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할 수 있을까.(오포파인드 N화웨이 P50 포켓) 중국 폴더블폰의 역습!삼성Z플립폴더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0%로 부진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럼에도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폴더블폰과 같은 프리미엄폰으로 정면승부를 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중저가 시장은 이미 중국 휴대폰이 모두 장악한 상황이라 아직 도전자가 별로 없는 폴더블폰 시장은 가능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도 그리 커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삼성 혼자 독점하던 폴더블폰 시장에 그동안 칼을 갈고 지켜본 중국 업체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속속 신모델을 내놓으며 삼성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갤럭시Z폴드3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23일 삼성전자의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이 올해 85%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74%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았습니다.

올해는 삼성 혼자 무주공업산에서 포효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내년에는 이 시장에 도전자가 등장해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때 삼성을 위협하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한 화웨이는 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했지만 그래도 중국에서는 여전히 존재감 있는 기업입니다.

그런 화웨이가 중국에서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신제품 ‘P50 포켓’을 23일 선보였습니다. 갤럭시Z플립3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플립형 모델로 Z플립3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P50 포켓 갤럭시Z 플립 시리즈로 클램셸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삼성 입장에서는 아주 조금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봐야 하고 하드웨어 스펙도 미국의 제재 때문에 프리미엄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두뇌’에 해당하는 AP와 같은 경우 출시 1년이 지난 퀄컴 스냅드래곤888이 적용돼 5G가 아닌 LTE만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절반의 프리미엄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 P50 포켓하는데 가격만 놓고 보면 갤럭시Z플립3(125만4000원)보다 조금 비쌉니다. 기본 모델(8GB 램256GB)은 8988위안(약 167만원), 프리미엄 모델(12GB 램512GB 저장용량)이 1만988위안(약 204만원)로 이런 스펙에 이 정도 가격을 내놓은 걸 보면 화웨이가 배짱 장사라도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추 시장이 중국이 될 거고 애국심 마케팅으로 승부라고 보는 것 같아요.

P50 포켓 크기는 펼쳤을 때 6.9인치, 무게는 190g이며 갤럭시Z플립3는 펼친 화면 크기가 6.7인치, 무게는 183g으로 조금 더 크고 무겁습니다. 배터리 크기는 4000mAh로 갤Z플립3(3300mAh)보다 700mAh가 더 많습니다.

P50 포켓의 경우 아직 Z 플립3를 위협하는 요소는 갖추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일단 하드웨어 스펙도 크게 떨어지고 OS이며 구글이 아닌 자체 하모니 OS를 사용하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비싼 점, 일단 직접적인 위협은 없지만 중국 내에서는 삼성 폴더블폰의 존재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은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립폰뿐만 아니라 폴더폰 시장도 중국은 강하게 역습하고 있습니다.

아너 매직 V 화웨이로부터 독립한 ‘아너’에서는 매직 V를 조만간 출시합니다. 화웨이와 달리 미국의 제재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이 녀석은 하드웨어 스펙이 최신형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1세대(Gen1)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포(OPPO)의 경우 파인드N(FindN)을 공개했습니다.

Z폴드3와 경쟁하는 모델로 중국 내에서는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폴더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은 가운데 주름인데 이 부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왼쪽 폴드3 오른쪽 파인드N 출처 :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칩스타로 유명한 아이스 유니버스는 폴드3보다 가운데 주름이 작은 것으로 인상됐다는 트위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폴드3를 쓰면서 주름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그래서 파인드N을 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은 보이는 것에 약하기 때문에 가운데 주름이 작은 것에 큰 인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폴더블폰을 가운데 주름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주름을 최소화한 덕분에 폴더블폰 시장에서 Z폴드3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네요.

출처 : 씨넷

오포파인드엔은 23일 중국에서 출시되며 가격은 256GB 버전이 7699위안(약 143만원), 512GB 버전이 8999위안(약 167만원)입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퍼플 3가지이며 출고가는 갤럭시Z 폴드3(256GB 모델 199만8700원, 512GB 모델 209만7700원) 대비 40만원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운데 주름도 많지 않고 중국에서 잘 팔리는 브랜드여서 삼성은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계속 어려운 상황을 맞을 것 같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이 그래도 경쟁자가 없는 시장이라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중국 브랜드들이 슬슬 손톱을 보이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브랜드가 가격을 더 낮추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상향 평준화되고 독창적인 OS가 없는 삼성 입장에서는 앞으로도 중국 브랜드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체 OS에 고성능 자체 AP를 만드는 능력만 가지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삼성은 둘 다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처럼 확실한 점유율을 만들어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OS는 그동안 여러 차례 시도하며 계속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고성능 AP를 만드는 기술이라도 습득해 하드웨어 스펙에서도 앞서지 않으면 중국 시장 점유율 0%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폴버블폰 시장이 상당히 흥미롭게 전개될 것 같네요.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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