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SBS 드라마가 평균 가구 시청률 및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지상파 3사 및 tvN, JTBC에서 방송한 드라마 시청률(주말/단막/일요극 제외, 수도권 기준)을 분석한 결과 SBS가 평균 가구 시청률 7.5%로 1위를 기록했다. tvN이 5.8%, MBC 5.0%, JTBC 4.3%, KBS 23.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화제성과 채널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3%를 기록한 SBS 드라마가 1위를 차지했다. tvN이 2.6%, MBC가 1.7%로 뒤를 이었고 JTBC가 1.5%, KBS2가 0.9%를 기록했다.
전 채널을 대상으로 한 개별 드라마 순위 조사에서도 SBS는 가구 시청률 순위에서 TOP10에 4작품, 2049 시청률 순위에서 5작품을 포진시키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김남길 주연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안효섭·김세정 주연의 ‘남자 맞선’, 이준기 주연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서현진 주연의 ‘왜 오수재일까’ 등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요 순위를 차지했다.
SBS 드라마의 힘찬 날갯짓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5편의 드라마는 다채로운 장르, 필력을 입증한 작가진과 화려한 성적을 기록한 배우들의 귀환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7월 29일 첫 방송을 앞둔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신인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의 오피스 성장기로 드라마로는 국내 최초의 웹툰 업계를 소재로 다뤄 눈길을 끈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월화드라마 ‘치아업’이 대학 응원단 청춘들의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로 청춘들의 설렘과 열기를 보여준다면 같은 시기 금토드라마 ‘천원의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의 변호사 정지훈(남궁민)이 법장들과 맞서 싸우는 법정 활극을 펼쳐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따뜻함을 선사한다.
이어 방송되는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부부가 마주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물로 세밀하고 밀도 높은 전개와 심리 묘사를 기대케 한다. 오는 2022년 마지막으로 출격 예정인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을 잡는 경찰과 화재를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현실 히어로들의 뜨거운 팀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오피스 성장물, 캠퍼스 로코, 법정 활극, 미스터리 멜로, 그리고 소방과 경찰이라는 현실 히어로들의 공동 대응까지 독특한 소재와 장르가 차별화된 라인업을 자랑한다.
전작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작가진과 SBS 드라마에서 메가히트를 기록한 배우진이 돌아온다는 점도 하반기를 기대케 한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오늘의 웹툰’은 대체 불가능한 배우 김세정의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이 수직 상승 중이다. 김세정은 2022년 상반기 국내외 메가히트를 기록한 SBS 드라마 ‘사내 맞선’의 매력녀 신하리 역에 이어 하반기에는 ‘오늘의 웹툰’ 속 좌충우돌 신인 웹툰 편집자 온마음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에 이어 오피스까지 장르 불문 연기 도전을 이어간다.
오는 9월 방송되는 ‘치아업’은 첫 작품부터 최고 시청률 15%를 넘긴 ‘VIP’ 차혜원 작가의 차기작이자, ‘펜트하우스’의 주석경 역으로 대세 신예 배우가 된 한지현이 주연 도헤이 역을 맡아 짜릿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같은 시기 방송되는 ‘천원의 변호사’는 최고 시청률 29.7%를 기록한 ‘피고인’ 등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한 바 있는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집필을 맡아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모두 지닌 ‘믿고 보는 남궁민’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또 한 번의 대작 탄생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세밀한 필력으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만든 류보리 작가가 ‘트롤리’로 귀환한다. ‘트롤리’에는 최근 넷플릭스 ‘지옥’, ‘마이네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된 김현주와 박희순이 각각 7년, 9년 만에 SBS로 돌아와 농밀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는 MBC ‘검법남녀’를 집필한 민지은 작가가 집필을 맡고, ‘펀치’, ‘닥터스’ 등 다수의 SBS 히트작을 만들어낸 배우 김래원이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에 도전한다.
사진 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