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라서 올려봅니다.LGBTQ를 주제로 한 드라마다. 동성애 관련 영화는 즐기지 않지만 이 드라마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춤, 무도회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한다.
동성애, 트랜스젠더와 함께 80년대 AIDS에 대한 두려움, 그에 맞설 용기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당시의 고민과 어려움을 조금은 느낄 수 있다.현재 AIDS는 약제와 함께 관리를 잘하면 만성질환처럼 조절이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흑인 남미 출신 유색인종을 중심으로 주연을 배치했고 당시 겪었던 사회적 편견, 가족 무시 등도 잘 녹아 있다. 보고있으면 이 사람들이 정말 트랜스젠더일까?? 정말로 여성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출연자가 많다. 그 사람들은 본인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여자로 살기 때문에 드라마지만 너무 자연스럽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수년째 보고 있지만(2012년 미국 최초로 넷플릭스에 가입했기 때문에 꽤 오랫동안 함께 해 온) 감동이나 감동을 받는 드라마는 많지 않다.액션, 스릴러, 폭력, 좀비, 이런 드라마에 손이 많이 가서인지 ‘포즈’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해준다. 죽음에 대한 공포나 공포,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질병에 대한 공포 등 환자의 고통이 간접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약간의 감정이입이 되는 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개봉 당시 미국에서도 많은 사랑과 인기를 끌었던 드라이였고 시즌3까지 나왔다.현재 시즌2까지 마친 상태다. 시즌3도 조만간 처음부터 봐야겠다.
넷플릭스 드라마 뭐 볼까 고민되시면 ‘포즈’ 꼭 봐주세요. ^^
bbj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