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싱어즈 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 가수 하춘화의 음악 이야기 –

|마중 EBS ‘싱어즈 시대와 함께 울고 웃는다’ <가수 하충화의 음악 이야기>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가수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EBS 싱어즈, 시대와 함께 울고 웃는다. 2월 16일(일) 방송된 편은 하춘화 가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 이 장면 주목!

EBS ‘싱어즈 시절과 함께 울고 웃는다’ <가수 하충화의 음악 이야기> 포인트 ① 노래를 업으로 살아온 가수 하충화

제가 하춘화예요.지금 나이 7살입니다. 노래라는 것은 우리 생활에 있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분이 기쁠 때는 더 기쁘고 슬플 때는 그 슬픔을 달랠 수 있는 우리 전통 트로트 가요를 부르며 여러분들에게 힘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원, 변함없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린 목소리의 소녀가 말하는 목소리로 시작된 EBS 신가즈 하충화가수의 7살 때 육성이라고 합니다. 2020년 지금, 들어도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어른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말을 합니다. “당시 1962년에 만 6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나타난 최연소 가수, 그것이 하춘화 가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요계를 데뷔한다는 것은 당시 정황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요.

1961년에는 아동복리법이라는 것이 만들어져 공중의 오락 또는 흥행을 목적으로 14세 미만의 아동에게 곡예를 시키는 행위가 금지되었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하충화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이들은 모두 놀 때 가수의 길을 위해 끊임없이 매진했어요. 가수로 산다는 건 힘든 삶인데도 난 그게 체질이라고 말하는 가수 하춘화.

그녀가 가수의 길을 안정감 있게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해준 아버지 덕분이었죠. 가수 일은 곡예를 하는 것과 달리 노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르다며 아동복리법의 현실도 극복할 수 있게 해준 것은 전적으로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도 쉽지 않은 현실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분명 아버지의 영향이었어요.

EBS ‘싱어즈 시절과 함께 울고 웃고’ <가수 하충화의 음악 이야기> 포인트 ② 신민요 계보를 이은 가수 하충화

“최근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트로트,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 대중가요의 한 장르와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나옵니다만, 1930년대 당시의 트로트는 “”외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모던 보이, 모던 걸들이 즐겨 들었던 음악”이었다고 합니다”

가수들의 맥이 짚혀 있다는 얘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트로트 가요만 되는 가수가 있고 신민요와 트로트 가수가 되는 가수가 있대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황금심, 이난영 선생님 같은 경우가 신민요와 트로트가 되는 가수의 줄기인 하충화가수도 그런 맥락의 가수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당시 유행했던 트로트 가요를 하춘화와 함께 듀엣으로 부른 남자 연예인이 많았다던데요. 잘 들어 잘했다는 노래의 원조 여가수가 하춘화 가수였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지금 2030세대에는 하춘화 가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예인이 김영철. 김용철이 성대모사를 한 가수라는 생각만 가졌었는데, 트로트계의 산증인 중 하나가 바로 하충화 가수였어요.

EBS ‘싱어즈 시대와 함께 울고 웃는다’ <가수 하충화의 음악 이야기> 포인트 ③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걸어온 가수 하충화

1962년에 데뷔한 그녀는 지금까지 가수 경력으로 따지면 60년에 가까운 가수 경력을 자랑합니다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역사에 그녀는 함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은 고인이 돼서 TV 과거 자료로 볼 수 있게 된 고 이주일 선생님과의 인연도 깊었다고 합니다

베트남전 위문 공연에서 알게 됐고, 이후 많은 공연에서 고 이주일 선생님하고 협연했대요. 베트남에서어떤못생긴남성이자신에게귀국을하면요,안부전화를한다고다가왔던당시의첫인상에대한이야기는웃음을자아냅니다.

이 밖에 1977년 시라코 역 폭발사고, 1978년 최은희, 신상옥 강제납치사건 등 굵직한 시대적 사건들을 기억하는데. 역에서 500m 떨어진 극장에서 리사이틀을 할 때 9시 10분 폭발이 일어났던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그녀.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그녀는 1년 뒤 시라코 시민회관에서 재해자선공연을 열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EBS 싱어즈 시절과 함께 울고 웃는다 <가수 하충화의 음악 이야기>|||||어떻게 보셨나요?

하충화라는 가수는 노년의 가수 김영철로 인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웃음거리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EBS 싱어즈에 소개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더욱 애정을 가질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사 금액이 200억원이 넘는다고 듣고 놀랐습니다. 왜 아깝게 번 돈을 내놓느냐, 넌 뭘 먹고 사느냐는 주변의 이야기에도 이 돈은 내 돈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그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는 그 모습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과거의 하충화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하충화가 누구였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EBS 싱어즈 하충화 편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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