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리뷰 및 결말 예측 키스신과 함께 등장인물들의 본격 연모가 시작된 월화 사극 드라마 추천

연모 9화까지 리뷰 등장인물들의 결말 예측을 꾸준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KBS 월화사극 드라마 ‘연모’의 연모 9화를 보고 너무 리뷰를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휘(박은빈)와 지은(로운)의 키스신 때문이에요! 생각보다 키스신이 빨리 나와서 놀랐는데 역시 키스신과 함께 연모시청률도 상승했대요.

아래부터 스포일러 주의! 드라마 ‘용모’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황태자 이휘 역을 맡은 박은빈의 연기를 보는 재미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연모가 좋아하는 것은 여주인공이 사랑에 빠져 가슴 아파하는 모습보다 남주인공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당황하는 관점의 연출입니다.〈용모〉의 진행이 황태자가 첫사랑이자 자신의 스승 정지은을 연모하는 애틋한 멜로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황태자 이휘는 정체를 숨기고 철저히 감정도 드러내지 않은 채 단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의외로 정지은이 세자로 남자(라고 믿고 있는) 휘에게 제대로 반해 미칠 것 같은 설정이 코믹하게 그려져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정지은 역을 맡은 로운이 거의 코믹 연기 지분을 다 갖고 있는데 뻔뻔하고 뻔뻔스러운 연기도 잘해서 절로 웃음이 납니다.

연모의 9회에서는 제대로 휘에게 반한 지은의 쐐기를 박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술에 취해 세자의 뺨에 키스를 한 뒤 자꾸 세자가 생각났고, 꿈에서는 키스까지 할까봐 다른 여자를 보고 세자를 여자로 상상하기까지 하면서 상사병에 빠졌습니다.세자에게 가서 딱 한 번 안아달라는 경악스러운(남색이고 세자니까!) 행동을 하는데 세자도 지은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 그를 끌어안습니다.

영모의 9회에서 충격적인 장면은 지은이를 좋아한다고 감정을 말한 휘의 대사뿐만 아니라 지은이가 꿈이라고 생각했던 키스가 진짜였던 것입니다. 지은을 향한 감정을 꽁꽁 숨겨왔던 휘가 술에 취한 지은에게 담이의 심정으로 키스를 함으로써 정말 놀라운 장면이었습니다. 키스신이 나올 때가 됐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니!! 이건 예전에 휘를 아껴주는 자은군 이현(남윤수)이 어렸을 때부터 세자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것을 알았다는 아역배우의 회상신에 이은 두 번째 반전이었습니다.

지난 9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휘와 지은 외에도 월화드라마 연모 등장인물 연모 관계가 모두 드러났다.궁궐에 와서 황태자에게 반해 황태자비가 되기로 결심한 노하경(정채영)과 또 한 번 백마 탄 기사로 나타난 지은에게 반한 신소은(배윤경), 그리고 휘를 사랑하는 마음을 숨겨왔지만 자신의 절친 지은이 휘의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 현까지. 엇갈린 사랑의 막대기가 혼란스러워요.

이쯤에서 연모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영모 원작의 결말은 세자가 왕이 되지 못하고 열린 결말로 끝나고 살았는지 죽었는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는데 영모 드라마의 결말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지난 9회까지 본 연모의 결말에 대한 예상은 휘가 지은과의 사랑을 위해 왕위를 포기하고 궁을 나와 지은과 함께 살며 휘의 이복동생인 채현대군이 왕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귀엽고 능력도 있을 것 같은 자은이가 왕이 돼서 담이랑 지은이가 궁궐에서 행복하게 같이 살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조선시대니까 재현이가 왕이 되는 게 순서가 맞고 재현이가 나름대로 착한 캐릭터라서 송군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예측을 신중하게 해보겠습니다.

한기재와 정석조는 혜종에 맞서 귀양을 가거나 죽게 될 것 같은데, 역적의 집이 되면 지웅이 골치를 썩게 되므로 정석조는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아들에게 용서를 빌지도 모르겠네요.드라마 연모는 20부작이고 이제 절반 정도 방영됐고 나머지 이야기는 무한해요. 휘와 지은이 신뢰를 쌓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극복하는 모습이 앞으로의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황태자비가 되려는 노하경의 이야기도 기대되며 지은이 남자인 세자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소은의 반응은 어떨지도 궁금해진다.

드라마의 연모는 은근히 속도감 있는 전개라 놀랐지만(한편에 시간적 흐름은 매우 느립니다.)가) ‘위험한 순간에 누군가가 찡하게 나타나 도와주니까 반한다’는 드라마틱한 설정이 너무 많아서 이것만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드라마화하기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코믹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여 재미있는 월화드라마 연모를 갖지 못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이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연모를 추천합니다.사진출처 : 영모예고편 KBS

연모연출 송형욱, 이현석 출연 박은빈, 로운, 남윤수, 배윤경, 최병찬, 정채영, 배수빈, 김택, 김인권, 박은혜, 김소하, 장세형, 이필모, 이일화, 백현주, 김민석, 윤재문, 고규필, 송종학, 박원상, 정재성, 허정민, 송여은, 노삼보방송 2021, KBS2

연모연출 송형욱, 이현석 출연 박은빈, 로운, 남윤수, 배윤경, 최병찬, 정채영, 배수빈, 김택, 김인권, 박은혜, 김소하, 장세형, 이필모, 이일화, 백현주, 김민석, 윤재문, 고규필, 송종학, 박원상, 정재성, 허정민, 송여은, 노삼보방송 2021, KBS2

연모연출 송형욱, 이현석 출연 박은빈, 로운, 남윤수, 배윤경, 최병찬, 정채영, 배수빈, 김택, 김인권, 박은혜, 김소하, 장세형, 이필모, 이일화, 백현주, 김민석, 윤재문, 고규필, 송종학, 박원상, 정재성, 허정민, 송여은, 노삼보방송 2021,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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