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네시아 키우기 – 여름 화단을 수놓는 강인한 여름꽃, 에키네시아꽃

더운 날과 비오는 날이 반복되는 요즘 꽃들을 사 모은 덕분에 꽃들은 계속 피고 있네요.지출할 당시에는 이게 맞는지 애매하기도 했지만 막상 꽃을 보니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아요.이번에는 여름 화단을 수놓는 여름 꽃에 키네시아 꽃이 피었습니다.성질이 강하고 아름다워 여름 정원에 두면 안타까운 꽃입니다.

이 에키네시아 꽃의 이름은 Irresistible 이라고 합니다.일리지스터블 정도로 읽으면 되나요?의미는 저항할 수 없다인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납득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였거든요.등황색이라고 해야 되나?무슨 색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저 아름다운 색이 너무 인상적인 아이예요.겹겹이 피는 것도 신기한데 색깔까지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한 아이거든요.

벌써 뿌린 지 3년이 지난 것 같은데 올해는 예전과는 다른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자랑스러울 정도입니다.지금까지는 몇 송이 피지 않았기 때문에 색을 칭찬했을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와서 제대로 된 에키네시아를 기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고급 브로치 같은 꽃들이 여러 개 달린 모습.이런 모습을 꿈꾸며 넣은 아이인데 드디어 상상했던 모습으로 자라게 되어 뿌듯합니다. 아! 에키네시아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도 소개해 볼까요?

에키네시아를 기르다

에키네시아는 꽃이 오래가는 여름 꽃입니다.개화기가 6~9월로 꽤 긴 편입니다.강인한 면도 있어 햇볕이 잘 드는 공터에 심기 쉬운 화초이기도 합니다.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태양을 하루에 5시간 정도는 보여줘야 해요.물을 주는 일반 식물처럼 흙이 마를 때 주면 좋습니다.마당에 심었을 때는 물주기에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토양 강인한 식물답게 배수만 잘 되면 토양을 고르지 않습니다.원예용 바닥 흙에서도 잘 살고 있습니다.

번식 파종과 포기 나누기로 합시다.다년초 특성상 3~5년에 한 번 정도는 포기하는 게 좋겠어요.월동 내한성이 매우 강하여 화분에 들어간 채로 노지 월동합니다.

써보니까 좀 간결하네요, 에키네시아도 최근에 소개한 배풍등처럼 햇빛만 잘 보이면 잘 자라는 아이에 속한다고 합니다.그래서 햇볕이 잘 드는 공터에 심기 쉽다고 한 거죠.이러한 강인함 덕분에 조경용으로도 인기가 많아 지금쯤 조경에 신경을 쓴 곳에 가보면 에키네시아 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키네시아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아이이기도 합니다.단화종은 대체로 가격이 싼 편인데 얘 같은 복화는 가격이 작약만큼 비싸거든요.겹꽃종은 종 번식이 힘들고 몸값이 비싼 것 같아요.저는 한 포기만 키우기 때문에 겹꽃종으로 했는데 한 그루의 꽃종도 꽤 아름다워서 이웃의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아요.

높은 습도와 더위에 이런 강한 색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저는 더위에 약해서 그런지 예쁘네요.이런 아름다운 색상은 여름 내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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