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에 투자해 볼까?

관련내용 정호성 기자기사참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인 “공공 투자 펀드”(PIF)이 올해 NC소프트(NC)과 넥슨 주식을 총 3조 원어치 이상 사들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공룡 게임 회사의 지분을 확보한 이 펀드가 K-게임 업체도 투자처로 착안한 것이다. 게임 회사는 국외”대형”의 이번 투자가 부진했던 업황에 반등의 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최근 금융 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1~2월에 총액 약 1조원을 걸고 NC지분 9.3%(203만 여주)을 취득했다. NC의 돈 테큰 대표(12.0%)에 이어2번째로 지분이 많다. 공공 투자 펀드는 600조원 이상의 투자 자산을 굴리며 대형 국부 펀드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무하마드· 빈·살 황태자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또 공공 투자 펀드는 일본 도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의 지분도 7.1%매입한 바 있다. 이 회사의 4대 주주에 올랐다. 이 펀드가 올해 초부터 NC·넥슨에 걸친 투자금은 3조 1000억 여원에 이른다.게임 업계에서는 공격적인 투자”목적”에 관심이 모인다. 단숨에 창업주·지주 회사 지분율을 위협한 이 펀드가 사업 방향에 개입하거나 추가로 지분을 매입한 경우 경영권 분쟁 등이 일어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로는 시세 차익을 기대했다”단순 투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공공 투자 펀드 스스로 이번 투자가 경영 참여는 아니다”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공시하고 앞서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전자·아트·캡콤 등 국외 게임 회사에 투자하면서도 게임 사업에 직접 관여하려는 움직임은 없었기 때문이다.업계 전반적으로도 이번 투자를 “낭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국외에서 한국 게임 회사의 인지도와 평가가 좋아졌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최근 1년간 NC·쿠라 매트리스·위메이드 등 일부 회사의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게임 산업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외국의 대형 투자가 시장 평가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한 대형 게임 회사 관계자는 “국외 펀드의 투자는 NC·넥슨이 현재 개발 중인 신작과 향후 사업 방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뜻이다. 현재의 주가와 실적을 바닥에 보고”저점 매수”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로서 “이들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 업계 전반에도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생각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해당 기업의 성장성에 확고한 신뢰가 있다면 지금이 절호의 인수 기회다. 다만 호재성 뉴스만 보고 무작정 들어가는 것은 다른 투자 기회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신중한 결정을 요한다. 요즘 같은 하락장에서는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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