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딩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옛날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인데요.
<미안, 사랑해> 어린 시절 호주로 입양된 후 거리의 아이로 자란 무혁이 은채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끔찍한 사랑을 담은 작품입니다.
서강지의 진정한 강지 시대와 리즈 시대의 임수정을 만날 수 있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즐겨보세요.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관련 정보 ‘죽음도 두렵지
정말 슬픈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
영화나 소설, 만화에도 충분히 있을 법한 지루하고 슬픈 사랑 이야기.
현실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만큼 수백 년에 한 번은 삼류잡지의 믿든 말든 코너에 실릴 만한 멋진 이야기가 필요했다.
남녀 주인공이 겪는 운명의 고통이나 서로를 향하지만 사랑의 혹독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막강한 파워의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미안, 사랑한다는 한 남자의 운명적 복수극으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 호주로 입양됐다가 다시 양부모에게서 버림받아 거리의 방랑자로 자란 들개 같은 남자 차무혁(소지섭).
그는 첫사랑의 생명을 구해내고 훈장처럼 두발의 총알을 머리에 맞는다.
멜버른 거리를 헤매던 그를 돌봐준 첫사랑은 자신을 떠나라고 그를 떠넘긴다.
그냥 낳아줬을 뿐 부정하게 그를 버린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자신의 출생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
미안, 사랑한다는 두 남자와 한 여자가 쓴 끔찍한 사랑의 기록이다.
송은채(임수정)에게는 소중한 남자 윤이 있다.사랑하지만 가까이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내 사랑 윤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언젠가 윤이 어른이 되면 자기 곁에 불어난 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거라 생각하고 기다리기도 한다.
어느 날 재수 없는 한 인간이 그녀 앞에 나타났다.윤이 매니저래.조잡한 무례함에 안하무인인 그 남자
보면 볼수록 꼴불견인데 왜 자꾸 그 남자에게 시선이 간다.방송국 KBS 방송시간 월, 화요일 9시 55분 방송기간 2004.11.08 ~ 2004.12.28 수부작 16부작 연출 이현민 극본 이경희 출연 소지섭 임수정 정경호 서지연 외장로맨스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장인물 차무혁 / 소지섭 씨
오들희의 아들이자 윤서경의 쌍둥이 동생.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호주로 입양된 한국계 호주인.
어린 시절 양부모와 갈등이 많아 결국 집을 나간 뒤 뒷골목에서 깡패 짖으며 거칠게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안쪽에 함께라고 적힌 반지를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며 돈을 벌어 한국으로 돌아가면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 효도할 목표를 갖고 있는 근본은 매우 선량한 청년.

뿐만 아니라 보기와는 달리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4개 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능력자.
문제가 있다면 그 능력을 어설픈 외국인 여행자에게 접근해 강도를 하는 데 썼다는 것이다.
어쨌든 강도로 돈을 벌면서 그녀의 문지영과 어떻게든 잘 지내고 있었지만,

정작 문지영은 그를 버리고 마피아 제이슨과 결혼, 차무혁은 그 결혼식에서 제이슨을 노린 암살자로부터 문지영을 보호했다.뒤통수에 유탄 2발을 맞았지만 기적처럼 살아난다.
1년여의 한 시간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 몸이 돼버리면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송은채/임수정 씨
윤의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
동안에 순수한 성격
소꿉친구였던 윤과 맥빠진 사이지만 몰래 윤을 짝사랑하고 있다.
윤이 절친 민주와 연애를 하면 혼자 마음을 졸인다.
호주에서 만난 무혁을 한국에서 만나면 그가 자신을 좋아해서 한국에 왔다고 오해한다.
최윤으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의 빈자리가 점점 차무혁으로 채워지기 시작했고, 어느새 무혁을 사랑하게 됐다.
최윤 / 정경호 씨
한국 최고의 톱 가수로서 천재적인 음악 감각을 가지고 있다.
가끔 꼴사나운 짓도 자주 하는 편이다.
은채와 민주 오랜 친구로 은채의 마음을 모른 채 민주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한다.

방송에서 엄마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받는 아들로 오들희와 사이가 아주 좋다.
무혁이 매니저가 되면 알 수 없는 끌림을 받고 그를 무척 의지하게 된다.
강민주/서지연 씨
윤곽과 쌍벽을 이루는 한국 최고의 여가수로서 만능 엔터테이너.
폭발적인 가창력과 탤런트도 울고 가는 환상적인 외모의 소유자.
은채와는 절친한 친구로 은채가 윤을 좋아한다는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 윤과 교제한다.
부유한 재벌가의 딸이지만 가정불화로 인해 친어머니에 대한 상처가 있다.
윤의 적극적인 공세에도 사랑을 가볍게 여기는 인물.
하지만 복수를 위해 무혁이 나타나 무혁에게 진심으로 흔들린다.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세 줄거리 1화
해외입양에 관한 다큐멘터리 카메라에 등장한 무혁.
무혁이는 자신을 버린 부모에 대해 사정이 생겨버린 것일 거라고 하는데요.
5년 뒤 호주 멜버른.
무혁은 차를 타고 여행객의 가방을 빼앗는 강도를 하며 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
그 시각.
한국
은채는 민주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윤을 언급하며 이를 말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민주만을 바라보는 윤.
잠시 후,
촬영을 위해 호주를 방문하는 윤곽 지연.
스타일리스트로 윤을 따라간 은채는 난폭하게 돌진하는 무혁의 차를 피하려다 윤 대신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윤은 부상당한 은채를 남겨둔 채 민주에게 가버렸고,
은채는 숙소를 나와 거리를 서성거리다가 무혁반에게 가방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술집에서 취한 은채를 팔아넘기려다가
은채가 한국인임을 알고 함께 도망치는 무혁.
한편 무혁을 떠나버린 여자친구 지영.
미안해 이해해줘나도 너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근데 나 제이슨 돈이 더 좋아…
- 지연-
- 무혁은 그녀의 지영이 호주의 부자와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녀의 결혼식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너가 담근 김치 아니면 안먹어!집에 가자!
- 무혁-
- 집에 가자는 말에 지영은 이를 거절했고, 무혁은 그대로 지영을 끌어냈습니다.
하지만 곧 지영이를 제이슨에게 돌려주는 무혁.
그렇게 다시 결혼식은 시작되었고, 지연이 결혼할 남자를 죽이기 위해
무혁은 예식장을 찾은 킬러가 쏜 총에서 지영을 구하려다 머리에 총을 맞고 말았습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무혁을 안은 채 통곡하는 지연.
2화
킬러의 총에 맞은 무혁
이로 인해 무혁은 머리에 총알을 박은 채 살아야 할 운명에 놓이게 됩니다.
지영을 잃은 채 인생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게 된 무혁은
제이슨이 널 죽이려고 해.이렇게밖에 못해서 정말 미안해, 무혁아.
넌 우리 목숨을 구해줬는데… 난 이것밖에 못해서 미안해.
- 지연-
- 지연이의 요구로 한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찾기 시작한 무혁.
무혁은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지만 그의 어머니라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들고 있던 반지를 보고 어머니 서경이 들고 있는 반지 같다는 것을 알게 된 갈치.
무혁은 호텔을 찾아온 서경과 갈치를 만나 누나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을 찾은 기자 출신 현석.
너희 엄마 같은 여자가 왜 이런 후진 마을에 살아?
- 현석-
- 현석은 무혁에게 그의 친어머니가 톱배우 오들희라는 사실을 알렸고,
무혁은 오들희가 아들 윤을 아끼며 살아간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됐습니다.
화가의 문을 두드리던 중 밖으로 나온 은채와 만난 무혁.
갑자기 화장실을 사용한다는 무혁의 말에 은채는 싸다며 그대로 돌아섰고,
담벼락에 길거리 방뇨를 하는 무혁의 모습에 경악하게 됩니다.
그렇게 재회하는 두 사람
3화
집에 가서 현석이한테 화풀이를 하는 무혁.
내 장래를 위해서는 아이든 뭐든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여자야.
- 현석-
가난해서 자신을 버린 줄 알았던 무혁은 큰 배신을 느끼고 복수를 결심합니다.
한편,
은채는 윤, 민주와 함께 찜질방에 가는데 사람들은 윤곽 민주를 보기 위해 모여들고
은채는 한바탕 통곡하며 모인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윤과 민주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미친 여자 취급을 받고 슬픈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은채.
은채는 집 앞에 선 무혁이와 다시 만나면
밥은 드셨나요?안 드셨죠?
제가 그렇게 좋았나요?그 먼 곳에서 여기가 어디라고…
서울에 아는 사람 있어요?아는 사람도 없는데 그냥 저를 만나러 온 건가요?
- 은채
- 무혁이 호주에서 무작정 자신을 쫓아왔다고 오해하고 감동을 받게 됩니다.
식사나 하라고 무혁이를 집에 데려간 은채.
하지만 무혁은 갑자기 윤의 집으로 향했고 호화롭게 사는 오들희를 보며 큰 배신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촬영장에서 민주를 좋아하는 다른 남자와 싸움이 벌어진 윤.
이 일로 민주가 물에 빠지면 물속으로 윤이 뛰어들어
무혁은 윤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병원에서 농구를 하며 다가오는 윤곽 무혁.
내가 너희 형 해줄까?너 내 동생은 안 할래?
- 무혁-
다가오는 무혁에게 윤은 호감을 느꼈고 윤은 자신이 동생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4화
윤곽이 가까워질수록 그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무혁.
무혁은 엄마가 좋아하는 윤의 모습을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봤어요.
그러던 중
민주당의 스캔들 기사가 나서
봐, 윤이한테 빨리 해명해!
- 은채
은채는 윤이 상처받을까봐 민주를 질책하지만
어디에 손을 대!
뭐 하는 거야? 네가 조폭이야?
오버하지 말라고.
- 윤-
윤은 오히려 민주에게 손을 대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로 은채에게 화를 냅니다.
윤의 행동으로 상처받게 된 은채
은채는 무혁과 술을 마시며 윤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그런 은채의 모습이 지영을 떠올린 무혁은 순간적인 감정으로 은채에게 키스를 하게 됩니다.
다음날 은채는 자신의 입술에 키스하던 무혁을 떠올리며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한편 아들을 구해줬지만 무혁이 달갑지 않은 오들희.
오들희는 무혁을 차갑게 대하고 이로 인해 무혁의 슬픔은 더욱 커져갑니다.
결국 민주와 공개 연인 선언을 한 윤.
은채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지만 복수의 칼을 갈던 무혁은 민주에게 접근을 시도하게 됩니다.
민주네 집 주차장에서 옆집 남자와 마주치는 민주.
하지만 그 남자는 바로 다른 모습의 무혁이었어요.
5화
키스 후 무혁과 어색해진 은채는 무혁이 윤의 매니저로 들어오자
무혁과 함께 일할 수는 없다며 코디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잠시 후 오들희와 윤의 야외 촬영.
오들희는 국밥집을 방문해서 순대가 나오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 일로 곤욕을 치른 오들희.
오들희는 화장실에 간 윤이 돌아오자 식당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토로하고,
아수라장이 된 국밥집을 본 무혁이는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돌아와서 엉망이 된 가게를 정리하는 은채.
은채는 결국 일행과 함께 가지 못했고, 밤늦게 돌아온 무혁은 은채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디 아파 보이는 은채 상태.
은채는 혼자 여관에 묶어 피곤한 몸을 풀고
무혁은 그런 은채를 간호한 뒤 약봉투를 놓고 사라졌습니다.
자신을 윤이 간호했다고 오해한 은채.
이후 집에 돌아온 은채는 은채 걱정에 밤을 새웠다는 윤의 말에 감격한 듯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고마워 윤아. 정말 고마워.
너 아니었으면 나 죽었을 거야.
- 은채
- 은채의 사과에 윤은 지난번 민주때문에 화가난것을 사과하게 되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무혁은 휴대전화로 포옹하는 두 사람을 촬영했습니다.
6화
아침부터 자신의 옷 스타일을 지적하며 윤의 사진에 뽀뽀하는 오들희.
자신에 대한 온도 차가 너무 달라 무혁은 윤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자 은채와의 사진을 신문사에 제보했습니다.
다음날 윤의 집에는 전화가 쇄도했고, 여자친구가 있는 윤과 은채의 스캔들로 윤의 이미지는 타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다들 윤이 어떻게 생각해?친구 사이가 왔다 갔다 하는 변태 까사노바라고 생각하잖아
- 오들히-
- 이 일로 상처받은 것은 바로 윤.
윤은 민주를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했고 은채에게 확 죽어 버린다고 했어요.
그런 윤을 바라보는 은채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한편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에게 독설을 하며 엘리베이터에서 울고 있던 민주.
민주는 엘리베이터에서 옆 남자 분장의 무혁과 마주치게 되고 그에게 이끌리듯 키스를 했어요.
마침 민주를 찾아온 은채는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민주 모습에 큰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7화
은채는 무심코 대하는 민주주의의 행동에 놀라고,
민주는 윤에게 그에게 필요한 사람은 은채라고 말해줬어요.
은채야 너 좋아해. 윤아. 너를 사랑해.
- 민주
민주를 통해 은채의 마음을 확인한 윤은 그저 친구일 뿐이라고 말하며 은채에게 선을 그었는데요.
좋은 남자를 구해 주겠다는 윤의 말에 또 한 번 상처받는 은채.
이후 윤은 민주에게 프로포즈하려고 무혁의 도움을 받지만,
옆 남자로 변장한 무혁은 민주가 윤에게 가지 못하게 막아 버립니다.
결국 윤의 프로포즈는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한편 윤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무혁의 집을 찾아온 은채.
가지 마. 가지 마, 은채야. 힘들지 마. 가지 마.
- 무혁-
무혁은 은채를 붙잡고
은채는 무혁의 집에 머물며 서경이와 갈치와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윤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서경과 함께 있는 은채를 보며 웃는 무혁.
이후 무혁은 은채에게 나중에 자신이 없으면 갈치와 누나를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호주에 아무도 없다면서요?아내도 결혼하고.
아저씨… 안아주고 싶은데… 그때 안아주지 못했어.지금 안아드릴게요.그래도 되나요?
- 은채
은채는 고독에 선 무혁을 껴안았고 눈물을 흘리던 무혁은 은채에게 입술을 맞춘 것입니다.
8화
은채랑 같이 할 수 있으면 이제 복수 같은 건 그만두고 이대로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무혁아.
그러던 어느 날 서경은 숙채를 따라 오들희의 집으로 가게 됐고, 윤은 은채와 아는 서경을 따뜻하게 대해줬습니다.
집안을 둘러보며 오들희의 보석을 신기하게 보는 서경.
때마침 귀금속이 사라지자 오들희는 서경을 의심하며 그녀를 몰아세웠고,
서경이 오들희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무혁은 집을 찾아와 모욕당하는 언니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길로 서경을 끌어내는 무혁.
한편 옆 남자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민주.
민주는 자신은 바람둥이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그에게 끌렸고, 무혁은 굳은 얼굴로 민주를 바라봤습니다.
민주 마음은 점점 무혁을 향해 윤에게 이별을 고하기에 이릅니다.
자신의 마음이 이미 은채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윤은 빗속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9화
윤의 병원에서 무혁을 목격한 은채의 아버지는 그가 오들희의 아들이라는 것을 단숨에 알게 되었습니다.
윤씨가 사고를 당한 것은 직접 운전했기 때문이라며 무혁을 무자비하게 때리는 오들희.
윤의 사고 소식을 들은 은채는 죄책감에 고개를 숙이고, 무혁은 집안에 묻힌 은채를 데리러 옵니다.
계속 울면 쭉 데리고 간다. 밥 먹자.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밥 먹을래 나랑 잘래?밥 먹을래? 나랑 살래?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 무혁-
- 결국 윤의 병원으로 향한 은채.
잠에서 깬 윤은채가 사라진 후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며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한편 병원에서 무혁을 목격한 민주는 그제서야 무혁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무혁의 집 앞을 찾아와 그에게 자신의 마음이 남아 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이미 무혁을 사랑했던 은채.
은채는 자신의 마음을 눈치챈 듯 황급히 무혁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10화
갑자기 코피가 흐르면 고개를 돌려 코를 막고 마는 무혁.
무혁은 은채가 죽자 퍽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점점 부서져가는 무혁의 몸
갈치는 그런 무혁의 상태를 알고 있는 듯 그와 언제까지나 함께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애써 태연한 척 갈치의 등을 힘차게 누르는 무혁.
한편 은채 아빠는 공부를 더 하느냐고 유학을 권합니다.
아빠, 죄송한데.무혁아저씨입니다.그만둘 수가 없어요.윤이가 좋아할 때는 되게 서운하고 신선했는데.
근데 무혁이 삼촌은 그렇잖아요.너무 고맙고 따뜻해요.
- 은채
윤곽이 무혁한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은체
술 마신 은채를 업고 돌아온 무혁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윤곽을 만났습니다.
은채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에 윤은 점점 은채에게 집착했지만,
나 무혁이 삼촌 손… 잡아주고 싶어
너는 내가 아니어도 되잖아.굳이 내가 아니어도 잘 살아왔고 잘 살 수 있잖아.
근데 무혁이 삼촌은…
네가 내 손을 놔줘.그래, 윤아.
- 은채
- 은채는 드디어 무혁이한테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 충격으로 쓰러지고 마는 윤.
결국 은채는 아픈 윤의 곁에 어쩔 수 없이 남게 되었습니다.
병원 복도에 나와 혼자 울고 있는 은채에게 다가가 잠시 놀자는 무혁.
내가 도와줄게.윤아, 내가 도와줄게.
그러니까 울지 마.
네가 우는 걸 눈 뜨고 봐줄 수 없어.
내 심장이 촉촉해져.됐어?
내 심장을 떼고 윤에게 줄 테니까… 너 나한테 올래?
내가 살아있는 시간에 나에게 와줄래?
- 무혁-
무혁은 자신의 심장을 윤에게 주겠다며 은채를 잡았고 은채는 그런 무혁에게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11화
자신의 심장을 윤에게 줄 테니 곁에 있어 달라고 무혁에게 목숨을 걸고 장난치지 말라고 우유를 쏟아버리는 은채.
죽는 건 확실히 죽을 거야, 아저씨? 좋아. 아저씨한테 갈게.윤만 살릴 수 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온몸을 바쳐 충성할게.
같이 자줄게.
꼭 죽을 거야, 아저씨.꼭 죽고 윤이 살려줘.
약속 꼭 지켜.
- 은채
이후 시간을 보내고 싶은 무혁을 차갑게 외면하면서도 어딘가 불편한 감정에 우울해졌습니다.
한편 오들희는 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자신의 불행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이 은채를 괴롭히는지 고민하던 윤은 무혁의 집을 찾아가 집에 있던 무혁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게 됐습니다.
무혁의 상태를 은채 아버지에게 말한 윤.
은채 아버지는 심각한 무혁의 상태에 상당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윤도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도되는 은채와 윤의 열애설 보도.
12화
점점 약해지는 무혁의 몸
무혁은 윤의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매니저가 바뀐 상태였고,
아파 보이는 은채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윤은 은채 아버지에게 무혁의 상태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무혁은 은채의 힘이 보이지 않느냐고 은채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한편 무혁의 상태를 알게 된 오들희.
오들희는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윤이 심장이식을 받으면 안 되느냐고 말해 은채 아빠를 놀라게 했는데요.
선물을 잔뜩 사서 무혁이네 집으로 향하는 오들희.
아가씨, 제가 잘못했어요.내가 이렇게 기도할게 용서해줘
- 오들히-
오들희는 지난번 있었던 일을 사과하고 자신이 사온 옷을 서경에게 입히고 매우 기쁜 얼굴로 바라봤습니다.
한편,
집에 돌아와 오들희가 심장에 좋은 약을 두고 간 사실을 알게 된 무혁은 분노와 슬픔에 휩싸입니다.
나도 당신 아들이라고 나도 당신이 낳고…
네가 세상에 내놓은 네 핏줄이야!
- 무혁이 –
- 문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무혁.
한편 은채는 아버지와 오들희가 나누는 대화에서 무혁이 곧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3화
곧장 무혁의 집을 찾아가 무혁을 때린 뒤 말없이 돌아서 집을 나서는 은채.
은채 아빠는 집에 돌아온 은채를 방에 가두어 버립니다.
문 앞에서 하염없이 은채를 기다리던 무혁 앞에는 우산을 든 은채가 나타났고, 두 사람은 모텔로 향했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불쌍해 할 필요도 없고.
아… 이러면 내가 손해인가?
나는 정말 불쌍한 녀석이다.그래서 괴롭히는 게 아니라
- 무혁-
이에 은채는 무혁에게 키스를 한 후 그가 하나도 불쌍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곧 고통을 호소하는 무혁.
은채는 화장실 앞에 서서 구토하는 무혁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잠시 후 오들희를 만난 무혁.
무혁은 지난 선물이 고마웠다며 윤에게 자신의 심장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제가 얼마 못 살 것 같아요.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두세 달일 수도 있고.
그래서 오늘 장기이식센터에 가서 대상자 등록을 했습니다.
윤기와 혈액형도 일치하고 조직 적합성 검사도 훌륭하고.
만약 내가 먼저 죽으면… 내 심장윤에게 주고 싶은데…
- 무혁-
하지만 오들희는 정말 오해였다.하고 그의 심장을 받는 것이 싫다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윤.
윤은 무혁을 찾아가 심장을 주려는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너 때문에 일부러 죽는 것도 아니고 왜 싫어?
내가 네 형이니까… 넌 내 동생이고 내가 네 형이니까…
- 무혁-
- 12화 14화
무혁이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윤.
병원으로 돌아온 윤은 절대 무혁의 심장이식을 받지 않는다.며칠 요금을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포기한 듯한 윤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마는 오들희.
윤이는 무혁이에게 정말 은채를 사랑한다면 이제 은채를 놓아달라고 부탁해요.
은채가 미쳤어.형이랑 나랑 그렇게 만들었어.우리가 은채를 미치게 하고 있어.
난 은채 놔줄 테니까… 형도 그만 둬줄래?
형이 은채한테 줄 수 있는 건 상처밖에 없잖아.
- 윤-
하지만 무혁이는 싫다고 은채 주위를 맴돌았고,
그 후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 무혁.
은채와 지난 시간을 떠올리던 무혁은 민주에게 연락해서 어디론가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는데요.
차를 타고 떠나는 민주와 무혁을 보고 은채는 아저씨를 불러 울부짖었습니다.
15화
떠나버린 무혁을 기다리며 무혁의 집 앞을 서성거리는 은채.
그 시각.
제주도로 떠난 무혁의 고통은 점점 심해지고 있었는데요.
민주는 그런 그를 돌봐주고 무혁을 불쌍한 얼굴로 바라봤어요.
결국 은채에게 무혁의 거처를 알려주게 된 민주.
은채는 곧 무혁을 찾아왔고 그곳에서 애틋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차 안에서 정신을 잃고 만 무혁.
무혁은 남겨진 은채를 위해 윤에게 은채를 데려가라고 했고,
혼자 남은 은채는 바다를 보며 눈물을 흘렸어요.
한편 무혁은 언니 서경에게 김밥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16화
현식은 무혁에게 오들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 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때마침 집 앞에서 지연이와 마주친 은채.
지연이는 무혁이를 호주로 데려가려고 했는데요.
다시 무혁이를 찾아와 사랑한다고 울부짖는 은채.
결국 은채의 마음을 바꾸지 못한 윤은 은채와 무혁을 인정하게 됐고, 무혁의 정체를 엄마에게 이야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은채 아버지를 통해 오들희가 자신과 서경을 버린 것이 아님을 알게 된 무혁.
오들희는 태어나자 아이들이 죽었다는 엄마의 말을 믿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존재 자체를 몰랐던 것입니다.
그 후 오들희에게 밥을 해달라는 무혁.
무혁이는 오들희가 끓여준 라면을 먹으면서 그냥 눈물을 흘리고 말았어요.
한편 공항에서 무혁을 기다리던 지연이는 끝내 무혁을 만나지 못했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무혁은 코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고,
그에게는 과거가 빨리 흐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1년 후,
윤의 콘서트장
윤은채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은채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호주에서 무혁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은채.
은채는 꽃다발을 든 최재혁의 무덤으로 향해 무혁의 묘역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서 그 옆에 가만히 누워보는 은채.
이어 호주 공동묘지에서 한국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팩스로 보내져 구조대원들에게 수습되는 은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살아도 몹시 외로웠던 그를 혼자 둘 수가 없었어요.
내 인생에서 이번만은 나만을 생각하고 나를 위해 살아갈 것입니다.벌을 받겠습니다.
- 송은채 –
- 미안, 사랑해서 끝냈어요.
-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청률 TNS미디어(수도권 기준) 1회=16.6%, 2회=16.7%, 3회=19.3%, 4회=17.1%, 5회=19.3%, 7회=15.4%, 8회=15.3%, 9회=17.5%, 10회=19.6%, 11회=20.3%, 12회=22.5%, 13회=22.7%, 14회=25.7%, 전체 평균 시청률(28.6%)
- 겨울 대표곡으로 꼽히는 <눈꽃>은 미안, 사랑해 대표 OST곡.
- 박효신 씨의 ‘눈꽃’은 나카지마 미카 씨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드라마 방송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눈꽃’은 MBC가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겨울 노래 중 별의 ’12월 32일’, 터보의 ‘회상’, 조권&가인의 ‘우리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서인국&정은지의 ‘All For You’ 등을 제치고 박효신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로 드라마가 끝난 후 지금까지도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최고의 겨울 노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안, 사랑해 OST에서는 유독 명곡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는데.정재욱의 ‘처음 그 때로’, ‘마지막 선택’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어떤 작품?
미안, 사랑해’는 당시 국내 제작 드라마 중 유일무이하게 해외 입양을 소재로 한 드라마였는데.
해외입양 50주년을 맞아 2003년 기획된 드라마로 해외입양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의 심각성을 지적하기 위해 모든 계층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휴먼멜로 드라마로 기획된 작품입니다.
당시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한류를 노리는 드라마가 주류였던 시기였습니다.
드라마 방영 중 언론의 과도한 경쟁으로 결말과 반전이 모두 스포일러가 되면서 소지섭을 돕자는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이혜영이 상당한 악역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모성애가 많은 사람이었어요. 아이 둘을 잃었기 때문에 정경호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미사 폐인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라 그런지 극중 임수정이 입었던 니트 원피스 색깔이 생각날 정도. 그다음에 임수정처럼 어그부츠를 엄청 신었잖아요.
정주행을 위해 다시 봤는데 시간이 지나도 임수정의 동안 모습은 이때부터 발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수정의 전성기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웨이브로도 재방송할 수 있으니 당시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 시청해보세요!
본 드라마의 저작권은 KBS에 있으며, 미안, 사랑한다는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