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5일차*쉬즈메디병원은 제왕시 입원기간 5박6일, 진통제를 맞는 닷새째 아침 진통제를 한 방 맞기 시작했다. 5일째 되면 몸이 좋아질 거라고 했는데 별로 안 좋은 느낌이 들었다.진통제 한 알 먹고 안되니까 몇 시간 후에 진통제 놔달라고 호출>_<무엇보다 남편이 오늘 먼저 나가서 내일 일본으로 돌아가서 더 이상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나 혼자 해내야겠다는 생각에 엉덩이 진통제는 필요했어~!
유축 시작! 5일째 아침이 되자 가슴이 굳어진 느낌이 들어 모유가 고여 있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유축해 보았다! 병원에 있는 유축기는 각 씨밀로, 유축 깔때기는 구입해야 한다. 내 가슴에서 우유가 나오다니 신기해
처음 두 번은 유축에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하니 드디어 초유를 아기에게 먹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어 ㅋㅋ 밤에 젖이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해서 양배추 크림을 바르고 양배추 팩까지 얹고 잤다.조금 오싹했지만 가슴이 아프진 않았어 >> <조리원에서 방문 시즈메디 연계 산후조리원인 프라우디 조리원에 가니 담당자가 입소 전날 병실로 와서 간단한 설명을 해줬다. 하루뒤면 퇴원이라니ㅠ_ㅠ아직 몸이 아픈데 조리원 생활을 할수 있을지 걱정이다;; 신랑이 보호자로 병원에 있는데 일본가면 퇴원할때 짐을 옮겨주지 못해서 조리원에게 말했더니 퇴원시 병원에 와서 짐도 옮겨주었다(비가와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를 차로 편하게 이동했다) 후후)
신생아실 퇴원설명 신생아실에서 퇴원설명을 하는데 퇴원하는 산모들이 모여 설명을 듣는다. 언제 접종해야 하는지, 아기를 돌볼 때 주의사항은 등 유익한 내용이어서 좋았다. 퇴원축하로 가방이랑 분유랑 이것저것 받을게 🙂
병실 퇴원 설명 간호사 선생님이 병실에서 산모를 위한 퇴원 설명을 해준다. 입원해 있는 동안 간호사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닷새째는 아픔을 느낄 틈도 없을 정도로 바쁜 스케줄이었다. 다음날 퇴원인데 나 혼자 짐 싸기 힘드니까 남편이 가기 전에 짐 정리도 다 해주고… 이별이라니 너무 슬프고 슬퍼서 아기는 아직 모르겠는데 아빠가 아기를 못 봐서 가슴이 찡하다. 어서 50일이 되어서 일본으로 돌아가요! 조금만 참아주세요
남편과 함께한 마지막 식사 🙂
남편과 함께한 마지막 식사 🙂
제왕절개 6일째 퇴원 당일! 입원 마지막 날 일정이 시작됐다.엄마가 전날 준비해준 새우튀김도 몰래 올려놓고 푸짐한 아침식사를 했고, 원장선생님께서 퇴원 전 진료실로 오라고 하셔서 진료실에 가서 퇴원 전 초음파 보고실을 2개 뽑아주셨다. 전체 솔기는 조리원에 있는 동안 수술 일주일 되는 날 찾으러 오라고 했어 🙂 몸은 여전히 아팠지만 예전 생각하면 많이 나았다. 엉덩이 주사는 안맞았는데 아플까봐 진통제를 하나 미리 먹었다
실밥 녹이면 나 혼자 약 바르고 시트 붙여야 하는데 연고랑 시트 금액이 꽤 비싸!그만큼 잘 낫고 흉터가 보이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웃음)
원장님 진료보고 수납하고 신생아실가서 아기받고 조리원으로 이동~!5박6일동안 잘 지낸 1인실=)병원생활의 끝 – 조리원 생활 시작!쉬즈메디병원에서 김태리 닮은 최혜진 원장님께 수술을 받았는데 너무 좋았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병원에 있는 동안 의지가 된 이상 제왕절개 5박 6일 리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