 펼쳐진 세라믹 식탁입니다. 사이즈가 좀 애매해서 창원가구점 가기 전부터 4, 6인용으로 고민했는데 이렇게 필요할 때만 꺼내서 쓰면 되니까 4인용으로 해도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어렵지 않고 그냥 아래쪽을 조금 잡으면 나오는 구조라 고정도 확실해서 좋았어요. 제품 자체가 가벼운 편이라 고객이 오면 조금 옆으로 잡고 양쪽으로 꺼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남편은 그래도 특이한 느낌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원목을 얘기했는데 세라믹이 두께나 색감이 대리석이랑 또 달라서 이게 더 끌리더라고요. 결국은 집안일을 하는 사람의 의견이 더 중요한 법! 제 생각대로 실속을 챙기기로 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세 번이나 이곳을 찾은 이유인 침대! 다른 건 몰라도 잠에 진심인 두 사람이기 때문에 알면 알수록 고민이 깊어진 거죠. 국산, 수입을 다 볼 수 있는 매장인데 브랜드뿐만 아니라 제품 계열도 다양하고 그만큼 색깔이 달라서 며칠 동안은 생각이 정말 많았어요. 이렇게 자주 방문해도 부드럽게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직원분께서 도움을 위해 특징도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며칠 동안 정성껏 누운 끝에 팔레르모와 그랜드로 정리되었습니다. 전자는 건강한 국산 소재를 사용하는 매트리스인데 본체 위에 토퍼가 하나 더 올라간 구조라 안정감이 꽤 있었습니다. 몸의 무게는 더 정확하게 받아들이면서 내장재도 보호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잘 누워 있는 부분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딱히 불만은 없지만 항상 같은 구조로 지루한 집을 바꿔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요즘! 가을을 맞아 다시 러그도 깔고 구조를 조금씩 바꿔봤지만 좀처럼 기분 전환이 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색다른 분위기가 되는지, 남편과 이야기하다가 가구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바꿔보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사용하는데 지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육아 흔적이 고스란이 들어간 재채기를 보면 이제는 놓을 때가 됐나 싶어 우선 창원가구점에 가서 어울리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후자는 스프링의 텐션이 제대로 발휘되는 스타일이었지만 부드러움이 없어서 편했습니다. 커버나 기타 소재가 전체적으로 바람이 통하도록 되어 있어서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항균도 되고 쾌적한 수면까지 가능해 보였습니다. 뭘 골라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조금의 후회라도 하고 싶지 않아 생각을 모아본 결과는 그랜드였습니다. 몸에 잘 맞고 위생적이라 더 끌린 후프 프레임도 같이 할까 했는데 딱 사이즈가 그대로여서 아직 괜찮을 것 같아서 나중에 망가지면 다시 맞추기로 했어요. 여러모로 훌륭한 선택을 한 것 같아 만족스러웠던 창원가구점! 다음에 또 바꿀 가구가 있으면 가봐야겠네요.
또 이렇게 달라진 건 없을까, 다른 파트들도 열심히 알아보고 최근 창원가구점에 신모델로 들어온 소파도 비슷한 비주얼이라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거는 실리콘 가죽이라고 하는데 가죽이랑 완전 비슷하지만 해롭지 않은 원단으로 기능적으로 완벽에 가깝거든요. 오염을 물로 쉽게 닦아낼 수 있고 마모에도 내성이 있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버튼을 누르면 좌석 밑에 숨겨진 허벅지 지지대가 올라옵니다! 카우치에 기대는 것처럼 편했지만 보통은 스툴을 놓으면 자리를 잡고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할 때만 쭉 올려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편리함과 디자인 모두 만족해서 바로 결정했어요.
*소정의 원고비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목수와 가구장인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대봉1길 21 목수와 가구장인프로모션 상품도 주기적으로 있어서 타이밍이 맞으면 여러가지 장점을 누릴 수 있거든요 ㅎㅎ 정찰가격을 기반으로 해서 더 신뢰할 수 있었어요. 이 창원가구점은 2층까지 있는데 일반적인 가정용은 기본이고 여러 컨셉의 제품이 있었어요. 특히 주니어 모델은 딱 보니까 우리 아이들 연령대부터 쓰기 딱 좋은 디자인이라 흥미가 생겼어요. 여러 형태가 있었지만 책상과 침대가 합쳐진 제품이 그렇게 크지 않은 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가끔 질릴때 바꾸면서 쓸수도 있으니까 싸울일도 없어요.그래서 각기 다른 스타일로 양쪽에 두고 놀이와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다음으로 소파는 가죽과 천, 그리고 특별한 신소재를 마음껏 볼 수 있었습니다. 모양도 다양하고 사이즈 수정도 가능해 맞춤 주문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능성 패브릭에 더해 하단과 사이드에 우드 프레임이 감겨 있던 모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은 하나의 자재로 구성되는 가구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시너지 효과가 좋은 두 가지가 합쳐지니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겉은 안정적으로 쌓여 있고, 속은 보송보송한 천이 들어가면 여러 매력이 전해져 왔습니다. 코너 한쪽에 자주 읽는 책을 올려놓으면 대부분 북카페 분위기도 나와~그리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여러 가구점에 가서 구경했는데 딱히 확신이 가는 곳은 없어서 이대로 물거품이 되는 건가 싶었거든요. 결국은 저희가 선호하는 매장을 찾게 되어서 리뉴얼에 성공했네요~ 여기는 원래 따로 알아보고 방문한게 아니라 길을 지나가다가 큰 파란색 건물이 눈에 띄어서 들른거에요. 주말에도 집에서 업무를 봐야 하는 바쁜 남편이라 한두 시간씩 시간을 내서 다녔는데 미리 말씀드리면 밤 11시까지 오픈해주시는 고마운 곳이라 세 번째 방문에서 생각했던 품목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rm에서 주방에서 쓸 식탁은 유일하게 미리 생각해둔 게 있었어요. 대리석은 기존에 사용해서 과감하게 뽑고 첫 번째 후보인 원목가구를 봤어요. 모두 가공합판이 아니라 천연목재라 견고함이 남달랐습니다. 묵직하고 단단하면 이 자체가 인테리어가 될 것 같아요. 수종마다 설명을 들었는데 월넛은 성능도 좋고 결도 예뻤어요. 묘한 색감과 패턴, 딱딱함과 수분에도 변형이 적고 식사 때도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식혀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