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도착한 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공위성 조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공위성모형 #조립

얼마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을 했다.

그 중 나는 우주탐사(10/8), 항공(10/13) 분야 멘토링을 신청했다.사실 제일 기대했던게 항공분야였는데 슬프게도 학교 와이파이가 자꾸 오류가 나서 접속이 안됐어.(주륵)우주탐사 분야 강연을 듣고 너무 즐거워서 기대가 더 컸는데ㅜㅜ! 아쉽긴 했지만 “한 강의라도 잘 들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학교 수업 중에 몰래 들어서 더 즐거웠던 것 같기도 하다. 고등학교 3학년인데도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다.)

단순히 강의를 듣고 싶어서 신청해서 인공위성 조립모형을 잊고 있다가 오늘 도착했어! 꺄아아아 @@@@@학교에서 공부하고 카톡에 와보니 오늘 등기가 온다는 내용이라 기대되고 오늘은 금요일이고 반일제라서 일찍 끝나는 날이니까!집에 오자마자 조립했어

조립 모형이라고 해서 그 종이? 폼보드? 똑같은 걸로 만들어졌나 했는데 생각보다 고퀄이었어손바닥만 한 크기의 상자에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3A호가 적혀 있다.상자 설명에 따르면 아리랑 3A호는 지상 정밀관측을 위한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해 해상도 50cm급의 광학촬영이 가능하며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밤낮으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전투기 모델을 조립하다 보니 이 정도는 껌이생각보다 퀄리티가 좋길래… 예뻐서 몇 장 찍었어이런 걸 무슨 색이라고 하지?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금속색…

////지라는 생각으로 시작됐다.몇 개의 작은 부이 모형의 하이라이트는 금속제 스티커인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스티커를 붙이자마자 퀄리티가 확 올라갔다.정말 예쁘다ㅠㅠ. 1개 조립해서 찍고… 그런 반복이었다오른쪽 그림에 가운데 흰 팽이 같은 것을 넣을 때는 조금 조심해야 한다.힘 조절을 잘못하면 부러진다(경험담).프라모델 조립할때 쓰던 접착제로 붙여놨어ㅋㅋㅋㅋㅋㅋㅋ

////품이 있으니 다소 조심해야 할 것이다. 적/급완성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예뻐 엄마한테도 보여줬더니, 응, 귀여워와 아빠는 그걸 보고 자기 방에 와서 말없이 만져보고, 귀여운 아빠, 어쨌든 엄청 귀여워ㅠㅠ 패널도 조금 더 패널하면 더 예쁠 것 같으니까 나중에.

///당한 힘 조절 필수 @@ajiya//이렇게 책상 위의 장식용 차량에 전투기와 함께 올려놓았다.

항공우주공학도를 꿈꿔 왔지만 항공기, 특히 전투기만 알고 우주탐사시간에도 그렇고 조립키트에서도 그렇고 인공위성을 접할 수 있어 친근감을 느낀다.초등학교 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스쿨에 참여하면서 항공우주공학에 열중하던 참 그때 생각도 나고 뭔가 그리워졌다.항우연이라고 하면 뭔가 가까워질 수 없는 기분이지만, 이런 프로그램도 하고,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늘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항공우주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꿈꿔왔던 것인데 고3이 돼서야 진학이 현실이 되면 정말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내가 아니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일 뿐이지만, 마지막 10대의 후회없이 끝낸다는 목표는 완수한다.(물론 여기에 수능점수가 최고점을 받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나왔으면 좋겠다.) 그냥(웃음)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