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괴물

#드라마괴물 #신하균 #여진구 #김수진작가

괴물연출 심나연출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운 정호진 최진호 길혜영 허성태 김신록 남윤수 손상규 백석관 이규회 박지훈 강민아 이도현방송 2021 JTBC

원래 신하균과 여진구 배우를 좋아했는데, 이 두 사람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었다. 너무 좋아서 혼자 원샷으로 또 남편 꼬셔서 같이 원샷.

괴물1 저자 김수진 출판 북로그컴퍼니 출시 2021.05.10.

괴물1 저자 김수진 출판 북로그컴퍼니 출시 2021.05.10.

괴물2 저자 김수진 출판 북로그컴퍼니 발매 2021년 05월 10일.

그리고 대본까지. 대본을 보니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있는 놓친 대사들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고 정확한 이야기의 흐름과 디테일한 설정까지 발견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나는 대본을 읽는 것이었다. 원래 작품을 볼 때도 그 원작까지 다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드라마도 이번에는 대본집까지 봤는데 재미가 두 배가 된 기분이다.

신뢰는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진실이 밀고 들어오면 언제든지 깨질 수 있으니까요.

신뢰는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진실이 밀고 들어오면 언제든지 깨질 수 있으니까요.

낡고 엉망진창으로 부서져 버린 것 같은 동물 가족의 장식물.부서진 건 동식이네 가족인가? 아니, 이제 망가지는 우리 가족인가.

낡고 엉망진창으로 부서져 버린 것 같은 동물 가족의 장식물.부서진 건 동식이네 가족인가? 아니, 이제 망가지는 우리 가족인가.

궁지에 몰린 사람이 토끼를 몰아붙이면 추격조는 끝까지 따라잡습니다. 그 모습을 언덕에서 구경꾼들은 지켜봅니다. 예기치 못한 순간이 오면 구경꾼이 나와야 하니까요. 토끼를 몰아붙이려면 절대 눈을 떼면 안 돼요.

궁지에 몰린 사람이 토끼를 몰아붙이면 추격조는 끝까지 따라잡습니다. 그 모습을 언덕에서 구경꾼들은 지켜봅니다. 예기치 못한 순간이 오면 구경꾼이 나와야 하니까요. 토끼를 몰아붙이려면 절대 눈을 떼면 안 돼요.

간단하면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아니야. 그 인연으로 만날 수도 없고.간단하면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아니야. 그 인연으로 만날 수도 없고.당신은 이제 안돼요. 하지 마세요.제가, 제가 지옥으로 갈게요.당신은 이제 안돼요. 하지 마세요.제가, 제가 지옥으로 갈게요.대본까지 보고 야자 포스터의 의미를 알겠어.네이버 이미지 검색메인 타이틀처럼 괴물은 누구일까. 손가락 끝만 남기고 사라진 동생, 그리고 그 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몰린 쌍둥이 형. 결정적 증거를 잡기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될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그가 있다. 그리고 연쇄살인범으로 그를 단정하고 끊임없이 그를 의심하는 엘리트 형사. 역시 결정적 증거를 잡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기를 선택한다. 이들을 보면서 얼마 전 올린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신화 내용이 떠올랐다. 이들이 선택한 ‘괴물’이 된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인간적인 감정이나 면모를 참거나 배신한다는 얘기다. 피묻은 눈물을 참으며 그들은 괴물이 되어간다. 피해자 가족, 범죄자 가족으로 이어진 텔레야는 끊을 수 없는 인연. 서로를 원망하거나 피할 수 없는 운명. 그 운명을 기꺼이 짊어지다.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의 모습이 멋진 이유는 다가오는 파도라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견디기 위해서다. 피하거나 도망친 사람들은 결국 운명의 심판을 받게 되고 이들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이 무서운 운명의 장난 앞에 두 인물이 아름답게 보인 것은 자신을 버린 그 자리에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배려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범죄자 가족과 피해자 가족을 만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 그런 사이가 아니었다면 둘은 만나지도 못했을 텐데.이동식에게 수갑을 채우며 서럽게 우는 한주원. 그가 처음 단언한 대로 ‘꼭’ 잡았지만 고개를 숙이는 건 한주원이다. 그런 한주원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괜찮다”고 미소짓는 이동식. 이 장면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한 사람의 야망으로 송두리째 없어져 버린 일가그래도 오늘도 잘 먹고 잘자요.똥을 잘 싸야 해. 그것이 살아있다, 남아있는 자들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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