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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최신 코미디 영화 ‘시니어 이어’. 지난 5월 13일 개봉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퇴근 후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했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코미디 영화지만 정작 주인공은 17세에서 37세가 되고 만다. 이유는 치어리딩 공연중에 사고를 당해서 20년동안 코에 떨어졌기 때문이야! 정신은 17세지만 몸은 37세에 눈을 뜨게 된 주인공 스테프 콘웨이(레블 윌슨)가 고교 시절 이루고 싶었던 꿈을 20년이 지난 현재 이루고 싶다. 바로 프롬 퀸이 되는 것! 스텝이 프롬 퀸(졸업파티 퀸)이 되고 싶은 이유를 알려면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완벽한 삶을 위한 시작, 바로 프롬퀸이 되는 것!호주에서 살던 스태프가 미국에 왔을 때 또래들과 어울리기 어려웠고 누가 봐도 인기 있는 아이들이 부러웠고 또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 나는 너무나 평범하고 지루하고 친구도 없는 투명인간의 이미지였으니까. 하지만 그런 스태프에게 아파 돌아가시기 전 어머니가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
눈을 감고 너의 완벽한 인생을 상상해봐.상상할 수 있다면 얻을 수도 있다.스테프의 어머니
어느 날 스테프는 우연히 졸업파티 퀸 디아나 루소의 외모를 엿보게 됐다. 멋진 집에 멋진 남자까지! 그녀처럼 완벽한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이 더욱 절실해지고 말았다. 프롬퀸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제작진은 다양한 노력 끝에 인기도 얻고 치어리더 단장도 되고 인기녀 티파니의 남자친구였던 브레인과 연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2년 4학년 졸업파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치어리딩 공연 중 티파니의 계략으로 사고가 나 20년을 팽이 상태로 병실에서 보내야 했다. 기적적으로 깨어났을 때는 37세로 돼 있었고 2022년 세상은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아버지는 나이가 많아 20년 전 스테프의 친구인 마사는 고등학교 교장이, 남자 친구 세스는 고등학교 사서가 돼 있었다. 그리고 제작진의 남자친구였던 브레인은 제작진의 라이벌 티파니와 결혼해 20년 전 제작진이 동경해온 그 집에 함께 살고 있었다. 마치 사고만 없었다면 자신이 누릴 수 있었던 완벽한 삶을 브레인이 빼앗은 것처럼!
비록 20년이 지났지만 제작진은 다시 프롬 퀸이 되기로 결심하고 마사의 도움으로 고등학교 4학년에 다시 다니게 된다. 하지만 학교는 너무 특이해서 프롬퀸도 더 이상 뽑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게다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가장 핫한 인기 여자가 바로 티파니의 딸 브리?!
제작진은 변함없는 나름의 매력으로 SNS에서 팔로워를 모으기 시작해 학교에서도 유명세를 탄다. 더욱이 20년 전 남자친구 브레인이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면서 20년 전 라이벌 티파니의 경계도 받게 되는데! 스텝은 다시 재개된 프롬퀸 투표로 과연 명예의 왕관을 거머쥘 수 있을까.
뻔한 전개지만 유쾌한 에너지가 영화를 보면서 잘나가는 인기 여자가 되고 싶은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담긴 퀸으로 살아남는 법, 13세 여주인공이 서른 살이 돼 완벽한 삶을 만들려는 완벽한 그녀에게 단 하나 없는 것도 떠올렸다. 뭔가 이런 영화의 공통점은 비록 전개는 눈에 보일지라도 사랑스러움과 에너지가 넘치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깨달음이 있다는 것!
넷플릭스 영화 ‘시니어 이어’도 중반 이후까지도 줄곧 17세 때나 37세 때나 ‘인기’를 원천으로 해 ‘프롬퀸’을 발판 삼아 완벽한 삶으로 나아갈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정작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가치를 소홀히 한 여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여주인공이 그동안 자신이 잘못 생각해왔음을 깨닫고 정말 소중한 것과 행복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교훈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이렇게 뻔한 전개이긴 하지만 하이틴 영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라든지 레벨 윌슨의 코믹한 연기라든지 전반적으로 볼만했다. 확실히 요즘 하이틴 영화는 SNS라든지 인플루언서라든지 인터넷상의 인기도 흔한 소재가 되는 것 같다. 킬링타임용으로 볼 만했기에 레벨 윌슨이 여주인공의 또 다른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어쩌다 로맨스’도 이어봐야 한다.
이미지 출처 :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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