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소일거리 흑마늘 만들기

6월 중순에 수확하여 말린 후 보온밥솥으로 직행한 흑마늘 1차가 나왔다

2차 만들기 시작.

안양에서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10년 넘게 흑마늘을 만들고 있다.아파트 다목적실에서 하다 보면 시작한 며칠은 마늘 냄새가 심해 창문을 활짝 열어야 하고 겨울은 피해야 한다.언젠가 흑마늘을 만들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남편의 것이 된 지 오래다

전용 보온밥솥도 두 번째다.

솥이 작아서 한번에 나오는 양이 많지 않다

이번에는 가뭄 때문인지 금방 꺼내 맛봐도 수분도 적고 단맛도 훨씬 강하고 쫄깃한 화능마늘 크기도 작고 양도 부족할 것 같아서 마늘 박사님께 10kg 샀는데 남편은 흑마늘 만들어서 저장해놓고 둘이서 매일 한쪽씩 먹고 가끔 선물하기도 한다. 가을이 되면 고구마를 수확하고 화릉마늘을 심고 여름에 수확하고 고구마를 심고… 저희는 또 맛있게 먹고…남편은 부지런히 흑마늘을 만들고…하우스 앞 미니텃밭의 건강하고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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