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취미로 맺는 인간관계

올해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요가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다.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라 아쉽지만 오전 시간을 내 시간으로 채우기엔 적당한 횟수일 수도 있다.요가를 시작한지 반년이 된다. 요가 수업은 나에게 건강한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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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업에 참여하면서 정말 이득이다.몸이 가벼워지고 유연해지는 것은 기본이며 잡다한 생각과 무거운 생각의 무게가 가벼워진다.거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인간관계까지 얻었다. 요가 수업을 오는 도중 눈인사가 안부를 묻게 됐고 차 한잔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모임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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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지금까지 인간관계는 자녀와 관계 있는 사람들이었다. 사실 사회생활이 단절된 전업주부에게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이렇게 취미생활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좋다.대화 내용도 육아가 주가 아니라 내 생활, 내가 주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관계이기 때문에 더 좋다.

연령대도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다양하지만 같은 취향과 목적으로 만난 사람들이라 관심사가 비슷해 정서적인 교감이 쉬워지고 더 가깝게 느껴진다. 연령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각자의 생활 패턴에 따른 대화 주제도 다양하고 신선하다.다양한 운동 이야기에 다양한 취미생활 이야기, 먹거리 등 유익한 정보가 오가므로 유익하다.

이 작은 모임이 어디로 어떻게 확산될지 기대되는 내년이다.쓸데없는 수다로 끝나는 불필요한 시간 때우기보다는 내 성장에 불을 지펴주는 만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진정한 공감과 관점을 나누는 깊이 있는 만남으로 이어져 내면이 더욱 견고하게 채워지길 바란다.그 만남이 나의 후반생을 보다 풍요로운 방향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

#40대취미생활 #새로운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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