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잡아야 운명이 된다구.영화 속 대사 중에 두근두근…
첫사랑을 찾아 떠날까요?
영화 김정욱 찾기예요.
영화 정보 제목 : 김종욱 찾기 개봉 : 2010년 12월 8일 장르 : 로맨스, 코미디(한국, 12세 관람가) 감독 : 장유정 출연 : 공유, 임수정 러닝타임 : 112분
두 사람
한 기준(공유) 책임감은 강하지만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합니다.그런 성격 때문에 다니던 여행사에서 해고당해요.동창인 효정에게 사기를 당할 것 같아 경찰서에 가서 기발한 창업 아이템을 떠올립니다.
첫사랑 찾기 사무실!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매형의 사무실 한구석을 빌려서 드디어 문을 열게 되는데…
서지우(임수정) 뮤지컬 무대감독이에요. 아버지와 남동생과 사는데 아버지는 빨리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지우는 인도 여행 중에 만난 첫사랑을 10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어요. 아버지가 소개해 준 최 기장의 청혼도 거절합니다.
지우는 성격이 좀 독특해요.자루에 마지막 한 알 남은 호두과자는 먹지 않고 소설의 마지막 장도 읽지 않습니다.
저는 마지막 거 안 먹어요.끝내지 않으면 좋은 느낌이 그대로 남잖아요.그래야 안심이 돼요.지우의 대사 중에
첫사랑 찾기
기준은 첫사랑 찾기 사무실을 마련하여 고객에게 무한 감동을 주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준비합니다. 어느날 지우는 아빠 등에 떠밀려 첫사랑을 찾으러 옵니다.
그녀가 아는 것은 단 하나 이름과 인도 블루시티에서 만난 기억뿐이었습니다.김정욱…
드디어 전국을 누비는 김종욱 찾기가 시작되는데… 이름 3개만 가지고 사람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기준은 첫 의뢰를 꼭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름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김정욱을 찾으러 떠나게 되고 지우도 함께 그 길에 동행하게 됩니다.두 사람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점점 가까워집니다.
결말
어느날 기준의 첫사랑 사무실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런데! 서지우를 찾아달라는 전화였어요.그렇게 찾던 김정욱이 전화를 한 겁니다.
기준이는 지우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공항에 가보라고 이야기해요. 망설였던 지울 시간이 되어 공항으로 달려가고…기준도 지우를 찾아 공항으로 가게 됩니다.
지우가 김정욱을 마주한 것을 멀리서 지켜보던 기준이는 돌아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지우가 기준에게 달려옵니다. 지우는 김정욱과 만나 안녕. ‘안녕…’이라는 인사만 하고 헤어졌어요.
서로에게 끌린 기준과 지우는 밝게 웃으며 서로에게 다가가 영화가 끝나는 줄 알았는데…
가장자리에 가면 뭐가 있어요?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요영화 속 대사 중에
사실 엔딩신이 따로 있어요.이 두 사람은 10년 전에 이미 오사카 공항에서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영화 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인연은 기준과 지우의 인연이었던 것입니다.
10년전 오사카 공항에서 만났던 두사람
이 영화!
원작은 동명의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입니다.이 영화는 뮤지컬 작가 장유정이 감독을 맡아 그녀의 데뷔작이 되었습니다.
뮤지컬 배우들의 카메오 등장이 볼만해요.역대 김종욱 역을 맡은 원기준, 신성록, 김무열, 오만석, 엄기준 등과 카메오 배우들이 영화 곳곳에 깜짝 등장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김종묵입니다.
1대 여주인공이었던 오나라의 우정출연과 이재훈 배우의 풋풋한 모습도 보여줘서 너무 기뻤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인도의 모습이 왜 이렇게 환상적일까요? 지우가 기억하는 인도에서 만난 김정욱이 더 궁금해요.
인도에서 만난 지우의 첫사랑 김정욱!첫사랑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기억만 남아요.아련한 기억 속 첫사랑은 숨겨둔 보물처럼 소중합니다. 그리울 때 살짝 꺼내보는 나만의 첫사랑…
지우(임수정)가 찾는 김정욱의 과거 만남을 생각하면 공유가 김정욱처럼 나옵니다.
처음에는 기준(공유)이 김정욱인지 아니면 1인 2역인지 착각하기도 합니다.
기준이 지우의 이야기를 듣고 상상 속에서 전개되는 모습이기도 하고 지우의 운명이 결국은 기준이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첫사랑만이 첫사랑이 아니다.영화 속 대사 중에
다시 보니 이 영화가 이렇게 코믹했나 싶을 정도로 곳곳에 웃음 코드가 묻어나오네요.
첫사랑을 생각하며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한편 보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즐거운 뮤지컬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