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검사 단백뇨 고혈압 임신중 독(임신 30주~35주) 최종검사

안녕하세요 비글 언니입니다

제목이 정말 무섭죠?저도 너무 무서웠어요.이제서야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새봄산부인과에서 3월 마지막날에 대기실에서 우는 여자가 있으면 저를 봤겠죠….하하

그럼, 신춘의 마지막 날 검사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지막 검사기와 긴 임신 기간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검사 시기가 왔습니다!

최종검사는 기본적으로 진료 시 혈압과 체중 측정 후 5가지로 이루어지며, 1. 피검사(용량을 많이 뽑습니다.ㅠㅠ긴 실린더 4개) 2.뇨 검사(뇨에 거품이 있는지, 단백뇨 검사 실시) 3.상체 X선(악세사리 빼고 해주세요) 4.태동 검사(초코 밀크 장전!!) 5.원장 초음파 및 진료

이렇게 했어요

제가 문제가 된 것은 두 번째와 네 번째 단백뇨 검출과 태동 검사였습니다!

태동 검사 신춘 산부인과에서는 태동 검사를 마지막 달에만 해 주신다구요!

태동검사실은 평소 보던 진료실이 아닌 병동 7층으로 올라가 707호 심전도 검사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영업으로 인해 제대혈 보관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들으면서 간호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침대에 누워서 태동검사기를 붙이고 3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임신 기간 중에는 태동이 심하지 않았고, 초음파를 볼 때는 잘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태동을 느낄 때마다 누르라고 버튼을 주시는데

평소에 놀지 않는 아기가 갑자기 놀리는 일도 없고.30분 동안 1번인가? 눌렀을 거예요.옆에 있던 산모님은 잘 밀어주시는데..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검사해 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도 원래 이렇게 태동이 없는 건지, 아니면 평소에 있다가 지금 없는 건지 물어보고 태동 검사지를 주시고 원장님께 가라고 하셨어요.

이게 30분 동안 제가 측정한 태동 검사지인데 제가 봐도 뚜렷하게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없네요 ㅠㅠ 태동할 때나 자궁 수축이 일어날 때 그래프가 잡히는 것 같은데 별로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만약 태동이 평소 활발하고 태동이 줄어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꼭 병원에 문의하십시오!조심해서 나쁠건 없잖아요?

저는 임신성 고혈압으로 혈액 공급이 아기에게 원활하지 않아서 아기가 자라기 힘든 환경이었대요! 그러니까 태동도 중요한 지표인 게 맞겠죠?만삭이 다가오면 평소에 태동을 잘 체크해 보세요!

단백뇨 소변 검사 다음으로 소변 검사를 할 때 단백뇨가 검출이 되었습니다.하, 정말 바다를 가지고 나서 환상의 임신기간이죠?

평소와 소변의 색이 다르거나 특이한 냄새가 나거나 소변을 볼 때 거품이 일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어요.

단백뇨는 소변검사에서 1가+, 2가++, 3가++, 4가+++로 숫자가 높을수록 단백질이 많이 검출되는데, 그런데…

저는 3가++가 나왔어요1가도 2가도 아닌 3가가 나왔다는 것은 매우 나쁜 일이니까!! 원장님이 매우 놀랐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재검을 권유받고, 나는 나오지 않는 소변을 짜내는 노력으로 ㅠㅠ다.시를 한번 검사를 하고

재검에서도 2가 +++로 하나의 수치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단백뇨가 검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임신성 고혈압을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혈압이 훨씬 높아서 다섯 번은 쟀을 겁니다.

숨차기도 하고 많이 움직이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게 150대 혈압 유지.(정상은 120 아래)

술술 산중이었습니다.

다 종합해보니 원장님이 “이건 임신중독증 증상이네요”

라는 결론에 도달!

임신 중독증, 임신 중독, 전자 간 증자, 간질증이라고 합니다.저도 이번에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임신중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혈압, 단백뇨, 두통, 부종 등이 있으며 심하지 않은 경우 나처럼 만삭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다.갑자기 발견되기도 한대요

일단 원장은 단백뇨 수치도 혈압도 높기 때문에 임신중독 ‘의심’ 단계로,

대학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심각한 상황에서는 오늘 당장 응급처치를 할 수도 있다고!!!! 제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평소 친하게 지내던 원장님이 멍한 나와 남편에게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느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느냐, 이건 정말 심각한 일이고 수술 때 피가 많이 나서 지혈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 아기가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빨리 정해서 전원을 켜야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제서야 심각성을 알고 눈물이 줄줄…

ㅠㅠ그후에는 정신없이 대학병원으로 병원을 옮기게 되었네요.

갑자기 가시면 원장님께서 병원에 진료의뢰서 같은 걸 써주셔서 바로 응급실에 입원하셔서 그 날 수 많은 검사를 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임신중독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다가 다행히 무사히 퇴원한 걸로 돌아가겠습니다.

다사다난한 과정에서도 지금은 건강하게 제 옆에서 자고 있는 바다를 보면 새삼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네요.

저와 같은 증상으로 힘든 산모가 있다면 걱정보다는 아기를 위한 믿음으로 의사와 가장 최선의 방법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건강한 출산을 항상 기원합니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 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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