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면 운전면허시험 없어져? [도서] 자율주행자동차(명로진/성안당)-아이들이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터졌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는지 아세요?

약 12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전 세계에서 1년 동안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몇 명 정도 있을까요?

약 120만 명입니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매년 10개씩 터지는데요 이렇게 비교해 보면 교통사고가 전쟁보다 더 무섭고 위험해 보입니다.

이 무서운 교통사고를 현저하게 줄이는 획기적인 방책으로서 「자율 주행 자동차」가 대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대해서편하고재미있게해설한어린이도서가있어서오늘여러분께소개해드릴까합니다.

子供 の ため の 테크 テックシリ ー ズ 第 4 次 産業 革命 編 自律 走行 自動車 明朗 珍 文 / イ · ウイル 絵 / 成 安堂 出版

이미 우리 주변에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자율주행차를, 아이의 시선에 맞추어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낸 책을 소개합니다. 명로진 작가의 ‘자율주행자동차’입니다.

자율주행기술은4차산업,혁명의핵심기술중하나로이를조합한자동차산업이빠른속도로발전하고있기때문에아이들에게꼭알려주고싶은내용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관련 학과나 진로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여러 등장인물들의 대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어요. 아이들과 같은 또래의 등장인물(어린이, 미래, 택이)이 질문을 하면 레벌루 박사가 대답하는 방식입니다. 가끔 미래나 탁이 엉뚱한 질문을 하는데, 이것을 읽는 재미도 기대됩니다.

달리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해 나가는 차를 말합니다. 자동차에적용된인공지능기술과각종센서들이실시간도로상황과신호체계,차량상태를파악해서목적지를스스로찾아가는거죠.인간의 개별적 감지 능력은 카메라나 컴퓨터보다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을 함께 느끼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가능한 한 인간에 가까운 판단을 내리고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운전하는 사람뿐 아니라 차 안에 있는 사람들의 호흡, 눈동자, 움직임, 몸의 이상 등을 미리 감지해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려고 많은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본문 50쪽짜리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공학 기술, 사물의 인식과 감지 기술, 컴퓨터 전자기술 등 3가지가 통합돼 만들어진다고 한다.본문 139쪽

어떤내용이담겨있나요?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자동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기술의내용뿐만아니라최초의자동차가무엇이었는지부터타이어의역사와원리까지다양한내용을다루고있기때문입니다. 또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산업, 환경문제, 자율주행자동차가 변화하는 미래의 모습, 관련 진로 및 학과까지 관련 정보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이도서이다 보니 그 깊이는 없지만 조금씩 다 접할수 있다는게 이 책의 큰 매력의 포인트인것같습니다.제1장 무인자동차를 운전해봐~2050년 무인자동차의 운전법~정말 그럴까?- 전쟁보다 무서운 것 –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단계 –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자동차의 역사 01 – 규녀의 발명품 – 감각과 자율주행자동차 – 천국의 인터뷰

2장 자동차 이야기, 이것저것 – 인공지각, 어떻게 할 것인가 – 알아두면 도움이 될 자동차의 역사 02 – 벤츠 부인과 푸는 자동차 퀴즈 – 과연 첫 번째 운전자는 – 마지막 고비 – 뒷이야기 – 역사는 현재로 이어진다

3장 뭐야? 지구가 아프다고?- 독가스에 신음하는 지구-퓨처라마라고?- 자동고속도로는 되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고민

4장 자율주행자동차가 있는 미래의 모습 –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 타이어의 역사 – 자세히 보면 간단합니다 – 레볼 박사표 자율주행자동차 – ᅵᅧᆫ 十分로 충분하다 –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자동차의 역사 03 – 정리는 레볼 박사의 역할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학과 및 진로 ◆관련 직업 및 진로목차

차가 스스로 움직이려면 어마어마한 첨단 장치가 있어야죠. 그래서 이 책은 자율주행차 안에 들어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인간의 개별적 감지 능력은 카메라나 컴퓨터보다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을 함께 느끼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가능한 한 인간에 가까운 판단을 내리고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운전하는 사람뿐 아니라 차 안에 있는 사람들의 호흡, 눈동자 움직임, 몸의 이상 등을 미리 감지해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려고 많은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감각과 자율주행자동차(본문 50쪽)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자율주행차의 발전 단계도 간단하게 설명해 줍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단계 자율주행자동차 수준 0은 운전자가 모든 것을 직접 조종하는 단계다. 운전하는 사람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발을 움직이고 차를 모는 거야. 비자동화 단계라고도 한다.

1등급은 일부 특징 기능만 자동적인 단계다. 운전자가 운전을 하지만, 충돌에 자동적으로 대비하거나 주차를 마음대로 하는 정도를 말한다. 또 시속 80km로 시종 운전하는 수준도 이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준 2는 결합 자동화 단계라고 한다. 운전대와 페달이 자동으로 조작되듯 둘 이상은 자동으로 운행되지만 운전자가 계속 주변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부터는 손이랑 발 떼고 운전할 수 있어

3등급은 조건부 자동화 단계라고 해서 일정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신경 써야 할 때는 경보음이 울리고 이때만 운전자가 조작하는 수준이란다.

수준4는 완전 자동화 단계다. 이때는 사람이 전혀 필요 없이 자동차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유롭게 움직인다고 한다. 사람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된다. 이 수준에서는 자동차가 안전에 대해 책임을 진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 기준).

구글은 이미 레벨4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자동차회사들은 레벨4의 모델을 새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본문 28~29쪽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산업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관해서는, 자동차의 연료 종류나 탄소 발자국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1939년 제너럴모터스사가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내놓으면서 함께 제안한 ‘자동고속도로’ 아이디어가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도로 자체도 함께 움직여 보도록 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가우리나라에서도이런과정을거쳐서발전해왔는지그역사나관련에피소드들이제시되어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자율주행기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학과 및 진로 관련 정보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모를 것 같은 여러 가지 사실들.

첫 번째 운전면허증은 스케치북 크기여서 들고 다니기 힘들었다는 얘기와, 자동차 핸들은 사실 처음에 자전거 핸들처럼 생겼다는 얘기, 첫 자동차를 발명한 벤츠의 이야기 등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재미있게 읽는 소소하지만 신기한 이야기들이 요소요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업시간 O, X 문제나 동기유발 이야기로 쓰기에 안성맞춤이라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세계 최초의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은 프랑스에서 1893년 3월 실시됐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만 따면 된다. 출발하다, 정지하다, 커브를 돌다. 역사상 처음 운전면허를 딴 사람은 에밀 루바소였다. 그는 면허를 딴 이듬해와 이듬해 프랑스 카레이싱대회에서 우승했다. 안타깝게도 에밀 바소는 면허증을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없었다. 당시 면허증은 스케치북뿐이었기 때문이다.본문 152쪽짜리 자동차 핸들은 처음엔 자전거 핸들 같았다. 지금과 같은 둥근 자동차 핸들은 1898년 독일의 링컨슈피겔이 발명했다. 슈피겔은 책을 외상으로 사서 서점에 빚을 많이 지고 있었다. 슈피겔은 서점 주인 루돌프 아커만에게 책값 대신 자동차 운전대의 설계도를 줘 버렸다. 애커먼은 핸들 특허를 따 큰돈을 벌었다.본문 152쪽짜리 한국에서 처음 만든 자동차는 1973년 현대의 포니였다. 포니 엔진을 만들기 위해 현대자동차 기술자들은 일본 미쓰비시 최고기술자 아라이 씨를 초청했다. 그는 한국인의 기술 수준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경주를 방문한 뒤 아라이씨는 엔진 기술을 한국 기술자들에게 가르쳐 주기로 했다. 경주 첨성대와 불국사를 보고 나서야 한국인이 오래전부터 훌륭한 기술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본문 153페이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 <윤리문제>

이 책에서는 자율주행차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공지각 프로그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카메라 등을 이용해 물건을 찍은 뒤 물건이 무엇인지 구별한 뒤 자동차를 세울 것인지, 직진할 것인지, 속도를 줄일 것인지를 명령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인공지각 프로그램의 판단 속도나 정확도에 따라 사람이 목숨을 걸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군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계속해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여러분도 같이 생각해볼까요?무인자동차 앞에 갑자기 10명이 나타났다. 무인자동차를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돌면 강물에 빠져 운전하는 사람이 위험해진다. 어떻게 해야 되지?

내가 중요하기 때문에 직진하도록 프로그램을 짠다. 나는 혼자서 저쪽은 10명이기 때문에 내가 강에 빠져도 운전대를 비틀어 사람들을 안전하게 한다. 본문 66쪽의 자율주행차는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주변정보를 탐색하며 안전하게 운전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하도록 프로그래밍해야 할지 윤리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책임문제>

또, 다음과 같은 책임의 문제도 존재합니다.사고 나면 누구 책임이야?나세법 씨는 자율주행차를 타고 가던 중 만두집을 들이받아 만두 100개를 깨뜨려 만두를 팔던 나만두 씨의 팔을 부러뜨리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에 대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1. 나세포복이 책임져야 한다. 그가 운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2) 자동차를 만든 회사가 책임져야 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믿고 나세포 씨가 몰았기 때문이다.너만 두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하긴 만두를 너무 맛있게 빚어 나셉 씨가 그 냄새 때문에 운전에 소홀했을 가능성이 높다.본문 98쪽의 사고 발생시 누구의 책임으로 볼 것인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새로운 법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 1. 테슬라보다 앞선 시대를 앞선 고독한 천재 (유퀴즈 온더 블록)
  3. 2) 상상을 뛰어넘는 AI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 (차이 나는 클래스)
  4.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로 운전면허시험이 없어지는 미래를 예상할 수 있습니까? 이 책을 자녀와 함께 읽으면서 자율주행차가 바꿀 미래의 모습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이야기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율주행자동차 (명로진 지음/ 이우일 그림/ 성안당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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