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빙의문 고르기 [장편 / 손석구]교회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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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6살, 형이 20살 때 우리는 남매가 됐다.

‘오빠 솔직히 나 옛날에 짜증났지?’ ‘언제 옛날?’ ‘우리 같이 살기 시작했을 때.나 고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에 아니, 짜증나지 않았다.좀 귀엽지만 까다로운 줄 알았다.

“괜찮아 아무도 못 봤어”

우연한 계기로 우리는 가까워졌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 심각한 얼굴로 “더워서 그런가?” “그럼 더 옆으로 갈까?” “좋아.오빠가 없을 때도 더웠다.”

18세 여름 운명의 변주가 시작됐다.

‘제가 주켈로 – 지금 갈 테니까 -‘ 십자가 보혈로 – 저를 씻으세요 아~맹”

하나님, 오빠에게 이런 마음을 갖는 게 죄인가요?

“그래서 언니가 오해하는 거야” “응?” “형은 왜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에게 괜히 친절해?” 자꾸 여지를 주니까 이서형이 오빠”

오. 주님

“좋아”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거야. 부스스함

그게 뭐래. 만나서 반가우면 그만이지? 그럼 오빠는 나랑 만나서 반가워? 응 네가 와줘서 기뻐.

솔직히 이건 하나님이 선을 넘으셨어요.저런 사람이 매형이라니.

‘너 어떤 사람 만나서 술이 이렇게 늘었냐?’ ‘너 술 먹인 놈이 누구야’ ‘아직도 그 사람한테 미련이 있니?

도대체 그런 애들이랑 왜 자니? 형 신경 쓸 바 아니야.”뭐, 나한테 걔들 욕하는 게 재밌고 개운해지면 얼마든지 들어줄게. 근데 아니잖아.” “그럼 뭐야?”

아빠 정말 오늘까지 좋아해요.오늘까지 우리를 용서하지 마세요.

8월 5일부터 연재 개시합니다. (전체회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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ᅥ 코멘트는 반드시 길거나 빛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잘 보고 있다는 표시 하나로 힘이 날 것 같아요♥comment

(저는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장편이 잘 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손석구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진심을 담아 전하겠습니다. 친한 친구가 별로 없을지도 몰라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하고 오타활동을 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그럭저럭 고민하다가…….그만큼 손석구가 맛있다는(?)

네, 안녕하세요 보리입니다. 여름부터 진지하게 장편다운 장편으로 다시 인사드리려고 6월 20일부터 죽으려고 달렸어요. 꽤 열심히 썼는데 아직도 후반부 작업중이네요. ^^ 원래 글은 꼭 쓰고 연재를 하는데 일단 다음주에 한 편이라도 올리면 일주일은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ㅋㅋ 티저부터 꺼내보려고 해요(?) 그리고 현실 계절과 글 속 계절, 날짜가 딱 맞아서 다음주부터 연재하지 않으면 싱크로율이 어긋날 수 있어요. 저 무사히 다 쓸 수 있겠죠? ^^ ;;;;

위에서 말했듯이 짠물이라 아주 맛있습니다.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연우를 저도 즐겨보고 있고 인기가 많은데 요즘 세상이 끔찍하고 스트레스가 높다 보니 대중들이 우연우 같은 착한 드라마를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나도 그렇잖아; 자극적인 것도 재미있지만 어려운 세상에 힘든 스토리로 두번째, 세번째로 소금을 뿌리는 것처럼 자극만 하다보면 가끔 질리기도 해. 그런 이유일까요, 제가 순두부 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하지만 마음까지 순하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 순두부의 탈을 쓴 오빠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줄게(?) 손석구가 너드라는 것부터가 올바른 위화감(?)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ㅋㅋㅋㅋ 괜히 제가 시끄러워서 촌뜨기를 조금 떨었네요. ㅋㅋㅋㅋㅋ 다음주부터 연재를 시작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결심하고 재밌고 설레였어요!

+) 아저씨의 단행본이 나왔어요! (실물)

먼저 이것이 보정을 하지 않은 실제 색감에 가장 가까운 사진입니다.정말 실물이 너무 이뻐서 소리쳤어요;;;; 배송한것도 아마 다음주 수요일쯤 도착할꺼같아요. ^^

아래부터는 보정한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고급감 폭발…역시 마라미 쌍화탕 이야기답게 얌전하고 위험천만 고혹적인 분위기가 뿜어져 나오는…

빨간색 색감도 너무 적합합니다^^ 아저씨 딱 세 글자만 쓰고 있어도 정말 엄격해보이지 않나요!

안에 있는 내지도 디자인 이쁘게 선택되었어요!

혹시 구매의사 있으신 분들은 여분으로 주문하신 재고만큼 극소량 있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문자주세요!안녕하세요 보리입니다. 오랜만에 단행본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만들게 된 단행본은 포스타입..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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