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들딸 한의원 조원장 입니다.

산후식 포스팅 때문에 오랜만에 다시 왔어요.

산후풍 포스팅을 너무 많이 해서 다시 올리기가 좀 그렇지만 ^^

이제는 세분화 전략으로 가야겠군요.

산후절에 제 블로그에 처음 오시는 분은 우선 이 글부터 참고해~

https://blog.naver.com/leffebrown/222297143825 산후 바람, 산후 약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나 본인의 증상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코멘트해 주십시오.^^확인하고 답 … blog.naver.com

오늘은 #산후손목터널증후군 #산후수근관증후군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손목터널증후군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무어 임상해부학 p.829

이게 손목 단면이에요

손목, 손가락 뼈가 활 모양으로 되어 있어

옆 손목의 인대가 활줄처럼 생겼어요.

그 사이에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지나갑니다.

이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어디를 담당하냐면~

https://terms.naver.com/e ntry.naver?docId= 926688&cid= 51007&categoryId= 51007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2,3지와 4지의 절반 정도의 감각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수근관(손목터널)이라고 하는 손목의 공간에 어떠한 원인으로

좁아지면

손목 터널 안에 위치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따라서 담당하는 손과 손가락 부위의 감각이상(저림), 감각저하, 무감각 등을

겪게 됩니다.

통증치료 아틀라스 p.295

보통과사용,즉너무많이사용해서발생하는데,

출산한 산모에게도 잘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임신을 했을 때부터 손가락과 손이 붓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임신 마지막 달부터 부종이 심한 경우는 이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출산과 함께 부종이 해소되고

손이 저리거나 마비감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거나 하지만,

일부 산모의 경우 출산 후에도 남아 있거나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없었지만 출산 후 육아에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부종이나 사용이 맞물려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호소하는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상 시 손가락이 굳어 꽉 쥐기 어렵다.

손이나 손가락이 전체적으로 저려 있다

손가락 끝 감각이 둔하지만 보통 정중신경만의 문제라면 1~4지까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출산 후에는 손이 전체적으로 부어 육아로 지탱하는 자세를 많이 하기 때문에

척주신경이 담당하는 아기 손가락까지 저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보통 산후풍에 내원하시는 임산부는

다른 관절의 통증, 경직, 시림, 저림 등을 동반하고

여기에 손목 터널 증후군의 일부 증상을 더해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체력 저하도 있어요.^^

손목터널증후군이 심할 경우에는

치료 후 다른 증상은 개선되었지만,

손 저림이나 마비감이 남아있기도 해요.

한방병원에서 산후 약물과 침술, 정형외과 약물, 주사 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아서 올 수 있습니다.

쉽게 낫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육아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은 산후 관절통에 사용하는 약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회복이 되면 치료가 종료됩니다.

이렇게 안 되면 어혈약을 다시 써볼게요

어혈제를 써도 반응이 없을 때 마지막으로 손목 터널 증후군에 사용한다

전용 처방을 씁니다.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는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10년~20년 이렇게 오래된 분들도 치료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없었어요.

아마 좀 특이한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든지 병은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렵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사람은 자발적으로 몸이 회복되고 질병도 조금은 개선이 되거든요.

그래도 회복력을 넘어서는 것 같은 완고한 질병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임상례를 들고 싶습니다만 ^^

의료법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소개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산후바람과 손목터널증후군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자주 있는 증상으로

빨리 치료하면 잘 낫기도 합니다.

지체없이 치료해 드리길 ^^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537 라스플로레스 A동 33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