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2050 뉴 비즈니스 모델 51 (사이다 토모야)

<2030-2050 뉴 비즈니스 모델 51>은 우주 비즈니스 모델을 다룹니다. 2030년이 아직 8년이나 남았고 2050년은 28년 뒤네요. 저자가 소개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 연구 중이거나 아직 상상의 영역처럼 느껴지는 좀 먼 느낌의 우주 SF 같은 모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상상력을 먹고 사는 지능이 있는 존재입니다. 공상과학처럼 보이는 것을 현재의 기술을 알아보고 그 기술로 이룰 수 있는 미래 지도를 그리면서 상상 속 진보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저자 사이다 토모야 박사입니다. 도호쿠 대학원 공학 연구과 양자에너지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에서 근무하며 인공위성의 개발, 설계, 발사, 운영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저희로 치면 일본의 항우연이죠. 항공우주연구원 말입니다. 현재는 우주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한국에서 비슷한 분을 찾으면 유튜브 못하는 과학의 궤도 같은 분인가 봐요. ^^

저자는 인공 별똥별이라는 주제로 시작합니다. 수익성이 문제이고 실현 가능성은 매우 가까운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성이 저궤도에 투입되면 빛을 발하는데, 이 모습이 별똥별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연 별똥별은 원할 때 볼 수 없지만 인공 별똥별은 위치, 방향, 속도를 제어해 장시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비용 대비 효과라는 공식을 넘어서야 성공할 것입니다. 별똥별은 한번 보면 운이 좋다고 하는데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횟집에서 자연산, 양식을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 별똥별의 가치가 낮아질 수도 있겠죠. 하늘의 불꽃처럼 멋진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아 2020-2030으로 표시해 실현 가능성이 낮아질수록 해를 올리고 마지막 51번째 수중로봇은 2050으로 현재는 어렵다는 꿈의 기술이자 비즈니스임을 보여줍니다.

지난해 마타버스가 등장했고 페이스북도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꿨습니다. 메타버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VR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자는 VR로 무한공간 VR로 표현했지만 현재도 VR로 현실감을 지속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실현 시기를 2030-2040으로 잡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말씀이신가요? 아쉽네요 저희는 언제부터인지 지도맵에서 로드맵을 아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위치를 찾을 때 로드 뷰를 켜고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이걸 VR로 구현하는데 최소 8년이라는 장벽이 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네요. VR 기술이 발전하면 메타(페이스북) 주가가 폭발할 것입니다.

51번째 사업은 수중 로봇입니다. 실현가능연도가 2050이네요. 현재 수중 로봇은 소형뿐만 아니라 고래 로봇, 대형 낙지로봇 등이 수조 안을 돌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전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중 수송도 하고 관광 레저로도 이용하고 심해 해저 조사도 가능합니다. 아직 그래픽만으로 영화로 구현되는 수준이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다양한 고래를 CG로 입히는 정도뿐입니다. 물론 잠수함을 물고기처럼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일지는 의문이지만 재미있는 생각인 것은 확실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기술, 30년 전후네요. 앞으로 어떤 일이 눈앞에 일어날지 현재의 최신 기술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능성이 높은 기술도 있고, 그때(2050)가 와도 아직 멀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실화는 현재의 상상하는 소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도 자신이 소개한 51가지 기술이 모두 실현되리라는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래 기술이 현실화되는 데 시간이 빨라질 수도 있고, 다른 유명한 기술들이 우리 앞에 바로 생길 수도 있어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되어 주관적인 리뷰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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