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에서는 토니안의 25년차 진환 배우 신소율이 스페셜 MC로 출연했어요. 토니안을 만난 신소율은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신소율이 결혼 후에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는 hot의 역대 음반과 함께 25년 된 초희귀 아이템이 담긴 보물상자를 공개하자 토니안은 나도 갖고 있지 않다며 놀랐다고 한다.
신소율의 나이 37세, 남편 김지철의 직업 뮤지컬 배우 나이 34세.
토니 안나 44세의 회사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수민은 28세.
신소율은 결혼했지만 마음만은 토니 부인이라며 여전히 변함없는 팬심을 인증한 신소율이 과연 장예원, 신지도 참지 못하고 갑 단추로 융단폭격을 날린 토니안의 답답함을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당나귀 토니안은 드라마 제작국을 찾아 소속 배우들의 프로필을 일일이 나눠주는 정성을 담아 아날로그식 홍보를 펼쳤습니다.
당나귀 토니안은 옷깃이 두 번 스쳐 지나가면 가족이라는 영업 철학을 바탕으로 댓니의 팬이었다는 드라마 감독을 위해 hot 캔디 춤을 추는 팬 서비스를 하는가 하면 박은혜, 강타 등 인맥까지 총동원하는 등 영업 의지를 불태웠다. 이걸 보고 있던 스페셜 MC 신소율은 이걸 직접 하나요?그러면서 자신의 최애 아이돌이었던 토니안의 보스로서의 모습에 새삼 존경과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이고 끈질긴 토니안의 노력 덕분에 걸그룹을 접고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송수민 배우를 위한 즉석 오디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하지만 토니안의 어이없는 실수로 연기의 흐름이 끊겨버린 송수민 배우는 갑작스러운 연기 중단에 다들 당황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토니안이 감정이 복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며 차라리 내게 욕을 한 번 해줬으면 좋겠다고 고개를 떨구는 모습이 보였고, 이를 본 신소율은 그 마음이 너무 느껴져요라며 눈물을 흘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당나귀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