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요가 | 우르드바파드마 | 에카파다세투반다 | 사브리나 요가원

2023년에도 내가 꾸준히 요가를 하고 있을 줄 몰랐는데 작년보다는 열정이 조금 식었지만 놓지 않고 열심히 다니고 있다. 너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면 혼자 놓아버리는 나쁜 습관이 있지만 사브리나 요가원의 관계는 적당해도 좋다. 관계의 인재와 척력을 잘 컨트롤하는 사브리나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느끼는 법을 나도 배우고 싶어. 어쨌든 그런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부터 이해해야겠지만!

시사 아사나.<옛날 사진> 만족하는 아사나의 형태도 수련하지 못했지만, 오늘 하루하루 하고 지난주부터 다시 하다보니 두려움이 커진 게 느껴졌다.그동안 해야 할 일도 바빴다 보니 다시 성격이 초조해진 것 같고, 겨우 뻗은 어깨도 다시 말려드는 것 같기도 했다. 잡념도 많아졌다. 잘 될 때는 척추에 작고 둥근 에너지가 내 몸을 팽팽하게 해주는 느낌도 들었지만 요즘은 그런 감각이 전혀 없다. 벽에 기대어 허리를 펴는 연습도 하고 숨 또한 순환시켜 천천히 처음부터 다시… 조금씩… 도전한다.지난주부터 무타 하스타 시루사 아사나를 배웠다. 팔 모양을 직각으로 맞춰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자세인데 처음에는 이게 가능할까 했는데 이 자세가 올라갈 때 코어에 힘을 주는 방법이 나한테 더 편하고 잘 올라간다.

어제 하타 요가는 다미 선생님이랑 같이. 언제나 상냥한 다미 선생님. 파도마 자세로 여러 아사나를 하는데 발목 가동성이 좋지 않아 많이 아팠다. 한쪽은 되는데 한쪽은 못하는 자세도 있고… 어깨동무에서 에카파다 세투반다로 옮길 때는 편안하면서 기분이 좋았다.아직 후굴자세는 매우 힘들지만 천천히 하면 돼!! 2023년에도 최대한 무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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