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퍼블릭 스크린골프 창업비용 – 저가스크린골프

원래 스크린골프 하면 골프존이었다. 골프존이라는 대명사가 스크린골프와 같은 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카카오가 스크린골프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시장을 지배하던 골프존 점유율을 조금씩 깎아먹으며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그러던 중 스크린골프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업체가 등장했다.그 이름은 브라보 퍼블릭 스크린. 18홀 한 게임에 7900원라는 타이틀로 스크린골프 시장을 강타했다. 이게 왜 대단하냐 하면 원래 스크린골프 18홀 1게임은 15000~24000원 정도 한다. 대략 평균 2만원 정도 한다. 그런데 경쟁사들은 상권마다 지역마다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는데 브라보 스크린은 11900원(주말 7900원)여서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대단하고 전국 공통 가격인 것도 브랜딩 관점에서 훌륭하다.

원래 스크린골프는 사적인 닫힌 공간에서 내 한 줄로만 하는 것이었는데 브라보스크린은 열린 공간에서 칸막이만 해 놓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원래 볼링도 이렇게 모르는 사람 바로 옆에서 쳐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왜 생각을 못했지? 이렇게 문을 연 공간에서는 연습 퍼팅을 하기도 했다. 브라보퍼블릭은 공간과 면적 부분에서 오는 효율을 가격 인하로 대체했다.

원래 타사는 골프채와 골프화가 게임비에 포함돼 있지만 브라보 스크린은 저렴한 가격인 만큼 클럽 1000원, 신발 2000원을 대여하고 있다. 볼링장 수익모델을 벤치마킹한 것 같아. 또 카페테리아 샵인 샵에서 음식과 음료 판매에서 마진을 남김으로써 7900원이라는 가격이 나올 수 있었다.

불러드 스크린 골프의 창업 비용은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좀 낮은 편이다. 가입비, 교육비, 홍보비가 1650만원, 인테리어는 평당 132만원으로 100평 기준으로 1억 3200만원, 간판 사인물 1000만원, 설비 및 기기가 약 1억, 초도 물품, 원자재가 1100만원에 본사 비용은 약 2억 7천만원이다. 여기에 부동산 비용과 별도 공사 비용을 추가하면 최종적인 창업 비용은 4~5억원대다.스크린 골프를 즐긴 사람은 알겠지만 18홀 7900원이라는 가격은 정말 혁신적인 액수다. 당구장에 가지 않고 스크린 골프라도 했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실제로는 신발을 빌려서 클럽을 빌리면 7900원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마케팅적 관점에서 정말 훌륭하고 강렬하다. 브라보 스크린 골프는 아직 가맹점 50개밖에 안 되는 작은 업체이지만(골프 존보다)앞으로가 더 주목되는 스크린 골프계의 다크 호스가 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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