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 전에 써놓고 액땜을 했을거야.만약 나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래.
대장정(?)의 시작
왼손, 오른손의 차이
때는 6월 초에 일하고 딱 한 달, 주짓수도 막 시작했는데 갑자기 오른쪽 손목에 뭔가가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손목에 가끔 물이 차는경우(갱글리온)가 있다는건 나도 그럴꺼고 좀 방치 ㅋㅋㅋ
발에는 아무 문도 없어요.뭔가 마사지기 느낌이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서 가끔 다니던 정형외과에 내원 엑스레이를 먼저 찍었는데 당연히 아무것도 안 나와서 뼈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서 초음파를 찍어보자고 해서 찍었는데 미묘한 얼굴로
이건 결절종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랬는데 조금 당황스럽고 결절종이라면 물주머니가 초음파로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우선 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같이 해봅시다~그래도 차도가 없다면 소견서를 써드릴께요~결절종이라면 주사시술로도 가능한데..위치도 그렇고 아마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물리치료를 두번정도 받았는데 비정상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생기는것..
선생님은 물리치료가 뭔가 자극을 주지 않았을텐데 이상하네~ 코밑마음 아직도 왜 아팠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정형외과는 처음부터 시술&수술을 하지 않는 병원이라 소견서를 받으러 가기는 좀 귀찮아서… 더 큰 병원에 소견서 없이 내원했다.
핸드폰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다..wwwwwwwwwwwwwwwwwwwwwwww
그렇게 내원한 더 큰 병원에서는 mri를 찍어보자고 하셨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팔에 끈을 달아봤어.
검사가 이렇게 높을줄은 몰랐어!!!!!!!!!!!!!!!!!!!!!!!!!!!!!!!!!!!!!!!!!!
아무튼 mri를 본 선생님도 이쁜얼굴로
결절종은 아닌 것 같고 신경종은 아닐까요?그런데 수술을 하신다면 좀 더 큰, 수술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네요.위치가 어떻게든
가면서 갈 만한 수부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소견서를 써주신다고 해서 소견서와 mricd를 받고 나왔다.
이때부터… 저는 되게 멘붕이 됐는데 그 이유는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집 근처 병원에 갔는데 대학병원 예약도.. 이동하기도.. 상상만 해도 귀찮고 신경종이 뭔지 경험한 사람의 리뷰가 궁금한데 지간신경종&결절종 리뷰밖에 나오지 않는… 큰 통증은 없었기에 그렇게까지 하고 그냥 실비 청구해서 치우고 싶었지만 병명코드가 들어간 진단서 작성을 병원에서 에둘러 거절한다.이유는 – 확실히 병명이 나온게 아니니까 자기 선생님이 진단서 작성하기가 좀 부담스러울 거야 – 추측으로 작성해 줄 수는 있지만 그런 병명 코드로는 보험사에서 접수를 안 할 거야 – 어차피 수술을 할 계획이라면 큰 병원에 가서 수술하고 병명 코드를 알아보고 와, 거기에 맞게 진단서를 작성해 줄게
ップ스바리 설득당해 알았다며 전화 끊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대학 병원
처음에는 동글동글했던 것 같은데 미묘하게…길어지고 있어
두 병원을 거쳐 벌써 한달이 지났다
그리고 7/5 대학병원 첫 진료를 봄에 선택한 병원은 구리 한양대병원
사실 그리나 그 근처에 사는 사람들한테… 구리대병원 인식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니어서 언제부터 인식이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조차도 수술 직전까지 이 결정.. 왜 거기서??????????????????????????????????????????????????????????????????????????????????????????????????????????????????????????????????????????????????????????????????????????????????????????????????????????????????????????????????
선택한 이유는 단 한 집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ㅎㅎㅎ
오른손 수술을 하는데 대책 없이 결정한 느낌이 안 나잖아. 있습니다만;;
제 나름대로는 어쩔 수 없었던 게
한 달 내내 방학 때마다 병원을 다녔지만 앞으로 몇 번 가야 할지 모르겠고 누가 케어하러 올 수도 없는 상황이라 멀리 나가기가 죽기보다 귀찮았으니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라는 말을 빌미로 작업도 운동도 못하고 한 달 유명한 선생님들의 예약을 잡기에는 늦어지는 시간이 부담스러웠다.
왼손 오른손차 2
아무튼 첫 진료를 받던 날 정형외과 수부전문의 선생님은 뭔가 대단한… 뜸을 들이면서
그냥 손목 터널 증후군이 아닐까요?손목 터널 증후군과 결절종이 함께 있는 거예요.왼손에도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어서 왼손이 함께 저린 것은 아닐까요?
ㅁㅁㅁ…
일단 mri판독을 한번 맡겨보자고 하셔서 수납을 다시 하고 판독을 기다렸다.mri판독비도 약 7만원 정도 들고 눈물이 조금 났다.
그리고 mri 판독 결과는 신경종 같았다.
ㅁㅔ………………………………….
의견의 갈림
수브 교수는 또 무엇을 망설이고 검사를 더 해 봅시다.
무슨 검사냐면 근전도 검사.근데 검사일이 한달뒤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시간이 그냥 녹는다
아무튼 근전도 검사가 합법적 전기고문이라는 리뷰가 있어서 좀 쫄았는데 (공주도 옆에서 자기도 받아봤는데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근전도 검사를 해주신 교수님은 젊은 사람이라 튼튼해서 아마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계속 저린다고 해서 신경 쪽 문제를 배제하려고 검사해보자고 하신 것 같습니다. ~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근전도 검사상의 문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수술 결정
근전도 검사를 10시 30분에 받고 13시 30분에 정형외과 진료를 받았다.
수부쌤은 또 뭐 좀 발랄하게 수술해요! 라고 말씀하시는 ㅋㅋㅋㅋ
갑자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음, 수술 이외에 약물 치료나 그런 방법은 없는 건가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수술이다
뭐랄까 애매하니까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최초로 정해진 일정
수술은 손바닥에서 손목까지 잘라 덩어리를 제거하고 신경도 늘려주는 거야? 제거한 덩어리 조직을 검사한다’고 안내한다.
근데 나랑 증상이 비슷해보이는 사람들의 수술 리뷰를 보니 다들 좀 눈에 띄던데…나 왜 이렇게 많이 자를까? 싶어서
엄마 근데 정말 그 정도 잘라요?
라고 물어보니
ㅇㅇ 라고 웃으면서
저 작게 자르는 것도 잘해요~
라기보다는 (나는 내 자신이 뭔지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 수술은 흉터는 두 번째로 고려하는 문제로 안전을 위해 크게 자를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네!!
어쨌든 최초 정해진 일정은 9/5(월) 수술 전 검사 9/6(화) 입원 9/7(수) 수술 9/9(금) 퇴원(예정)
수술결정은 8월에 나왔는데 수술하면 한달은 손이 안가면 아플것 같다고 해서 학원행사까지는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추석연휴때 학원휴가도 있어서 한달뒤로 날짜를 잡았다!
근데 수술 일주일 전에 코로나 걸리기 쉬울 것 같아.
하필이면 격리가 9월 5일까지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チャ·アム·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 나쁘게도 일주일만 밀려서
9/8(목) 수술 전 검사(12일이 추석 연휴라서) 9/13(화) 입원 9/14(수) 수술
일정은 이렇게 바뀌었다
휴
입원전에 큐티허니와 호리호리…봤어, 새벽하늘○l퓨♡l
아무튼 수술을 앞둔 저의 증상은
손가락 끝&손바닥 저림(하지만 매일 저리지 않는다/저릴 때 왼손 손가락 끝도 함께 저림) 손바닥에 덩어리 부분을 만지면 통증(하지만 매일 아프지는 않다) 보통 덩어리가 눈에 보여 부었을 때) 손목을 돌릴 때의 통증(하지만 매일 아프지는 않다) 힘들 때의 통증(하지만 매일 아프지는 않다) ㅎㅎㅎ 하지만 글씨를 쓰는 것이 힘들었고 뚜껑을 열지 못하는 날도 있었다) 손목의 피로도가 조금 올라 수술 직전에 갑자기 왼쪽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진행형이다…….
수술&입원기는 다음 글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